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기후문제 해결을 방해하는가?



녹색아카데미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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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기후문제 해결을 방해하는가?

  •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실제로 문제 해결을 실천하는 시점은 계속 연기되고 지체된다 – 랭캐스터대학의 최근 연구. Nature Climate Science. 2020. 4.
  • 반면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인 변환이 이루어지면 기후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범위에서 행태 변화와 기술 적용이 가능할 것이다.
  • 신기술이 나오고 그에 따라 새로운 기후변화 목표를 설정하는 순환고리를 이제 끊고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연구진은 주장한다.
  • 랭캐스터대학 연구진은 역사상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상정한 목표들이 5개 단계를 거쳐왔다고 분석했다.

1단계 : “문제를 확인하고 고정”(stabilization)

  • 1992년 ‘아젠다 21’을 만들었던 유엔 리우정상회의가 여기에 해당한다.
  •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를 제거할 방법을 찾고, 심지어 핵융합 기술까지도 거론되었던 시기이다.

2단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percentage emissions reductions)

  • 1997년 교토정상회의.
  • 이때 의결되었던 교토 프로토콜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원을 전환하고,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Carbon Capture and Storage)하여 1990년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비율을 감축하는 데 초점을 둔다.
  • 그림: 교토의정서(1997)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2008-2012)와 실제 배출량(검은막대.1990–2009). (출처: wikipedia)

3단계 :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atmospheric concentrations)

  • ppm 단위로 표기.
  • 2009년 코펜하겐 기후정상회의(제15회 당사국총회)에 해당.
  • 당시 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바이오에너지 기술과 연결되는 수준으로 발전 하였으며, 정책 목표는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집중하게 된다.

4단계 : “온실가스 배출 총량”(cumulative budgets)

  • CO2톤 단위로 표기.
  • 이 시기에는 매우 정교한 세계 탄소 예산 모델이 개발되었고, 다양한 마이너스 탄소배출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이 난무했다.
  • 2015년 파리협정에서는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1861-1880년) 대비 2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2100년까지 지구의 누적 온실가스배출량을 1조 탄소톤(3.6조 CO2톤)으로 제한해야한다고 제시했다.(IPCC 5차 보고서)
  • 그림: 국가별 이산화탄소 누적배출량. 1751-2017년. 발생원: 화석연료 연소와 시멘트. 단위: 천톤CO2. (출처: wikipedia)

5단계 :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 억제”(outcome temperature)

  • 2015년에 체결된 파리협정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 상승폭을 산업혁명 이전(1861-1880년) 대비 2도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게 하고 1.5도 억제하는 데 중점을 둔다.
  • 2018년 우리나라 송도에서 열린 IPCC 48차 총회에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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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요약: 황승미 (녹색아카데미). 2020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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