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철도원 삼대』 -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2회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시즌2에서는 책과 영화를 반반씩 다룹니다. 영화는 1회 「예스터데이」, 3회 「토탈 리콜」과 「아바타」고요. 책은 2020년에 출간되었지만 요즘 더 핫한 『철도원 삼대』을 2회에, 최신 SF 『웨이스트 타이드』를 4회에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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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2회 『철도원 삼대』
* 일시 : 2024년 10월 24일. 목요일. 저녁 8:30~10:30.
* 장소 : 온라인상의 Zoom 회의실
* 얘기 나눌 책 : 『철도원 삼대』. 황석영. 2020. 창비.
– 참고자료 : 제르미날 (에밀 졸라, 1885), 위건 부두로 가는 길 (조지 오웰, 1937), 오리들(케이트 비턴. 2024. 만화입니다.)
* 모임 방식 :
1. 각자 책을 읽고 옵니다.
2. 소감, 얘기 나눌 주제, 키워드 등을 모임 전까지 카톡이나 게시판에 올리고, 진행자가 모아 정리해서, 모임 시작할 때 간단히 소개합니다.(10분 정도)
3. 참가자 각자의 소감 등 이야기를 나눕니다.(1시간 20분)
4. 마지막으로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 중에 중요한 것들을 짚어봅니다.(30분)* “가볍게 책/영화클럽” 게시판 바로가기
* 참가비 : 3,000원 (녹색아카데미 책읽기 모임, 세미나 등 참가자일 경우 참가비 없음)
* 참가 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
2회 – 책 소개
『철도원 삼대』에는 『백년 동안의 고독』의 향기가 납니다. 하지만 우리 이야기라 그런지 훨씬 더 이야기에 공감이 가고 줄거리 파악도 잘 되면서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이 책을 선정한 이유는, 한 사회의 역사와 경제 시스템이 사람들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 상상하는 데는 소설이 가장 좋기도 하고 소설, 이야기만이 전해줄 수 있는 이야기와 통합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철도는 석탄으로 굴러가고 석탄은 화석연료입니다. 석탄이라는 화석연료가 만들어내는 사회가 우리나라에 철도와 함께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는지 이 책에 세밀하고 다채롭게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현재를 이해하고, 특정한 에너지가 만들어낼 수 있는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올려둔 참고자료 중에서 『제르미날』(에밀 졸라)만 소설이고, 『위건 부두로 가는 길』(조지 오웰)과 『오리들』(케이트 비턴. 2024. 만화)은 논픽션입니다.
『오리들』의 작가는 캐나다 동부 출신의 여성입니다. 대학을 갓 졸업했을 당시 학자금 대출금을 빨리 갚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서 셰일유전으로 직장을 구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는데요. 이 책은 그곳에서 했던 일, 셰일유전과 작업장, 사람들, 이곳의 노동조건과 삶의 모습이 담겨있고, 남성이 대다수인 작업장에서의 어려움과 곤란함, 그리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유전이라는 곳에서 임금을 받으며 일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의 고민이 담겨있는 만화책입니다.
참고자료에 올려두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출간된 『탄소 기술관료주의』(빅터 샤우. 이종식 옮김. 2024)도 ‘탄소 사회’가 근현대를 거치면서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구축되어 왔는지 역사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푸순이라는 만주의 탄광을 중심으로 일제와 중국이 석탄이라는 에너지를 채굴하고 자국의 경제를 일구는 데 기술관료 체제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 녹색아카데미는 녹색 문명,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동안 공부하고 고민해온 주제들을 영화를 통해 재밌고 가볍고 색다르게 이야기 나눠보고자 ‘가볍게 책/영화클럽’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시즌1(3~6월)에서는 「그녀」, 「아이, 로봇」, 「가타카」, 「가여운 것들」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즌2(9~12월)에서는 책과 영화를 번갈아서 이야기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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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시작합니다.(9월~12월)
neomay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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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영화클럽" 게시판 열었습니다 & 1회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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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후기] 『웨이스트 타이드』(천추판, 20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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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4회 『웨이스트 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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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3회 : 영화 「토탈 리콜」, 「아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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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후기] 『철도원 삼대』 - '가볍게 책/영화클럽 시즌2' 2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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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철도원 삼대』 -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2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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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스터데이』 - 가벼운 줄거리 소개 (스포일 있음)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시즌2-1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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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소개 -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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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 가벼운 참여 감상평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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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영화클럽' 2004 시즌1 마쳤습니다. 시즌2는 9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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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도입부의 인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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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may33 | 2024.05.16 | 0 | 474 |
철도원 3대의 가계도입니다. 읽다보면 헷갈려서 참고하시라고 올립니다. ^^ (출처는 그림 안에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