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레오의 절반만 성공한 대화 – Horizon 2019. 6. 12. 기사

갈릴레오는 흔히 종교재판과 그의 제자가 만들어낸 말 “Eppur si muove (하지만 그것은 움직이는데… –> 그래도 지구는 돈다)” 때문에 마치 과학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오해되는 인물이다.

지구중심 천구체계를 태양중심 천구체계로 바꾸자고 제안한 코페르니쿠스의 시도는 대단한 것이고, 또 “세계의 두 주된 체계, 즉 프톨레마이오스와 코페르티쿠스의 체계 사이의 대화”라는 갈릴레오의 저술도 중요하다. 또한 망원경이라는 새로운 관측도구를 가지고 와서 자연철학의 방법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시작한 인물로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여하간 천구를 버릴 수 없었던 갈릴레오는 혁명시대의 새로운 지도자라기보다는 구체제의 마지막 인물에 더 가깝다고 평가하는 게 옳을 것이다.

https://horizon.kias.re.kr/archives/allarticles/transdisciplinary/과학의-결정적-순간들-1632년-피렌체-갈릴레오의-절반/?fbclid=IwAR3M4wKLE7UHBpP2ddavDEnPX0n7ueEAMvQdG_NSfSxdMjJ_ksqJaUYf6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