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신청] ‘책밤-화’ 시즌6 – 『북극에서 얼어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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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밤 시즌6’를 시작합니다. 책밤 시즌6에서는『북극에서 얼어붙다』를 읽습니다. 

“연구 캠프를 설치하려면 얼음 섬 하나를 골라야 한다. 얼음 속에서 배를 고정할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유빙이, 또한 우리의 기반시설을 지탱할 수 있고 1년 내내 안정성을 확실하게 제공할 수 있는 거대하고 훼손되지 않은 유빙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빙의 두께는 적어도 1미터는 되어야 한다. 물론 이보다 더 두꺼우면 더 좋다. 유빙 주변에는 얇은 얼음 구역이 있으면 좋겠다. 또한, 새로운 얼음을 만들어 내는 개수면 구역도 근처에 있으면 정말 좋겠다. 우리는 이런 모든 유형의 얼음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북극에서 얼어붙다』. p.52.

『북극에서 얼어붙다』는 최초로 겨울 기간 동안 내내 북극 환경을 직접 조사하는 프로젝트 과정을 기록한 책입니다. 특이한 것은 쇄빙선으로 북극의 얼음을 뚫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북극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거대한 유빙 위에 배를 고정시킨 채로 탐사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이미 1900년대 말 노르웨이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이 발견하고 시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 책에서 기록하고 있는 북극 기후 연구 프로젝트(MOSAiC-Expedition)는 지구가열화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지역이 북극이고, 동시에 북극지방이 기후변화의 진원이기도 하기 때문에 추진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북극 과학 탐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후변화의 최전선 중 하나인 북극은 어떤 상태인지 살펴보고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녹색아카데미 책읽기 모임은 매주 정해진 요일, 시간에 온라인으로 만나 한 시간 동안 소리내어 함께 책을 읽는 모임입니다. 책읽기 모임은 강의나 세미나가 아닙니다. 다양한 관심사와 배경, 목적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함께 도와가며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낭독 책읽기 모임이, 한 권의 책을 놓고 여러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만나 읽고 이야기하면서 현대 문명과 녹색 문명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녹색아카데미는 녹색 문명, 과학, 기후위기와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녹색문명공부모임을 하고 있고, 자연철학 세미나와 양자역학 세미나를 하며 웹진을 통해 모임 소식과 관련 자료를 나누고 있습니다. 모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과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을 참고해주세요.

  • 모임 이름 : 책밤 시즌 6 – 『북극에서 얼어붙다』
  • 모임 일시 : 매주 화요일. 저녁 9시-10시 10분. (첫 모임 : 2024년 7월 9일)
  • 읽을 책 :  『북극에서 얼어붙다』(마르쿠스 렉스. 오공훈 옮김. 2024. 동아시아) (각자 책을 준비해주세요.)
  • 모임 기간 : 총 12회 (2024. 7. 9부터 12회. 진도에 따라 모임 기간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 모임 장소 : 온라인 (zoom 이용). 참석 안내는 추후(7/4) 웹사이트와 카카오톡을 통해 알려드립니다.
  • 모임 방식 : 낭독과 질문, 소감 등 나눔.
    • 70분 중 60분 동안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읽고, 나머지 10분 동안 간단한 질문과 소감 등을 주고 받습니다. 추가 질문, 소감, 토론, 자료 공유 등은 카카오톡과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 참가 인원 : 15명 (선착순. 입금 순서대로 접수됩니다.)
  • 참가비 : 12,000원 (책밤 시즌6에 대한 참가비입니다. 모임 횟수가 12회를 초과해도 참가비를 더 내지 않습니다.)
  • 신청 기간 : 2024. 6. 14 ~ 7. 3.

책읽기 모임에 참가하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로 가셔서 신청서를 작성해주세요. 신청하신 내용은 각자의 이메일로 전송되오니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첫 모임 전에 녹색아카데미 웹사이트와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7/4)합니다. 감사합니다.

녹색아카데미
문의 : greenacademy.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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