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책밤-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참가신청 바로가기] 책밤-과학-시즌8 『추측과 논박 1』 


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밤 시즌8’를 시작합니다. 책밤 시즌8에서는 칼 포퍼의 『추측과 논박 1』을 읽습니다
(*이어지는 시즌9에서는 『추측과 논박 2』를 읽을 예정입니다. 시즌9 신청은 16주 후에 별도로 공지를 올릴 예정입니다.)

칼 포퍼의 『추측과논박』은 우리가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얻고, 과학이 어떻게 발전하는지 다룬 책입니다. 포퍼는 과학이 “확실한 진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면서, 과학 이론이 “틀릴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야만 진짜 과학이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과학뿐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고 배우는 과정에서 실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데 도움일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더 자세한 소개는 아래 ‘출판사 책소개’를 참조)

녹색아카데미 책읽기 모임은 윤독 모임입니다. 매주 정해진 요일, 시간에 온라인으로 만나 정해진 시간 동안 한 사람씩 돌아가며 소리내어 책을 읽습니다. 다양한 관심사와 배경, 목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도와가며 공부합니다. 녹색아카데미 책읽기 모임이, 한 권의 책을 놓고 여러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읽고 이야기하면서 현대 문명과 녹색 문명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색아카데미는 녹색 문명, 과학, 기후위기와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녹색문명공부모임을 하고 있고, 자연철학 세미나와 양자역학 세미나를 하며 웹진을 통해 모임 소식과 관련 자료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과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 모임 이름 : 책밤 – 과학 – 시즌 8 『추측과 논박 1』
  • 모임 일시 : 매주 화요일. 저녁 9-10시. (첫 모임 : 2025년 2월 3일)
  • 읽을 책 :  『추측과 논박 1』(칼 포퍼 지음. 이한구 옮김. 2001. 민음사.) (각자 책을 준비해주세요.)
  • 모임 기간 : 2025년 2월 4일부터 총 16회. (공휴일은 모임을 쉽니다.)
  • 모임 장소 : 온라인 (zoom 이용). 참석 안내는 추후(1월 31일)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 모임 방식 : 윤독 후 질문, 소감 등 나눔. 60분 중 55분 동안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나머지 5분 동안 간단한 질문과 소감 등을 주고 받습니다. 추가 질문, 소감, 토론, 자료 공유 등은 카카오톡과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 참가 인원 : 15명 (선착순. 입금 순서대로 접수됩니다.)
  • 참가비 : 16,000원 (책밤 시즌8에 대한 참가비입니다. 모임 기간이 정해진 횟수를 초과해도 참가비를 더 내지 않습니다.)
  • 신청 기간 : 2025. 1. 20. ~ 1. 30.

책읽기 모임에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은 다음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신청하신 내용은 각자의 이메일로 전송되오니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첫 모임 전에 녹색아카데미 웹사이트와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1월 31일)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색아카데미
문의 : greenacademy.kr@gmail.com

[참가신청 바로가기] 책밤-과학-시즌8 『추측과 논박 1』 

『추측과 논박』 칼 포퍼 지음, 1963. 이한구 옮김, 2001. 민음사.

현대 사상사에서 사회철학과 과학철학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칼 포퍼(karl R. Popper)가 쓴 이 책은 그가 자신의 사상의 근간이 되었던 주요한 논문과 강연문 21편을 엮은 것이다. 이 글들은 과학 철학, 고대 철학, 칸트 철학과 자연과학, 변증법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있게 포퍼 사상의 핵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추측과 논박’은 책의 부제인 ‘과학적 지식의 성장(The Growth of Scientific Knowledge)’을 설명하는 중심 개념이다. 그는 ‘우리는 우리의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다’라는 주제를 토대로 하여 모든 인식의 발전은 대담한 추측을 제시하고 그것을 엄격한 비판에 의해서 논박하는, 시행 착오(trial and error)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포퍼는 그 당시 과학으로 자처하던 마르크스의 역사 이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을 사이비 과학이라 규정하며, 그 이유로 위의 이론들이 입증의 증거를 모으기만 할 뿐 결코 반증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사이비 과학과 진정한 과학을 구분하는 구획선으로 ‘반증(falsification)’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제시한다. 어떤 이론이 스스로 과학임을 주장하려면 그것을 입증해주는 증거를 모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엄격한 비판의 시험대에 올려 놓아야 한다는 것이 이 개념의 핵심이다.

포퍼는 이 책을 통하여 지나치게 논리적 분석에 치중한 나머지 실제로 과학의 역사를 이끌어온 많은 것을 잃어야 했던 논리실증주의를 비판하고, 과학 발전의 메커니즘을 이론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는 ‘비판에 마음을 열어두고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과학적 지식이 성장하는 원동력’이라고 결론짓고 있으며, 그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한 명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판사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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