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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강독모임 30회
2023년 8월 14일 8:30 오후 – 10:30 오후 KST
녹색아카데미는 2023년 1월 9일부터 자연철학자 장회익의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2022, 한울아카데미)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묻고 토론하는 강독모임을 시작합니다. 이 강독모임은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019, 추수밭)를 이해하기 위해 열렸던 새 자연철학 세미나의 연장선으로서 자세한 계획은 강독모임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강독모임 30회
때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 10시 30분
곳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ID – 912 7641 4592 (https://snu-ac-kr.zoom.us/j/91276414592)
읽을 부분 :
- 제8장 양자역학 해석을 둘러싼 논란들
- 8.2절 양자역학을 둘러싼 실재성 논란
- EPR 논쟁과 벨의 부등식 (pp. 285-293)
- 실재론인가, 반실재론인가? (pp. 293-296)
- 8.2절 양자역학을 둘러싼 실재성 논란
- 맺는 말 (pp. 297-299)
지난 시간에는 디랙의 [양자역학 원리] 항을 읽으면서 “상태” 개념과 디랙이 말한 소위 ‘중첩(superposition)’ 개념에 대해 양자역학의 장회익 해석에 입각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존재물의 “상태” 개념을 또렷하게 재정립하면 ‘중첩’이라는 ‘기묘한’, 그리하여 혼란을 가중시키는 개념을 도입하지 않아도 양자역학을 더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장회익 해석이 말하는 바였습니다. 존재물의 양자역학적 상태는 ‘사건을 야기할 성향’이라는 존재론을 받아들이고, 이 상태는 사건/빈-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서술할 수 있을 뿐 ‘사건은 상태에 담기지 않는다’는 점을 받아들이면 디랙의 굳이 ‘중첩’이라는 용어를 도입해 가리키고자 했던 바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수학적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새 존재론의 등장으로 양자역학 창시자들이 도입한 ‘상보성 원리’, ‘불확정성 원리’, ‘일반 중첩 원리’ 등 이해하기 힘들고 신비스럽기만 하던 여러 가지 ‘원리’들이 모두 존재론의 자연스런 귀결이 되는 느낌입니다.
서른 번째 모임에서는 8장의 2절을 읽으면서 첨예한 논쟁 지점인 ‘실재성’에 대해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모임 공간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 https://snu-ac-kr.zoom.us/j/91276414592
– Zoom 회의 ID: 912 7641 4592
– Zoom 회의 비밀 번호: 우주의 역사 ***억년에 숫자 0을 다섯 개 더한 여덟 자리 숫자 (***00000)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99쪽 마지막 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