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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 책/영화클럽

1시즌 가벼운 참여 감상평

작성자
jjjjj
작성일
2024-07-10 12:19
조회
327

안녕하세요. 가볍게 과학 영화 보기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처럼 글쓰거나 선생님은 아니지만 가볍게 가벼운 감상평으로...  


크게는 세 가지 정도가 머릿속에 맴돕니다. 

• 과학 영화의 장점은 자유로운 상상력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텔링.

• 과학 영화를 해석함에 있어서의 의미 부여와 유사과학의 차이?

• 잘못된 의미 부여로 인한 스토리텔링이 대중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

(예: AI에 대한 과장된 인식, 외계 행성을 찾는 내용이 지구온난화 등 현실 문제 인식을 흐림)

녹색아카데미는 과학 영화에서의 허구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양자역학의 해석 영역은 의료 기술로 쓰이는 것과는 다르게 이상한 종교처럼 퍼져있기도 하거든요. 그 부분을 짚고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토론의 모임으로서는 그냥 흘러 사라질 수 있고 누군가(누굴까요^^;;;)의 컬럼이나 수업자료로서 글을 남겨 두어야 기록의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토론의 참여자의 연령대와 성향에 따라서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이 모임의 연령대를 생각해 보면 전통적인 교육이나 결혼제도 안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과학 영화가 심어줄 수 있는 미래상과 유사과학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녹색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머..띄엄띄엄…깍두기로… 귀동냥 정도) 좋았던 점은 DNA 결정론이 아닌 생명론을 탐구, 고전 물리학에 나오는 수학을 직접 계산해 보기(시험을 안치니 재미있..( ᐛ )و), 과학적 용어와 일상 어의 혼동을 피하며 유사과학을 경계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논점과 빗나간 질문이나 뻘소리를 해도 너그럽게 현답을 들려주시는 모임의 선생님들이 기억에 남아요. 따뜻한 학자들이라고 해야할까요^^

.


영화 [Her]

AI가 감정을 가질 수 있을지, 특이점이 올지에 대해 사람들은 왜 궁금해할까? 
현재의 AI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한 결과 도출에 불과한데 실사용자와 사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간극이 큰 것 같다. 
AI가 감정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램은 파레이돌리아 증후군과 유사한 심리 현상은 아닐까? 
스파이크 존스 감독은 작은 돌이나 떨어진 종이 조각에도 의미 부여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영화 [Gattaca]

내가 20대에 들어서며 보게 된 영화로 DNA가 우월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준 영화. 드라마나 영화의 스토리텔링이나 광고에서 전해지는 짧은 문구 등이 개인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이 될 수 있음을 되돌아 봄. 

그 연장선상으로 이 모임에서는 리스트 업 되지는 않았지만 두 영화를 비교해 보고자 해요.

영화 [Interstellar]는 과학적 오류가 많지만 대중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아직도 이 영화의 팬이 많지요. 양자역학을 유사과학처럼 믿게 될 위험성과 외계 행성을 찾는 내용이 현실 문제인 지구온난화를 도외시할 위험이 있어요. 현실은 언제나 괴롭고 답은 기술과 미래에 있죠.

이 영화와 비슷한 시기에 나온 영화 [Gravity]는 전혀 다른 시각의 스토리텔링을 합니다. 우주라는 공간에서 우주비행사가 경험하는 것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어요. 그런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 영화에서 “신파”를 빼버립니다. (아 왜그랬어요…대중들은 신파를 좋아한다구욧( ͒˃⌂˂ ͒)₍₍ ) 담담하게 고립된 감정과 살아가려는 의지를 그려냅니다. 마지막 지구에 도착해서 풍부한 산소와 자연환경 그리고 무엇보다 중력을 느끼는 장면이 인상 깊어요. 

[Gravity]를 본 후 아.. 지구가 이랬었지. 마치 장회익 교수님의 온생명론을 읽으며 생명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되려면 필요한 물리적인 조건들은 뭐더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항성과 적당한 거리, 적당한 보호, 아 지구가 이렇게 살기 좋네… 하고 새삼 깨닳음을 주는 것과 비슷했어요. 온생명론이라고 하면 이상한 종교라고 오인되기 쉽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쌤들 죄송) 거주 가능한 행성의 조건을 물리적으로 나열한 것이라고 제 입장에서는 말해보고 싶어요. 그래서 온생명론을 읽다 보니 기후위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관심사가 비슷한 분들이 모여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영화 [Poor things]
과연 페미니즘 영화인지에 대한 의문이 듭니다. 여성들은 s에 대해 감정적 친밀감이 더욱 필요한데 비해서 남성들의 입장에서 바라는 여성을 만들어 낸 거죠. 여성들이 공부를 하면 말을 안 듣는다는 고리타분한 사고도 엿볼 수 있고요. 이걸 멋진 인테리어와 옷으로 가리고 있죠 ^^

저는 과학과 상관없는 영화 [아가씨]가 떠올랐습니다.막 대해도 가족이나 지인이 항의하지 않을 사람, 세상에서 없는 것과 같은 여주인공을 만들어내어 감독이 가진 성적 판타지를 반영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극적이고 성적인 여성 – 일제시대의 고문 기구/수술실 매쓰 – 그녀의 탈출>

그래도 굳이 여주인공 벨라를 AI에 비유한다면 여성이 아닌 s doll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계속해서 (무엇을)하고싶어 한다는 설정에서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며 AI가 자신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면 어쩌지???라는 해석이 가미되어 대중들이 열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영화 배경의 조악함이 요즘 텍스트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AI영상 제작툴이 자주 떠올랐어요. '아 이 정도는 5초간 생성해서 다 붙여서 영화 만들 수 있겠네. 한 번 시도할만 하겠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용기를 얻어 많은 영상을, 나아가 영화를 시도해보시면 좋겠네요. 푸리에 변환을 계산하진 못해도... 그래픽 툴의 수혜를 누려보아요.


마지막으로 과학 영화의 역할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어요. 과학 영화는 엄청난 스토리텔링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해요. 과학 교과서에 누군가 발명한 사실이 일반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니까요. (교과서 보고 삶이 변한 사람은 영재,천재라 불러드립…찔리는 분?ㅋㅋ) 이 모임에서 재미있었던 점도 고전역학에서 양자역학으로 넘어갈 때 한 명이 짜잔!하고 발명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흐름들이 있었고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갔다는 역사적 사실을 읽으면서 굉장히 짜릿했어요.

잘못된 해석이 유사과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되거나, 지구온난화는 제쳐두고 화성을 식민지화시키면 된다는 가치관이 굳어질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가진 감정을 움직이는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그 반대도 가능할지도요. 

 ⁾⁾( -᷅_-᷄) 아 자본이 한쪽에 쏠려있으니 반대가 가능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작은 곳에서라도 논의가 이어지고 기록된다면 언젠가 쓰이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겠습니다. 언더 문화가 또 메이져로 올라오기도 하니까요 ✿˘◡˘✿ 

전체 1

  • neomay33 neomay33
    2024-07-10 16:17

    와~ 모임과 영화에 대한 소감&감상평 감사합니다!

    영화라는 매체(?!)는 짧은 시간 안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볼 수 있도록, 주제며 문제를 탁! 던져줄 수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모임'이라는 것이 항상 그렇기는 하지만서도, 저는 이번 영화 모임에서도 가장 좋았던 점은 '모임' 자체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하고 놀랍게도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고, 그만큼 다양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저로서는 생각해본 적 없는 이야기들이라, 혼자만 보고 읽고 덮어버리면 자기만의 생각에 갇힐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스스로 발견한 것들에 혼자 감동하기도 하고, 하지만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ㅎㅎㅎ;;;

    그리고 모임을 한다는 자체, 그리고 저로서는 진행해야 하는 의무(?!)도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더 진지하게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장면을 발견하기도 하고 전에는 못 봤던 문제같은 것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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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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