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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9회
7월 7일 8:30 오후 – 10:30 오후 KST
녹색아카데미는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의 후반부 모임으로 2025년 5월 12일부터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을 시작합니다. 자연철학자 장회익의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2022, 한울아카데미)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묻고 토론하는 모임입니다. 이 강독모임을 통해서 ‘양자역학이 불러온 존재론적 혁명’을 말하는 ‘양자역학의 장회익 해석’을 만나고 이해해보고자 합니다. 자세한 계획은 2025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계획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강독모임 9회
때 : 2025년 7월 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 10시 30분
곳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ID – 818 2881 9155 (https://khu-ac.zoom.us/j/81828819155)
읽으며 이야기 나눌 부분 및 주제 :
- 제2장 고전역학
- 2.2 고전역학의 존재론 (pp. 90~91)
- (2.2.3 “고전역학적 ‘상태’의 조작적 의미” 전반 및 중반부 (pp. 86~90 여덟 번째 줄))
- 2.2.3 “고전역학적 ‘상태’의 조작적 의미” 후반부 (pp. 90 아홉 번째 줄~91)
- (2.3 라그랑지안 정식화와 마당 변수 정식화 → 이 부분은 읽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 2.2 고전역학의 존재론 (pp. 90~91)
- 제3장 상대성이론
- 3.1 특수상대성이론의 출현 (pp. 103~108)
- 3.2 복소수 공간과 4차원 위치-시각 공간 (pp. 108~110)
- 3.2.1 2차원 이해하기 (pp. 110~112)
- 3.2.2 상대속도로 본 2차원 T-X 공간의 의미 (pp. 112 ~ 116)
- …
6월 30일 여덟 번째 모임에서는 ‘고전역학의 존재론’ 부분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우선 ‘존재론’이 무엇인지, ‘공간’은 무엇을 말하는지 의문이 많았습니다. 장회익 선생님은 ‘존재론’이란 간단히 말해서 “사물의 존재 양상”을 말한다고 짚어주셨는데, 책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존재론 일반은 “대상의 ‘상태’를 나타낼 관념의 틀과 이를 인식주체와 연결하는 방식에 해당하는 것들”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회익 자연철학에 따르면 ‘고전 존재론’은 위치를 담아낼 3차원 위치 공간과 운동량을 담아낼 3차원 운동량 공간이 서로 독립적인 구조를 다지고 존재하며, 다시 이와 독립적으로 1차원 시각 공간이 존재한다는 가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위치 공간’은 금새 납득이 되지만 ‘운동량 공간’이 잘 납득되지 않는다는 질문이 많았는데 상태를 나타내는 물리량이 있다면 그 물리량의 변화를 모두 담아낼 수학적인 공간이 요청된다고 정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어 “고전역학적 ‘상태’의 조작적 의미” 부분을 읽으면서는 ‘상태에 관한 인식적 함수’의 표현과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적잖이 어려움을 겪었고, 고전역학적 상태에 대한 조작적인 정의 또한 낯섦이 금새 해소되지 않아 이야기를 조금 더 나누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7월 7일 모임에서는 ‘고전역학의 존재론’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본 뒤, 제3장 상대성이론 부분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특수상대성이론이 출현한 맥락을 접해본 뒤에는 2차원으로 단순화한 예시를 통해 시공간 4차원 바탕관념을 이해해 볼 예정입니다.
참고할 만한 자료 :
- 장회익,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019, 추수밭)
- 제3장 상대성이론 앞 부분 (pp. 161~174)
- <장회익의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