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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강독모임 8회
2023년 3월 6일 8:30 오후 – 10:30 오후 KST
녹색아카데미는 2023년 1월 9일부터 자연철학자 장회익의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2022, 한울아카데미)를 이해하기 위해 저자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묻고 토론하는 강독모임을 시작합니다. 이 강독모임은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019, 추수밭)를 이해하기 위해 열렸던 새 자연철학 세미나의 연장선으로서 자세한 계획은 강독모임 안내 페이지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강독모임 8회
때 : 2023년 3월 6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 10시 30분
곳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ID – 912 7641 4592 (https://snu-ac-kr.zoom.us/j/91276414592)
읽을 부분 :
- 제2장 고전역학
- 2.2절 고전역학의 존재론 (pp. 86-91)
- 고전역학적 ‘상태’의 조작적 의미 (pp. 86-91)
- 2.3절 라그랑지안 정식화와 마당 변수 정식화 (pp. 91-100)
- 라그랑지안과 해밀토니안 정식화 (pp. 91-95)
- 마당 변수 정식화: 1차원 입자 사슬의 사례 (pp. 95-100)
- 2.2절 고전역학의 존재론 (pp. 86-91)
지난 모임에서는 대상의 질량과 대상이 받는 힘으로 서술되는 대상의 특성, 대상이 점하는 위치와 운동량 변수로 표현되는 대상의 상태, 그리고 운동량의 시간적 변화율이 대상이 받는 힘과 같다는 상태변화의 법칙, 이 세 요소로 정식화(formulation)되는 고전역학이 에너지 개념을 통해서 어떻게 달리, 그리고 더 포괄적으로 정식화되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때에는 위치와 운동량의 함수인 해밀토니안 함수[H(x,p)]가 대상의 특성을 나타내는 특성 함수로 활용되는데 이것을 운동 에너지와 퍼텐셜 에너지의 합인 대상계의 “역학적 에너지”라고 하면 에너지로 고전역학이 재서술된다는 점이 요지였습니다.
이어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책 전체의 핵심 주장 중 하나인 “고전역학의 존재론” 부분으로 들어가서 고전 존재론의 핵심 가정 가운데 하나가 “상태는 서로 독립적으로 관측되는 대상의 위치와 운동량의 값으로 규정된다”는 것이고, 이의 바탕에는 “서로 독립적인 3차원 위치 공간과 3차원 운동량 공간, 그리고 다시 이들과 독립적인 1차원 시각 공간”이라는 ‘존재론적 가정’이 놓여있다는 점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위에 보았듯 이 존재론적 가정에서는 에너지는 위치와 운동량의 함수이므로 ‘에너지 공간’은 상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특기할 만한 점이었습니다. 이러한 존재론적 가정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통해서 반드시 꼭 그래야만 하는 것이 아니고 더 나은 존재론이 가능하다는 점이 밝혀집니다. 그것이 3장과 4장에서 다룰 내용이 될 겁니다.
3월 6일 모임에서는 “고전역학적 ‘상태’의 조작적 의미” 부분을 통해서 고전 존재론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해를 접하게 됩니다. 장회익 자연철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변별체(discerner)’ 개념도 접하게 되고, ‘존재적 차원’에서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 함수와 ‘인식론적 요구’를 담는 상태 인식 함수를 구분하여 봄으로써 고전역학에서 ‘상태’를 어떻게 ‘조작적으로 정의’하는지를 보겠습니다. 이 핵심 사항 이해에 힘을 쏟은 뒤에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고전역학이 또 다르게 어떻게 정식화되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모임 공간 : 온라인 Zoom 모임공간
– https://snu-ac-kr.zoom.us/j/91276414592
– Zoom 회의 ID: 912 7641 4592
– Zoom 회의 비밀 번호: 우주의 역사 ***억년에 숫자 0을 다섯 개 더한 여덟 자리 숫자 (***00000)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99쪽 마지막 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