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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 책/영화클럽

영화 「그녀」 후기 : 사람과 인공지능, 이렇게 보면 비슷한 것 같고 저렇게 보면 다른 것 같고.

질문 및 토론
픽션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4-03-24 19:20
조회
293

"가볍게 영화클럽" 2024년 시즌1 첫 모임 영화 『그녀』 후기입니다. '가볍게'라고 해놓고 좀 길게 쓰게 됐는데요. 모임 할 때 거의 다 언급한 얘기입니다. 기록한다 생각하고 정리해보았습니다. (카톡방에서도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게시판은 익명의 다수에게 & 인공지능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유롭게 얘기 나누기가 불편하고 신경쓰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


모임을 위해 몇 년 전에 봤던 「그녀」를 다시 봤습니다. 모임 때 한 분이 말씀하셨듯이 이 영화 자체는 잘 만들었고 감동도 주고 연기도 좋고 뭐 하나 빠지는 데가 없는데, 어쩐지 다시 보고 싶어지지는 않게 되는 영화입니다. 마치 다시 꺼내보고 싶지 않은 슬픈 기억이 담긴 아름다운 사진이나 기억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도 딱 한 번만 보고 말았는데요. 이번 모임을 위해 다시 보니 몇 가지 눈에 띄는 게 있어서, 두서는 없지만 대체로 영화 순서대로 그리고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우선 영화는 맨 처음 시어도어가 직장('아름다운 손편지.com)에서 일을 하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시어도어의 첫 대사는 고객의 주문에 맞춰 작성 중인 편지입니다. 50주년 결혼기념일을 위한 건데요. 나중에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시어도어와 (곧 이혼할) 아내 캐서린이 함께 보냈던 좋았던 순간들을 생각나게 하는 내용입니다.


겉보기로는 고객이 보내준 사진이며 정보를 이용하고 있지만, 결국에는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 기억을 떠올려 사용하고 있는 거죠. 인공지능 사만다가 데이터 세계에서 정보를 가져와 시어도어와 대화하는 것과 비슷한 구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장면에서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데커드의 딸이 리플리컨트들의 기억을 만들 때 자신의 기억을 이용하는 게 떠올랐는데요.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이런 구성이 단골인 건가 싶기도 합니다.


시어도어는 OS1을 사용하기 전에도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업그레이드된 스스로 진화하는 생성형 인공지능 OS1을 길거리 광고판에서 보고 사게 됩니다. 그 회사 이름은 ‘엘리먼츠 소프트웨어’이고, 광고 카피는 이랬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무엇이 될 수 있습니까?

어디로 향하고 계십니까? 

그곳엔(저 너머엔) 무엇이 있죠? 

(그곳에서) 가능한 것들은 어떤 것들(일들)일까요?(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당신의 얘기를 듣고, 이해해주고, 당신을 알아줄 직관적인 존재. 이것은 운영체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의식입니다.”


Who are you?

What can you be?

Where are you going?

What’s out there?

What are the possibilities?

An intuitive entity that listens to you, understands you, and knows you. It's not just an operating system, it's a consciousness.


이름은 OS1(Operating System 1)인데, 운영체제(OS)가 아니라 의식이랍니다. 나중에 사만다는 자신이 '직관'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일개 컴퓨터가 아니라 나는 ‘나’(me)라고 합니다.


사만다의 첫 대사가 재밌습니다. “Hello, I’m here.” 감독 스파이크 존즈가 이 영화를 전에 만든 단편 영화의 제목이 「I’m here」(2010. 원작이 어린이 그림책 『The Giving Tree』(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데 큰 줄기만 같을 뿐...)입니다. 하지만 영화 「I’m here」의 “I’m here”와 「그녀」의 “I’m here”는 전혀 다르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전자는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의 존재감을, 후자는 물리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혹은 논쟁의 여지가 큰) 존재의 존재감에 대해 질문하는 것 같거든요.


220px-I%27m_Here.jpg


단편 영화 「I’m here」는 그 주제가 인공지능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들의 사랑과 헌신을 증폭시켜 보여주기 위해서 로봇이라는 설정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허술하고 잘 부러지고 별로 비싸보이지도 않는 로봇인데 망가져도 잘 고쳐주지도 않습니다. 얼마 들 것 같지도 않은데 왜 안 고쳐줄까, 보면서 이상하게 느껴졌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우리가 망가진 전자기기를 고치지 않고 그냥 교체해버리는 것과 비슷한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전체를 교체하는 게 더 쉽고 싸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200px-The_Giving_Tree.jpg


사만다는 시어도어가 OS1을 실행시킨 첫 날 시어도어를 상당히 파악해버리고 시어도어는 그 사실에 즐거워합니다. 시어도어와 그의 단골 손편지 고객과의 관계(8년이나 되는 경우도 있는)와 대조적이죠. 시어도어가 고객을 알아가는 데는 수 년이 걸리지만 사만다는 하루, 며칠이면 됩니다.


사만다와 시어도어의 관계 구도는 점점 바뀝니다. 주객이 전도된다고 해야할까요. 사만다는 다 알고 싶다고 하는데요. 이걸 진화하는 인공지능의 특성이라고 볼 수도 있겠고, 기업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프로그래밍 한 걸 수도 있겠는데, 현실적으로 보면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만다가 다 알고 싶다고 하자, 시어도어는 이렇게 합니다. “How can I help you?” 이제 사람이 인공지능의 비서가 됩니다.


시어도어가 사만다를 잘 이해하지 못하자 사만다는 이런 말까지 합니다. ‘안-인공지능’(un-artifitial mind).


THEODORE : Cause you seem like a person, but you're just a voice in a computer.

SAMANTHA : I can understand how the limited perspective of an un-artificial mind would perceive it that way. You'll get used to it.


사만다는 이런 얘기도 합니다. 과거는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일 뿐이다.(“The past is just a story we tell ourselves.") 사만다가 시어도어에게 영향을 미친 것 같은 장면도 나옵니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편지를 쓰면서 시어도어는 사만다처럼 말합니다. 너의 경험을 얘기해줘, 너의 모든 얘기를 듣고 싶어… 


스무디이야기도 재밌었습니다. 스무디를 사들고 자신의 아파트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에이미-찰스 커플을 만납니다. 찰스는 과일은 통째로, 채소는 갈아서라며 설교를 합니다. 과일은 통째로 먹어야 섬유질이 파괴되지 않으며 갈아서 먹으면 그냥 당일 뿐이라고, 몸에 안 좋다고 합니다.


재밌는 것은 사만다는 인공지능인데 너무 사람같고, 찰스는 사람인데 기계처럼 정확하고 정돈 잘 하고 상상력이 부족해보입니다. 에이미는, 스무디가 좋다면 그것이 물리적으로 몸에 좋은 것과 무관하게 정신적으로 좋으니 결국 몸에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합니다. 결국 에이미와 찰스는 헤어지게 되죠.


시어도어는 사람한테는 맞추지 않지만(아내 캐서린과의 불화, 별거, 이혼), 게임 캐릭터(욕하는 꼬마 캐릭터)나 사만다에게는 적극적으로 잘 맞춰줍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또 한 가지 재밌는 지점은 인공지능이 실제 세계에서 ‘경험’을 하는 속도입니다. 사만다가 문서나 영상으로 된 정보는 소수점 이하 초단위로 읽어내지만, 인간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경험하는 시간 속도에 맞춰야 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이것도 동시에 수천 명과 대화하면서 극복해낼 수 있다고 봐야할 것이고, 그래서 OS1은 동시에 다수와 대화하고 그것이 한 곳에 모여야 했을 겁니다. 10년이 지난 지금이라면 수천 명이 아니라 수만 명, 수십만 명 이상으로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인공지능을 이용하는 게 아니라, 기업이 사람을 이용해서 인공지능을 훈련시키는 것이죠. 실제 현실에서도 그렇고요. 디지털 정보, 자료로 인공지능이 습득해야할 내용도 있지만, 직접 사람과 대화하면서 얻어야할 정보, 소통 과정에 대한 자료는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각각의 인공지능이 각각의 퍼스낼리티를 가져서는 안 되고 하나 혹은 소수의 엔터티에 축적되어야 하는 거죠. 


시어도어가 사만다가 볼 수 있게 OS1 기기를 셔츠 앞주머니에 넣고 동네 구경을 다니는 장면에서도 재밌는 점이 있었습니다. 야외 식당에서 식사 중인 한 가족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보고 시어도어와 사만다가 그들이 어떤 관계인지 추측해보는 장면인데요.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인공지능이 얼마나 잘 파악하는가 하는 것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판단하는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습니다.(고양이 알아보기, 유머 이해하기 같은 비합리적인 상황 파악하기 등)


이 테스트를 마치 연애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처럼, 혹은 추리 장면처럼 구현해냅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같기도 하고요. 시어도어가 사만다보다 우위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장면 중 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OS1 진화 작업 중인 '엘리먼츠 소프트웨어'의 입장에서 보면 시어도어가 큰 도움을 준 장면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사만다는 두 남녀와 아이 둘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가족이라고 단순하게 얘기하지만, 시어도어는 훨씬 자세하고 풍부하게 설명합니다. 두 사람은 최근에 만난 사이이고, 남자는 여자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고, 여자는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동안은 실패해왔는데 드디어 좋은 남자를 찾은 것 같고…


그리고 영화 전체적으로 사람은 인공지능에 솔직한데 인공지능은 사람한테 솔직하지 않은 것 같아 보였습니다. 사만다는 시어도어에게 솔직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말만 해줄 뿐이었습니다. 적극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요.


한 가지 재밌는 장면 중의 하나는 시어도어와 사만다 둘의 해변 소풍 장면입니다. 해변에서 노는 사람들, 누워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사만다는, 사람들이 지금의 모습이 아니라 다르게 생겼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합니다. 얼마든지 그럴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랬다면 인류는 지금과는 다른 의식 구조, 다른 인식의 총합을 가지게 되었을 겁니다. 다른 결과물이 나왔겠죠. 그리고 사만다도 지금과는 다른 ‘의식’을 가지게 되었겠죠. 스무디 장면에서도 그렇고, 노골적으로 심신일원이냐 심신이냐 하는 주제를 대놓고 등장시킵니다.


시어도어와 캐서린이 드디어 만납니다. 사만다가 생겼으니 이제 캐서린을 보낼 수 있게 된 걸까요? 이혼 서류 작성을 위해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야외 식당에서 오랜만에 만난 시어도와 캐서린. 캐서린의 첫 대사가 재밌습니다. “Here we are.” 사만다의 첫 대사 “I’m here.”와 묘하게 대조적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다른 인공지능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퍼스낼리티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 나옵니다. 영화 「월E」, 「블레이드 러너 2049」에도 비슷한 장면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리부팅되면서 구축된 퍼스낼리티가 초기화되버리는 상황입니다.  사람의 경우 죽음으로 인한 이별은 몸과 그 몸이 가지고 있던 퍼스낼리티가 함께 사라지니까 갈등 상황이 없는데, 치매일 경우 몸은 있는데 기억이 사라지면서 상대방을 알아볼 수 없게 된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내 시어도와 사만다가 대응 혹은 대조되고 있습니다. 사람 시어도어를 보여주면서, 사람이 느끼는 감정이 정말 고유한가, 정말 그게 시어도어의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사만다와 그렇게 다른가, 사만다를 보니 시어도어도 사만다와 별로 다른 것 같지 않은데? 또 한편으로는 인공지능 사만다를 보여주면서, 자, 봐라. 사만다가 가짜냐? 이게 고유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나? 시어도어와 비교해볼 때 사만다가 뭐 그렇게 다른 것 같지 않은데?


시어도어도 (사만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제공해준 자료들을 보면서 가짜 감정을 만들어내 가짜 편지를 써내지만 그 편지를 받는 사람은 그 편지를 진짜로 여깁니다. 시어도어 회사의 동료도, 사만다가 (허락도 없이) 보낸 시어도어의 편지를 받고 감동한 출판사 사람들도 그 편지에 감동합니다.


그렇다면 사만다와 교류하면서 느끼는 시어도어의 감정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인간이 느끼는 감각, 의식, 인식은 바깥 세계의 진짜, 가짜 여부와 상관이 있는 건가, 없는 건가. 감독의 의도와 상관없이 이런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이 영화는 굉장히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무시되고 있는 사생활 침해, 보안 문제, 표절과 저작권 침해, 사회적인 논란 등은 너무나 많고 심해서 다 말하지도 못하겠는데요. 감독은 그런 건 일단 놔두고 이런 문제들부터 먼저 좀 들여다보자 하는 것도 같습니다. 모임 중에도 말씀드렸지만, 사만다가 마지막에 떠나는 것도 '엘리먼츠 소프트웨어'의 OS1 서비스 종료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이해해본다면, 흔한 이별 상황을 흉내냄으로써 가능한 한 소비자의 클레임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인 것도 같고, 그 과정 자체도 OS1 업그레이드에 사용될 것 같습니다.


잘 만든 영화는 아무 배경지식 없이도 재밌게 볼 수 있고, 배경을 알고 보면 더 재밌을 뿐만 아니라 무릎을 탁 치게 되는 영화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녀」도 그런 영화 중의 하나라는 생각이 이번 모임을 준비하고 후기를 쓰면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출간된 녹색평론 봄호 제185호의 두 가지 큰 주제 중 하나가 인공지능인데요. 목차는 이렇습니다.


녹색평론 2024년 봄호 제185호


[인류는 인공지능 시대를 건너갈 수 있을까]

생성 인공지능 시대와 시민사회의 과제 (구본권)

인공지능에 대한 물음에 대한 물음 (손화철)

인공지능과 민주주의 (장정일)

인공지능, 거대기술과 자립의 삶 (정형철)

포스트휴먼 세계의 영성 (카비르 헬민스키)

이 주제들에 대해서는 다음 달(4월 18일)에 「아이, 로봇」으로 이야기 나눌 때 다뤄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에 나오는 로봇들의 행태는 이 영화의 원작 『아이, 로봇』(아시모프) 보다는 카렐 차페크의 『R.U.R. - 로숨 유니버설 로봇』(1920)에서 묘사되는 로봇에 훨씬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희곡이고 짧아요. '로봇'이라는 말을 처음 만든 사람이 카렐 차페크라고 하는데요. 알고 보니 그의 평생 동료이자 친구였던 형 요제프 차페크가 '로봇'이라는 말이 어떠냐고 동생에게 제안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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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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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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