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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전기-자기와 맥스웰 방정식

자료
상대성이론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1-30 15:35
조회
8327

심학십도 제1도에서 여헌 장현광은 변화에 대한 근본 원리를 알아낸다면 세상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리라는 기본 틀을 제시하긴 했지만, 그 변환의 근본 원리를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심학십도 제2도에서 뉴턴의 운동방정식은 처음 상태로부터 나중 상태를 말해 주는 근본적인 변화의 원리로 제시되었습니다.

뉴턴의 역학은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기에, 이후 자연철학의 근간은 뉴턴과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려는 온갖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다름 아니라 피에르 라플라스가 주도하여 당시까지 미지의 세계였던 빛, 전기, 자기, 화학현상, 열 등을 뉴턴역학처럼 튼튼한 기반 위에 놓으려 많은 자연철학자들이 고군분투했습니다.

그 중 열과 화학현상은 제5도에서 다루어질 터인데, 전기와 자기와 빛의 자연철학을 물리학 수준으로 끌어올린 사람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수리물리학자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James Clerk Maxwell 1831-1879)이었습니다. 불고 48살에 세상을 일찍 떠났지만, 역사에 길이 남는 거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맥스웰에 대해서는 바실 마혼(Basil Mahon)이 쓴 평전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바꾼 사람,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이 책을 바탕으로 마이클 패러데이와 비교하여 쓴 책이 매우 유익합니다.

패러데이와 맥스웰 - 전자기 시대를 연, 물리학의 두 거장

19세기 초까지 작은 먼지나 머리카락을 끌어당기는 전기(정확히는 정전기)와 나침반에서 사용하던 자석의 성질인 자기는 서로 아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여겨졌고, 그 생성원인과 메커니즘에 대해 신비주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손에 잡히는 자연철학의 문제로 끌어내린 것이 19세기의 위대한 실험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데이라면, 이를 바탕으로 전기와 자기에 관련된 최종적인 이론을 확립한 19세기의 위대한 이론물리학자가 바로 제임스 클러크-맥스웰입니다.

그 전까지 전기와 자기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클러크-맥스웰은 전기와 자기를 '마당(場, field)'이라는 개념으로 탁월하게 설명해 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여담으로 제임스 클러크-맥스웰은 성이 두 개였습니다. 친할아버지의 성이 클러크였고, 외할아버지의 성이 맥스웰이었는데, 제임스의 아버지가 결혼하면서 성을 둘 다 쓰게 되었습니다. 좀 오래된 문헌들에는 Clerk-Maxwell이라 표기된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맥스웰은 뉴턴 역학의 기본구조를 성찰하고 근본적으로 모든 물리량이 벡터와 스칼라로 [더 정확히 말하면 이 둘을 포괄하는 사원수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전기와 자기를 각각 전기장 벡터와 자기장 벡터로 나타냈습니다. 지금의 언어로 말하면 $$\begin{align} \vec{E} (x, y, z)&= (E_x , E_y, E_z)\\ \vec{B} (x, y, z)&= (B_x , B_y, B_z) \end{align}$$

그리고 전기장과 자기장이 다음과 같은 방정식을 충족시켜야 함을 밝혀냈습니다. $$\begin{align}
\nabla\cdot \vec{E} &= 4\pi\rho \\ \nabla\cdot \vec{B} &= 0 \\ \nabla\times\vec{E} + \frac{1}{c}\frac{\partial\vec{B}}{\partial t} &= 0 \\ \nabla\times\vec{B} - \frac{1}{c}\frac{\partial\vec{E}}{\partial t} &= \frac{4\pi}{c}\vec{J} \end{align}$$

맥스웰의 이름을 따서 '맥스웰의 방정식'이라 부릅니다. 아무래도 낯설긴 하지만, 이 방정식의 의미를 조금 밝힐 필요가 있습니다.

이 방정식의 기본 형식은 $\rho (\vec{x}, t)$와 $\vec{J}(\vec{x}, t)$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 주어질 경우, $\vec{E}(\vec{x}, t)$와 $\vec{B}(\vec{x}, t)$가 어떻게 될 것인지 말해주는 미분방정식입니다. 그리스어 문자 $\rho$는 '로'라 읽습니다.

일상언어로 말하자면, 전기의 양(전하)의 분포를 나타내는 함수 $\rho (\vec{x}, t)$와 전류의 분포를 나타내는 함수 $\vec{J}(\vec{x}, t)$가 주어질 때, 전기장과 자기장을 알아내는 것입니다. 이 때 전하와 전류를 '샘(원천)'이라 부릅니다.

$\nabla\cdot$라든가 $\nabla\times$는 위치로 미분하는 기호이고 $\frac{\partial}{\partial t}$는 시간으로 미분하는 기호입니다.

이 방정식은 가장 기본적인 전기현상으로부터 발전기와 전동기와 컴퓨터와 반도체 속의 움직임까지 사실상 모든 것을 말해 줍니다.

지금은 이렇게 단 네 개의 방정식으로 표현하지만, 원래 처음 나올 때에는 최소한 21개, 확장하면 30여개의 방정식이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1865년에 출간된 "전자기장의 동역학 이론(A dynamical theory of the electromagnetic field)" 제목의 논문에 등장하는 방정식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GENERAL EQUATIONS OF THE ELECTROMAGNETIC FIELD

앞에서 3-벡터와 4-벡터의 차이를 설명했습니다. 그리 간단하지 않지만 위치와 운동량을 3-벡터가 아니라 4-벡터로 나타내면, (위치, 시간) 그리고 (운동량, 에너지)로 확장된다는 것이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175-178쪽의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전기장과 자기장의 4-벡터 표현은 무엇일까요? 전기장과 자기장이 $$\begin{align}
\vec{E} (x, y, z)&= (E_x , E_y, E_z)\\ \vec{B} (x, y, z)&= (B_x , B_y, B_z)  \end{align}$$ 으로 주어지므로, 손쉽게 생각하면 $$\begin{align} (E^\mu) &= (E_x , E_y, E_z, (?)_t)\\  (B^\mu) &= (B_x , B_y, B_z, (?)_t)) \end{align}$$와 같이 네 번째 성분을 찾아내면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전기와 자기의 로렌츠 변환을 알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꽤 복잡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얻어낸 전기장과 자기장의 로렌츠 변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변환의 유도과정이 1905년 6월 아인슈타인의 논문 "움직이는 물체의 전기동역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기도 합니다.) $$\begin{align} E_x ' = E_x , \quad \qquad \qquad &B_x ' = B_x \\
E_y ' = \frac{E_y - u B_z}{\sqrt{1-u^2}} , \qquad &B_y' = \frac{B_y + u E_z}{\sqrt{1-u^2}}\\

E_z ' = \frac{E_z + u B_y}{\sqrt{1-u^2}} , \qquad &B_z' = \frac{B_z - u E_y}{\sqrt{1-u^2}}  \end{align}$$

[파인만 강의 Lorentz Transformations of the Fields 참조]

이 결과를 놓고 보면, $$\begin{align} (E^\mu) &= (E_x , E_y, E_z, (?)_t)\\ (B^\mu) &= (B_x , B_y, B_z, (?)_t))  \end{align}$$라는 접근이 전혀 먹히지 않습니다.

중간 과정을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상대성이론을 적용하여 4차원에서 전기와 자기를 상세하게 살피면, 전기와 자기는 전자기라는 단일한 것의 한 측면으로 나타납니다. 마치 민코프스키의 접근에서 시간과 공간이 별개가 아니라 시공간의 한 측면(그림자)으로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전자기장은 벡터가 아니라 텐서로 나타납니다. 벡터는 $(V^\mu)$와 같이 성분을 나타내는 번호가 하나 있는 것을 가리키고, 텐서는 $(T^{\mu\nu})$처럼 번호가 여러 개 있는 것을 가리킵니다. 번호는 어깨번호(윗첨자)도 허용되고 무릎번호(아랫첨자)도 허용됩니다. 어깨번호(윗첨자)가 $p$개 있고, 무릎번호(아랫첨자)가 $q$개 있는 텐서를 $(p, q)$-텐서라 부릅니다. 그러면 벡터는 $(1, 0)$-텐서라 할 수 있고, 스칼라는 $(0, 0)$-텐서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자기장의 수학적 표현은 $(0, 2)$-텐서입니다.

위에 쓴 맥스웰 방정식을 4-벡터, 4-텐서로 쓰면 다음과 같은 모습이 됩니다. $$\begin{align}
&\partial_\beta F^{\alpha\beta}=\frac{4\pi}{c}J^\alpha \\ &\partial_\gamma F^{\alpha\beta}+\partial_\alpha F^{\beta\gamma}+\partial_\beta F^{\gamma\alpha}=0

\end{align}$$

여기에서 $\partial_\alpha=\frac{\partial}{\partial x^\alpha}$를 가리킵니다.

이렇게 되는 중간과정이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528-531쪽에 상세하게 나옵니다. 

지금 표준적인 텐서 기호법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i$를 포함시키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i$를 따로 드러내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는 $i$를 포함하고 시간 성분을 4번째로 두는 정의입니다.

The Electromagnetic Field Tensor

아래 링크는 $i$를 포함하지 않고 시간 성분을 0번째로 두는 정의입니다.

Electromagnetic Energy Momentum Tensor

앞에서 전하와 전류를 각각 $\rho$와 $\vec{J}$로 나타낸다고 했는데, 4차원 형식이론에서는 이것이
$$(J^\mu)=(\vec{J},\rho)$$와 같이 4차원 벡터(4-벡터)가 됩니다.

맥스웰 방정식을 $$\partial_\mu F^{\mu\nu}=4\pi J_\nu$$로 쓸 때, 이 식은 전자기마당 $F^{\mu\nu}$가 그것을 만들어내는 샘(원천)인 4-전류 $J^\nu$에서 생겨나는 방식을 규정하는 방정식이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전자기장 안에 있는 전하나 전류는 어떤 식으로 움직이게 될까요? 그것을 말해 주는 것이 로렌츠 방정식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이 식을 로렌츠 방정식이라 부르지는 않고, 그냥 로렌츠 힘이라고만 부릅니다.) $$\frac{d\vec{p}}{dt}=q \vec{E} + q \frac{\vec{v}}{c}\times{\vec{B}}$$이 식이 말해 주는 것은 전기장이 있으면 거기에 평행한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될 것이고, 자기장이 있으면 그 자기장에 수직하며 동시에 전하의 진행방향에 수직한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4차원 형식화를 채택하면 $(\vec{E}, \vec{B})$ 대신 전자기장 텐서 $F^{\mu\nu}$를 쓰고, 속도도 4-벡터 $(v^\mu)=(\gamma\vec{v}, \gamma c)$로 써서 $$\frac{d p^\mu}{dt_0} = \frac{q}{c} F^{\mu\nu}v_{\nu}$$를 얻게 됩니다.

이렇게 보면, 일반상대성이론의 경우와 구조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맥스웰 방정식은 (전하, 전류)로부터 전자기장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말해 주며, 로렌츠 방정식은 전자기장 안에 있는 전하나 전류가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말해 줍니다.

"물질은 시공간이 어떻게 휘어질지 말해 주고(아인슈타인 방정식), 시공간은 물질이 어떻게 운동할지 말해 준다(측지선 방정식)"라는 윌러의 말이 여기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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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lla Stella
    2023-06-14 18:04

    너무나 정연하고 아름다운 설명 감사합니다. 제가 당장은 벌여놓은 것들 수습하느라 게시판 글들을 차분히 읽어나갈 시간을 내지 못하지만, 꾸준히 이 곳의 재영님 글들을 숙독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읽다보니 큰 문제는 아니겠으나 아래의 문장에 괄호안의 조사가 들어가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아서 건의드려봅니다. 전자기마당 뒷쪽의 기호는 쓰기가 어려워 뺐습니다.

    그리고 맥스웰 방정식과 일반상대성 이론의 유사성에 대한 설명 및 맨아래 윌러의 말을 인용해주신 부분은 정말 감동입니다.

    “…이 식은 전자기마당(이) 그것을 만들어내는 샘(원천)인 4-전류에서…”


  • neomay3 neomay3
    2020-02-07 18:07

    텐서 기호법 설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물론 다른 설명도 고맙습니다! ^^


« 3-벡터와 4-벡터의 차이
헤르만 민코프스키의 1908년 9월 21일 쾰른 강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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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파동은 무언가의 시공간적 궤적을 말하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짧은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특정 시간(시각)에 특정 위치에 놓이며, 그럼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따라 보면 모종의 '궤적'을 이루는 것은 언제나 질점(point mass) 내지 입자입니다. 파동은 언제나 시간과 공간에 퍼져 있습니다. 파동을 직관적으로 보기 쉽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파동은 근본적으로 '모여 있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동을 교묘하게 여러 개 모아서 만든 파동다발(波束, wave packet)이 마치 입자처럼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퍼져나간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파동다발을 입자와 같은 것으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그런데 파동은 결국 진동수와 파장으로 서술되는 것이라서 진동수와 파장의 추상화된 공간(흔히 운동량 공간이라 부릅니다)을 시간-공간에 대응시킬 수 있습니다. 즉 $(t, x)$ 대신 $(\omega, k)$를 쓰면, 이번에는 특정의 파동 하나가 $(\omega, k)$의 '공간'에서 한 점을 차지합니다. 즉 모여 있습니다. 여러 개의 파동이 있다면 이 '운동량 공간'에서 여러 개의 점으로 나타납니다. 대신 '운동량 공간'의 한 점을 우리에게 친숙한 보통의 시간-공간에서 보면 퍼져 있습니다. 그러면 '운동량 공간'에서 퍼져 있는 것은 보통의 시간-공간에서 특정 점에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날까요? 맞습니다. 그렇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앙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51-165쪽에 있는 내용의 핵심입니다. [추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에서는 위치와 운동량의 이중공간뿐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의 이중공간도 함께 고려합니다. 시간과 위치가 4차원을 이루는 것처럼, 에너지와 운동량의 이중공간도 4차원을 이룹니다.]
15:25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9쪽에 언급된 "추가적 관측을 겹실틈 바로 뒤에서가 아니라 식별 스크린 바로 앞에서 수행하는 실험"을 더 정교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의견에는 이미 기존의 겹실틈 실험 특히 위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에서 어느 정도는 이미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험의 에너지 규모를 조절하여 방출되는 전자가 하나씩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라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전자의 위치를 관측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실제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아주 약하게 전자의 위치를 관측하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첨부한 그림은 Bach et al. (2013) 실험의 보충자료에 있는 실험세팅입니다.
2025.05.15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2025.05.15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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