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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1회 「예스터데이」
9월 26일 8:30 오후 – 10:30 오후 KST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1회 「예스터데이」
* 일시 : 2024년 9월 26일. 목요일. 저녁 8:30~10:30.
* 장소 : 온라인상의 Zoom 회의실
* 얘기 나눌 영화 : 「예스터데이」 대니 보일. 2019.
– 참고자료 : 『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1951), 『화씨 451』 (레이 브래드버리, 1953),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1980), 장미의 이름 (영화. 장자크 아노 감독, 1986).
* 모임 방식 :
1. 영화를 (각자 알아서 ^^) 봅니다.
2. 영화 소감, 얘기 나눌 주제, 키워드 등을 모임 전까지 카톡이나 게시판에 각자 올리고, 진행자가 모아 정리해서, 모임 시작할 때 간단히 소개합니다.(10분 정도)
3. 참가자 각자의 소감 등 이야기를 나눕니다.(1시간 20분)
4. 마지막으로 주제와 관련된 문제들 중에 중요한 것들을 짚어봅니다.(30분)* “가볍게 영화클럽” 게시판 바로가기
* 참가 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
<1회 – 영화 – 예스터데이> 소개
「예스터데이」는 우리 문명의 존속, 기록에 대해서 좀 생각해봤으면 해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환경위기에서 우리는 주로 환경을 걱정하고 인권과 생존을 먼저 걱정하는데요. 한편으로 우리가 수천 년 쌓아온 문명은 어떨까요?
이 영화에서는 어느 순간 비틀스의 존재와 음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어떤 작품을 만든 사람과 그 사람의 배경, 그 작품이 만들어지는 시대에 대한 기억과 배경이 사라진다고 해도 그 작품이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가진다면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을까? 작품과 작가는 어떤 관계일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가질 수 있는 주제들 중 하나가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는데요. 이 영화를 문명이라는 관점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라보았습니다.
비틀스와 그들의 음악처럼 유명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 문명에서 중요한 것들인데 조명 받지도 못한 채 사라지는 것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장회익선생님의 책에 ‘40억 년의 이어달리기’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그 바통에 최근 덧붙은 몇 천 년의 문명이 그 끄트머리에 잘 붙어 있을지 어떻게 존속하고 확장될지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자료로 올려놓은 『파운데이션』, 『화씨 451』, 『장미의 이름』은 그야말로 참고자료입니다. 이 책들을 다 읽고 오셔야 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요. 이 작품들의 설정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지점들이 있을 것 같아서 달아놓았습니다. 참가하신 분들 중에 읽으신 분이 계실 경우, 내용 소개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녹색아카데미는 녹색 문명,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그동안 공부하고 고민해온 주제들을 영화를 통해 재밌고 가볍고 색다르게 이야기 나눠보고자 ‘가볍게 책/영화클럽’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1(3~6월)에서는 「그녀」, 「아이, 로봇」, 「가타카」, 「가여운 것들」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시즌2(9~12월)에서는 책과 영화를 번갈아서 이야기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