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제자료] 세미나 27회 "9장.앎이란 무엇인가(1)" - 발제자료 & 생각정리 & 질문
자료
앎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2-10-05 19:20
조회
2510
세마나 27회 발제자료 공유합니다.
9장 앎이란 무엇인가, 첫 번째 시간 자료(9/22)입니다. p.471 중간까지 정리한 것입니다. 링크 클릭하시면 됩니다.
새 자연철학 세미나에 참석하고 계신 분들에 한해 보실 수 있습니다. 공유 권한 설정이 잘못 되어 보실 수 없는 분들께서는 greenacademy.kr@gmail.com으로 말씀해주세요. 또 Gmail 계정이 아닌 다른 주소로 공유 설정이 되어 있는 분들께서 말씀해주시면 바로 잡겠습니다.
생각정리 & 질문
(1)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은 '우주 보편' 앎의 이론?
발제에는 제 개인적인 질문이나 의견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이곳에 조금만 써보겠습니다.
우선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은 말하자면 '우주 보편 앎의 이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7장 생명이란 무엇인가에서 생명의 정의를 할 때에도, 지구를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우주 어느 곳에서라도 적용이 될 수 있는 우주 보편 생명 개념을 만들려고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온생명 이론이고요.
9장에서 앎의 이론, 앎의 모형을 만드실 때도 그런 접근으로 하신 것 같습니다.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이 다른 인지과학이나 뇌과학 등등 앎, 인식, 인식론 등과 어떤 관련이 있고 어디쯤에 해당하는지 가늠이 잘 안 되고, 가늠을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하는 얘기가 지난 보조 세미나 때 나왔는데요. 그런 작업이 필요하다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방향이랄까 접근 방식은 조금 달라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이론들과의 관계나 다른 이론의 어디쯤과 매칭이 될 수 있을지 견줘보는 것이 아니라,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이 우주 보편 앎의 이론이라면 지구 생물 혹은 지구인한테도 적용이 잘 돼야 하니까 지구인의 인지 구조, 인지 활동, 그동안 구축되어온 인지과학 등에 비춰봤을 때 맞나 안 맞나 봐야 하지 않겠나 하는 것입니다.
보편 이론, 일반 이론이라는 건 어디에도 맞아야 하니까 가장 핵심적인 것, 가장 공통되는 것을 담아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이 성공적인 '우주 보편' 앎의 이론이라면 다른 앎의 이론, 인지과학이나 뇌과학같은 이론들 각각이나 서로 다른 이론들을 분석하고 비교하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면에서 장회익선생님의 앎의 이론을 보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지난 주 세미나를 한 다음에 들었습니다.
(2) 책에 등장하는 '앎'의 의미는 여러 가지?
그리고 책에서 '앎'이라는 단어를 장회익선생님께서 최소한 두 가지로 쓰시는 것 같습니다. 협의로 쓰시는 '앎'은 서술모드를 지칭하고(특히 p.456, 밑에서 셋째줄), 크게 혹은 전체적으로 쓰실 때는 '앎이란 무엇인가'할 때의 그 '앎'인 것으로 읽었습니다.
(3) 서술모드가 어렵다.
서술모드가 세 가지 모드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대담할 때 말씀해주신 적도 있는 것 같은데요. 자체촉매적 국소질서에서 일어나는 input-output 과정은 모두 서술모드로 보면 될까요?
위의 (1), (2), (3)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 황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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