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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 책/영화클럽

『가타카』 도입부의 인용구

자료
픽션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4-05-16 12:54
조회
581

"가볍게 영화클럽" 세 번째 모임이 오늘(5/16)입니다.(모임 공지 바로 가기) 영화는 『가타카』입니다. 영화가 개봉됐던 때는(미국 1997년, 한국 1998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 중간이라,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고 영화를 구상하지 않았나 짐작도 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두 개의 인용구가 뜨는데요. 성경을 잘 몰라서 찾아보니, 하나는 전도서의 한 구절이고, 전도서는 구약성서 중 한 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째 인용구는 미국의 의사이자 생명윤리학자자, 신경생리학자인 윌러드 게일린(Willard Gaylin)이 한 컨퍼런스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Consider God’s handiwork: who can straighten what he hath made crooked?” -Ecclesiastes 7:13 (신이 행하시는 일을 보라: 신이 굽게 만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도서 7:13)


"I not only think that we will tamper with Mother Nature. I think Mother wants us to." (우리는 어머니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고 있고, 어머니 자연도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 Gaylin, Willard (1984). "What's So Special about Being Human?". In Esbjornson, Robert (ed.). The Manipulation of Life. Nobel Conference Nobel Lecture Series. Vol. 19. Harper & Row. p. 53 


하나는 자연이 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인간이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의미이고, 두 번째 게일린의 말은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고 조작하는 일이 인간도 자연도 모두 원하는 ‘자연스럽고’ 올바른 일이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유전공학의 시대에 유전자 조작없이 '자연'적으로 태어났습니다(God's child). 이 영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면, 인간이 정말로 굽어진 것을 펼 수 있는지, 굽었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표면적으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동시에 어떻게 (몰래몰래) 저항하면서 생존해나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윌러드 게일인(1925-2022)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게일린은 미국 최초의 생명윤리 연구소 중 하나인 헤이스팅스 센터를 1969년에 설립했고 의학과 생명윤리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안락사, 장애, 유전공학, 죽을 권리 등 생명 윤리에 대한 연구와 저작이 많네요. 영화에 인용된 구절처럼 논쟁적인 주장을 펴기도 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윌러드의 인용구 원문보기 링크가 작동이 잘 안 되면, 아래 위키피디아로 바로 가셔서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illard_Gaylin#cite_note-3


[그림] 노년의 솔로몬 왕. 전도서의 저자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림은 귀스타브 도레의 작품입니다.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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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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