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메뉴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 검색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 책/영화클럽

『가타카』 도입부의 인용구

자료
픽션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4-05-16 12:54
조회
585

"가볍게 영화클럽" 세 번째 모임이 오늘(5/16)입니다.(모임 공지 바로 가기) 영화는 『가타카』입니다. 영화가 개봉됐던 때는(미국 1997년, 한국 1998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던 시기 중간이라, 감독이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고 영화를 구상하지 않았나 짐작도 됩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두 개의 인용구가 뜨는데요. 성경을 잘 몰라서 찾아보니, 하나는 전도서의 한 구절이고, 전도서는 구약성서 중 한 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째 인용구는 미국의 의사이자 생명윤리학자자, 신경생리학자인 윌러드 게일린(Willard Gaylin)이 한 컨퍼런스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Consider God’s handiwork: who can straighten what he hath made crooked?” -Ecclesiastes 7:13 (신이 행하시는 일을 보라: 신이 굽게 만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전도서 7:13)


"I not only think that we will tamper with Mother Nature. I think Mother wants us to." (우리는 어머니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고 있고, 어머니 자연도 우리가 그렇게 하기를 원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 Gaylin, Willard (1984). "What's So Special about Being Human?". In Esbjornson, Robert (ed.). The Manipulation of Life. Nobel Conference Nobel Lecture Series. Vol. 19. Harper & Row. p. 53 


하나는 자연이 하는 일에는 다 이유가 있으니 인간이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의미이고, 두 번째 게일린의 말은 인간이 자연에 개입하고 조작하는 일이 인간도 자연도 모두 원하는 ‘자연스럽고’ 올바른 일이라는 뜻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유전공학의 시대에 유전자 조작없이 '자연'적으로 태어났습니다(God's child). 이 영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보면, 인간이 정말로 굽어진 것을 펼 수 있는지, 굽었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런 사회에서 사람들이 표면적으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동시에 어떻게 (몰래몰래) 저항하면서 생존해나가는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윌러드 게일인(1925-2022)에 대해 조금 덧붙이자면, 게일린은 미국 최초의 생명윤리 연구소 중 하나인 헤이스팅스 센터를 1969년에 설립했고 의학과 생명윤리학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안락사, 장애, 유전공학, 죽을 권리 등 생명 윤리에 대한 연구와 저작이 많네요. 영화에 인용된 구절처럼 논쟁적인 주장을 펴기도 해서 비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윌러드의 인용구 원문보기 링크가 작동이 잘 안 되면, 아래 위키피디아로 바로 가셔서 클릭하시면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illard_Gaylin#cite_note-3


[그림] 노년의 솔로몬 왕. 전도서의 저자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그림은 귀스타브 도레의 작품입니다. (출처 : 위키백과)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 [모임 후기] 영화 「아이, 로봇」과 인공지능 ("가볍게 영화클럽" 시즌1 - 2회)
'가볍게 영화클럽' 2004 시즌1 마쳤습니다. 시즌2는 9월부터! »
목록보기
전체 22
  • 전체
  • 자료
  • 질문 및 토론
  • 모임 정리
  • 공지사항
  • 전체
  • 책
  • 영화
  • 모임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가볍게 영화클럽" 게시판 열었습니다 & 1회 공지
neomay33 | 2024.03.15 | 추천 0 | 조회 535
neomay33 2024.03.15 0 535
18
[모임 후기] 『웨이스트 타이드』(천추판, 2024) (1)
neomay33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95
neomay33 2024.12.20 0 195
17
[공지]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4회 『웨이스트 타이드』
neomay33 | 2024.12.13 | 추천 0 | 조회 181
neomay33 2024.12.13 0 181
[자료] 그림 <켄트호 화재> 장 앙투안 테오도르 드 귀댕. 1827./사올라(우제목 소과) (1)
neomay33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33
neomay33 2024.12.17 0 233
16
[공지]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3회 : 영화 「토탈 리콜」, 「아바타」
neomay33 | 2024.10.25 | 추천 0 | 조회 214
neomay33 2024.10.25 0 214
Re: 「토탈 리콜」 감독 파울 페르후번 특별전
neomay33 | 2024.10.25 | 추천 0 | 조회 196
neomay33 2024.10.25 0 196
15
[가벼운 후기] 『철도원 삼대』 - '가볍게 책/영화클럽 시즌2' 2회 (4)
neomay33 | 2024.10.25 | 추천 1 | 조회 206
neomay33 2024.10.25 1 206
14
[공지] 『철도원 삼대』 -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2회 (1)
neomay33 | 2024.10.15 | 추천 0 | 조회 242
neomay33 2024.10.15 0 242
Re: 『철도원 삼대』 - 등장인물, 줄거리 정리 링크 모음
neomay33 | 2024.10.22 | 추천 0 | 조회 287
neomay33 2024.10.22 0 287
13
영화 「예스터데이』 - 가벼운 줄거리 소개 (스포일 있음)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시즌2-1회) (1)
neomay33 | 2024.09.26 | 추천 0 | 조회 290
neomay33 2024.09.26 0 290
12
책, 영화 소개 -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neomay33 | 2024.09.11 | 추천 1 | 조회 407
neomay33 2024.09.11 1 407
11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시작합니다.(9월~12월)
neomay33 | 2024.09.11 | 추천 0 | 조회 200
neomay33 2024.09.11 0 200
10
1시즌 가벼운 참여 감상평 (1)
jjjjj | 2024.07.10 | 추천 2 | 조회 326
jjjjj 2024.07.10 2 326
9
'가볍게 영화클럽' 2004 시즌1 마쳤습니다. 시즌2는 9월부터!
neomay33 | 2024.06.24 | 추천 0 | 조회 223
neomay33 2024.06.24 0 223
  • 1
  • 2
  • »
  • 마지막
Powered by KBoard

게시판 글

최신글 내가 쓴 글
[자료] 입자인가, 파동인가 (2)
2025.05.21
수업 후에 질문드립니다 (9)
2025.05.21
[자료] 존재론의 네 가지 의미
2025.05.20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어떻게 이해할까? (^^)
2025.05.20
[자료] 빛에 대한 존재론적 논의
2025.05.16
로그인 해주세요.

게시판 댓글

최신댓글 내가 쓴 댓글
이전에 눈사람님이 이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같은데, 그 글에 저의 의견을 달려다 보니까 그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25.05.23
제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흔적'이란 표현을 확장하면 '변별체의 철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되지 않은 음악이 존재하긴 할까, 하는 상상을 해 보는데, 어쩌면 연주되지 않았다고 해도 악보 속에, 작곡가의 머리 속에, 곡을 해석하는 지휘자의 마음 속에, 곡을 들으려는 청중의 열망 속에 이미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05.23
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2025.05.22
로그인 해주세요.

Upcoming Events

5월 26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월. 시즌6 : 『침묵의 봄』 5회

5월 26
8:30 오후 - 10:30 오후 KST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3회

5월 27
9:00 오후 - 10:00 오후 KST

책밤-화-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 16회

5월 27
10:30 오후 - 11:30 오후 KST

책밤-화-문학-시즌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23회)

5월 28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수 : 칼 세이건 『Cosmos』 – 20회

달력보기

카테고리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Copyright © 2025 녹색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Codilight 테마 제작자 Fame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