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한 달 동안 녹색아카데미 소식을 한 곳에 모아 전합니다. 녹색아카데미는 문명, 과학과 자연철학, 기후위기 등 환경문제, 에너지 전환 등을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책읽기 모임과 녹색문명공부모임, 자연철학세미나와 양자역학 공부모임을 해오고 있습니다.
* 녹색아카데미의 모임은 별도 표시가 없는 한 모두 온라인 모임입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1년에 2회 정도 계획하고 있고, 웹사이트와 SNS에 미리(대체로 한 달 전에) 공지를 올리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새 자연철학 세미나’ 3기 –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온라인)
녹색아카데미는 장회익의 자연철학을 공부하는 1년 과정의 온라인 공부모임을 엽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후기 저작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저자와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자세한 안내는 위의 안내글 링크와 참가 신청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이번 신청은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에 대한 것입니다. 『양자역학…』은 2025년 3월에 별도로 공지합니다.)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를 읽고 세미나를 합니다.
- 일시 : 매주 월요일 저녁 8:30~10:30
- 장소 : 온라인 zoom 세미나실
-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바로가기
[안내글 바로가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3기 –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를 시작합니다.
12월 녹색문명공부모임 – 주제발표 1 : “보람의 윤리학 시론” (온라인)
- 녹색문명공부모임
- 일시 :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저녁 8:30~10:30
- 장소 : 온라인 zoom 세미나실
- 주제 : “보람의 윤리학 시론” (주제발표 1)
- 발표 : 최우석 (녹색아카데미)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녹색아카데미에서는 매달 두 번째 목요일 녹색문명공부모임을 합니다. 지난 1년 동안 장회익선생님의 생명, 문명 관련 저작을 가지고 세미나를 했고, 지난 9월에 마쳤습니다. 그 마무리로 주제발표를 통해 좀 더 심도 있는 공부를 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몇 분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그 첫 번째 주제 발표로, “보람의 윤리학 시론”이라는 주제로 최우석님이 발표해주실 예정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장회익선생님의 책을 함께 읽고 공부한 내용이 각자의 고민과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 주제 발표 시간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석 기대합니다.
책읽기 모임 “책새벽 – 월” – 시즌5 : 『사피엔스』 (온라인)
- ‘책새벽-월’에서는 참가자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읽을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포메이션』, 『뉴맵: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역사의 역사』,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었습니다.
- 읽는 책 :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2015. 김영사.
- 때 : 매주 월요일 아침 6~7시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책읽기 모임 “책새벽 – 화/금” 시즌4 : 세계철학사 3 – 근대성의 카르토그라피 (온라인)
- ‘책새벽-화/금’에서는 철학, 철학사를 공부합니다.
- 읽는 책 : 『세계철학사 3 – 근대성의 카르토그라피』 이정우. 2021. 길.
- 때 : 매주 화, 금요일 아침 6~7시 (주 2회)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책꼽문 읽기 : 『세계철학사』 책꼽문 바로 가기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책읽기 모임 “책밤-화-과학” 시즌7 : 『상대성이론의 결정적 순간들』 (온라인)
- ‘책밤'(화)에서는 참가자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읽을 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유란 무엇인가』, 『우연과 필연』, 『종의 기원』, 『에티카를 읽는다』, 『옥스퍼드 과학사』를 읽었습니다.
- 읽는 책 : 『상대성이론의 결정적 순간들』. 김재영. 2023. 현암사.
- 때 : 매주 화요일 밤 9~10:10 (70분)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관련 자료 게시판 바로 가기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책읽기 모임 “책밤-화-문학-시즌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쪽 1』 (온라인)
‘책새벽-수’에서는 프루스트의 『읽어버린 시간을 찾아서』(1~13권)를 읽습니다. 지금까지 1~4권을 읽었고(김희영 옮김, 민음사), 책에 나오는 예술과 예술가들을 좀 더 알아보기 위해 『프루스트의 화가들』(유예진. 현암사)을 읽었습니다. 시즌6에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쪽 1』을 읽고 있습니다.
- 현재 읽는 책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쪽 1』 마르셀 프루스트. 김희영 옮김. 2015. 민음사.
- 때 : 매주 화요일 밤 10:20~11:20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관련 자료 게시판 바로가기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책읽기 모임 “책새벽 – 목” 시즌4 :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 (온라인)
‘책새벽-목’ 시즌 1~3에서는 『미적분의 힘』과 『최무영교수의 물리학 강의』, 『완벽한 날들』를 읽었습니다. 앞으로 ‘책새벽-목’에서는 환경, 생태, 기후, 자연 등을 주제로 하는 책을 위주로 읽을 계획입니다.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은』은 12월 중에 마칠 예정이고, 시즌5에서는 새로운 책을 선정해 2025년 1월 9일에 시작할 예정입니다. 참가신청은 곧 공지할 예정입니다.
- 현재 읽는 책 : 『산책자를 위한 자연수업-우리 주변에 널린 자연의 신호와 단서들을 알아보는 법』. 트리스탄 굴리. 김지원 옮김. 이케이북. 2017.
- 때 : 매주 목요일 아침 6~7시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가볍게 책/영화클럽 2024년 시즌2 – 4회 : 책 『웨이스트 타이드』(12/19) (온라인)
‘가볍게 책/영화클럽’은 그동안 공부하고 고민해온 주제들을 영화와 책을 통해 재밌고 색다르고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보기 위한 모임입니다. 9~12월 동안 진행할 시즌2의 주제는 ‘기후+문명+과학‘입니다. 지난 9월에 영화 『예스터데이』를 가지고 문명과 기억, 기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았고요. 두 번째 시간에는 책 『철도원 삼대』(황석영, 2020)을 읽었고, 세 번째 시간에는 영화 「토탈 리콜」(1990)과 「아바타」(2009)를 다루었습니다. 4회는 시즌2 마지막 시간으로, 과학소설 『웨이스트 타이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눕니다.(책 소개는 아래 글 참조)
- 다룰 책 : 『웨이스트 타이드』. 천추판 지음, 이기원 옮김. 2024. 에디토리얼.
- 때 :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저녁 8:30~10:30
- 모임 공간 : 온라인 회의 앱 Zoom
- 참가 문의 : 댓글이나 이메일, SNS, 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링크는 이 글 말미에 표시해두었습니다.
* 『웨이스트 타이드』 소개
중국의 SF작가 천추판의 최신작 『웨이스트 타이드』(2024)는 홍콩 근처의 가상의 장소 ‘실리콘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작가인 천추판은 중국 광둥성의 구이위에서 자랐다고 하는데, ‘구이위’에서 ‘구이’가 한자는 다르지만 실리콘(‘규’소)과 발음이 같습니다. 실제로 구이위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폐기물 재활용 단지가 있고, 유엔이 ‘환경 재난’ 지역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합니다.(‘옮긴이의 말’ 참조)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실리콘섬에는 소위 ‘쓰레기인간’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수천 명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폐기물이 되어 돌아온 각종 전자쓰레기를 분리하고 재활용합니다.이 일은 엄청난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사람들은 일하는 과정을 통해, 그 지역에 거주하면서 그리고 그곳에서 난 음식을 먹음으로써 병에 걸립니다.
그런데 이곳에 모종의 바이러스가 의체 폐기물에 포함된 채로 유입이 됩니다. 이 바이러스를 막거나 이것을 이용하거나 이것에 이용되는 여러 주체들(거대 자본가, 지역 권력자, 정치 세력, 지역주민 등)의 각축이 벌어지는 것이 이 소설의 내용입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면 ‘문명’도 발달하는가, ‘문명’이란 무엇인가 고민해보고자 이 소설을 선정해보았습니다. 이런 주제를 다루는 소설이나 영화는 아주 많을텐데요. 그 중에서도 SF의 고전인 허버트 조지 웰스의 1895년 소설 『타임머신』에도 그런 주제가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이 미래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지만 문명은 오히려 더 야만의 상태인 것처럼 그려집니다.
이 책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로 「엘리시움」(닐 블룸캠프 감독. 2013)도 추천하고 싶은데요. 이 영화에서 그려지고 있는 곳은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로봇과 AI가 있고, 무슨 병이든 다 치료할 수 있고 얼마든지 젊어질 수 있는 기술이 있지만 그것은 엘리시움에 사는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을 뿐인 세계입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이전 작품 「디스트릭트 9」이라는 영화에서도 비슷한 주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디스트릭트 9」은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주제에 외계인을 덧붙여 만든 놀라운 작품인데요. 이번 시즌에 넣지는 않았지만 기회되실 때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의견이나 제안, 모임 참석 문의는 이곳에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그룹, 인스타그램 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철학 세미나 게시판과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가볍게 책/영화클럽 게시판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