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정(이벤트)이 종료되었습니다.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공부모임 17회
2월 17일 8:30 오후 – 10:30 오후 KST
2024년 10월 14일부터 약 25회 예정으로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공부모임이 진행됩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019, 추수밭)를 읽고 토론하면서 학자 장회익이 확립한 통합적인 자연 이해에 접해봅니다. 자세한 계획은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공부모임 17회
때 : 2025년 2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 10시 30분
곳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ID – 818 2881 9155 (https://khu-ac.zoom.us/j/81828819155)
이야기 주제와 읽을 부분 :
- 생명이란 무엇인가 1 – 생명을 물리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것과 자체촉매적 국소질서
- 제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 역사지평
- 내용정리 전반부 (pp. 357-369)
- 대담 녹취록 및 영상 <자연철학 이야기>
- 제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
참고할 만한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의 글들 :
- 녹색아카데미 새 자연철학 세미나 게시판
- 새 자연철학 세미나 게시판 중 ‘생명’글들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1)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2)생명을 정의하는 문제와 철학적 문제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3) 자체촉매적 국소 질서의 출현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4) 생화학의 눈으로 본 생명: 자유에너지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5) 생화학의 눈으로 본 생명: 염기성 열수 분출구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6) 내부공생 – 1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7) 생화학의 눈으로 본 생명: 내부공생 – 2
- 과학·학술 칼럼 글 세포내공생과 자유에너지로 본 생명 – (8) 바탕체계와 온생명
2월 10일 모임에서는 오늘날 표준 우주 모형인 Λ-CDM 모형에 따라서 우주의 역사를 짚어보았습니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을 우주에 적용하게 되면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의 온도가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온도는 빅뱅 직후 거의 무한대에 이른다고 할만큼 고온에서부터 우주 팽창에 따라 오늘날 2.7K까지 줄곧 낮아져왔는데 온도대별로 존재물의 자유에너지가 최소가 되는 형상대로 우주의 구조파라미터가 바뀌어 옵니다. 이 과정이 기본 입자들이 핵을 형성하고, 핵과 전자가 중성원자를 이루며, 다시 원자가 분자와 거대분자를 이루는 물질 생성과 변화의 과정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물질들이 중력으로 뭉치면서 별과 은하, 은하단 등을 이루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의 구조를 구축하게 됩니다. 우주의 역사를 우주의 온도와 그에 따른 자유에너지 최소화의 방향으로 이해하는 것이 장회익 자연철학 고유의 이해 방식인데 이 날 모임에서는 이 점에 대해 이야기를 꽤 나누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주배경복사나 암흑에너지, 암흑물질 등과 같이 현대 우주론을 이해하는 데 등장하는 중요한 개념들에 대해서도 짚어보았습니다.
2월 17일에는 제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의 전반부를 놓고 이야기 나눌 예정입니다. 자연의 기본 변화 원리에 입각해서 ‘생명’을 이해하기 위해 장회익 자연철학이 중요하게 제시하는 개념이 ‘자체촉매적 국소질서’인데요, 다음 모임에서는 자유에너지 개념과 더불어 이 개념을 이해하는 데 주로 힘을 쏟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