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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헬름홀츠 자유에너지

자료
통계역학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2-06-07 19:55
조회
4488

헬름홀츠 자유에너지


고립된 전체계를 대상계 A와 배경계 R로 구분하면, 열역학 둘째 법칙에 따라 엔트로피 변화의 합은 항상 0보다 크거나 같습니다. 즉 $$\Delta S_A + \Delta S_R \ge 0$$입니다. 배경이 대상계(물체)에 주는 열을 $Q_R$, 배경(열원)의 엔트로피 변화를 $\Delta S_R$,배경의 온도를 $T$라 하면 $$\Delta S_R = \frac{Q_R}{T}$$의 관계를 충족시킵니다.


한편 배경이 대상에 주는 열은 대상의 내부에너지를 변화시키면서 일을 합니다. 대상계의 관점에서는 열이 흡수되므로$$Q_A = - Q_R$$이며, 열역학 첫째 법칙에 따라 $$Q_A = \Delta U_A + W$$가 됩니다.


$$Q_R = - Q_A = - \Delta U_A - W$$이므로, 열역학 둘째 법칙은 $$\Delta S_A + \frac{Q_R}{T}\ge 0$$ 또는$$T \Delta S_A - Q_A \ge 0 $$ 또는 $$T \Delta S_A - \Delta U_A - W \ge 0$$이 됩니다. 이 항들을 재배열하면 $$W \le - (\Delta U_A - T \Delta S_A) = - \Delta F$$를 얻습니다. 

이 때 $$F = U - TS$$라 정의한 새로운 함수를 도입했습니다. 유의할 점은 이 때의 온도 $T$가 대상계의 온도가 아니라 배경계의 온도라는 점입니다. 위의 식은 열역학 둘째 법칙을 배경(열원)과 에너지 교환을 할 수 있는 닫힌 계의 경우배경이 대상에 하는 일의 최대값을 보여줍니다. 즉 $$W \le W_{max}$$ $$W_{max}=-\Delta F$$입니다. 관점을 바꾸어 닫힌 계가 하는 일로 생각하면 $$ W’_{min} = - W_{max}$$임을 알 수 있고, $$W \ge W'_{min}$$ $$W’_{min}= \Delta F$$입니다. 

이로부터 자유에너지는 계가 열원(배경)과 접촉하면서 온도를 유지할 때 계로부터 일을 얻기 위해 쓸 수 있는(가용한 available) 에너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자유롭다’는 수식어가 붙었지만, 이 때의 의미는 쓰고 싶을 때 편하게 쓸 수 있다는 ‘공짜’의 뉘앙스가 들어 있는 의미입니다. 

만일 계의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면 계가 일을 하거나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 때의 일은 없습니다. 즉 $W=0$이므로 그 변화의 요건은 $$\boxed{\Delta F \le 0 \quad (T, V \ \mbox{const.})}$$이 됩니다.

독일의 생리학자/물리학자/수학자/자연철학자 헤르만 헬름홀츠는 1882년 베를린의 프로이센 학술원에서 “화학적 과정의 열역학”이란 제목의 강연을 하면서 처음 ‘자유로운 에너지’와 ‘속박된 에너지’를 구별했습니다. 

이것이 소위 ‘헬름홀츠 자유에너지’의 기원입니다.  

„Wenn wir nun bedenken, dass die chemischen Kräfte nicht blos Wärme, sondern auch andere Formen der Energie hervorbringen können, letzteres sogar ohne dass irgendeine der Grösse der Leistung entsprechende Aenderung der Temperatur in den zusammenwirkenden Körpern einzutreten braucht, wie z. B. bei den Arbeitsleistungen der galvanischen Batterien: so scheint es mir nicht fraglich, dass auch bei den chemischen Vorgängen die Scheidung zwischen dem freier Verwandlung in andere Arbeitsformen fähigen Theile ihrer Verwandtschaftskräfte und dem nur als Wärme erzeugbaren Theile vorgenommen werden muss. Ich werde mir erlauben diese beiden Theile der Energie im Folgenden kurzweg als die freie und die gebundene Energie zu bezeichnen. Wir werden später sehen, dass die aus dem Ruhezustande und bei constant gehaltener gleichmässiger Temperatur des Systems von selbst eintretenden und ohne Hilfe einer äusseren Arbeitskraft fortgehenden Processe nur in solcher Richtung vor sich gehen können, dass die freie Energie abnimmt.“

H. Helmholtz: Die Thermodynamik chemischer Vorgänge. Sitzungsberichte der Königlich Preußischen Akademie der Wissenschaften zu Berlin, 1882 - Erster Halbband (Berlin: Verl. d. Kgl. Akad. d. Wiss., 1882), S. 22.

“이제 우리가 화학적 힘[에너지]이 열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에너지도 생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후자는 발생하는출력의 크기에 해당하는 상호 작용하는 물체의 온도 변화 없이도 예를 들어 예를 들어 전지(갈바닉 배터리)에 의해 수행되는 작업의 경우 즉 화학적 과정의 경우에도 다른 것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관련 힘[에너지]의 부분을 구별해야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즉 일의 형태로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열로부터만 생산될 수 있는 에너지의 구별입니다. 다음에서 나는 이 두 에너지 부분을 각각 자유로운 에너지와 속박된 에너지라고 부를 것입니다. 계가 일정하고 균일한 온도로 유지되고 외부 인력의 도움 없이 진행되는 정지 상태에서 저절로 발생하는 과정은 자유 에너지가 감소하는 방향으로만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될 것입니다.”



독일어 위키피디어의 ‘자유에너지’ 항목이 꽤 훌륭합니다.

https://de.m.wikipedia.org/wiki/Freie_Energie 

전체 1

  • 이지연 이지연
    2022-06-08 10:12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영어 free 의 두 가지 의미가 모두 ‘자유’ 에너지란 말 속에 녹아 있군요. 헬름홀츠의 원래 개념은 ‘자유로운’ (free vs bound)에서 출발했지만 개념의 정교화 과정에서 ‘공짜’란 의미를 획득했다고 이해해 보았습니다.

    식 유도 과정에서 델타 F = W*min으로 표시된 부분이 어쩐지 자유에너지가 최소값에서 증가한다는 인상을 줘서 조금 혼동스러웠지만, 배경계가 해준 일의 최대치와 부호가 반대라는 의미에서 대상계의 최소값으로 표현된 것 뿐이라고 이해하며 혼자 극복(?)해 보았습니다.

    인용해주신 헬름홀츠 독일어 강연 부분을 심심풀이 삼아 구글 번역기에서 영어로 옮겨보니 꽤나 훌륭한 번역이 나와서 감탄했습니다. 역시나 우리말보단 유럽어끼리 친연성이 높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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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6
케플러의 법칙([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75쪽)에 대한 더 상세한 이야기가 "케플러의 법칙과 뉴턴의 증명"에 있습니다. 또 같은 페이지에 케플러의 법칙을 고전역학에서 유도하는 과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을 "케플러 문제의 간단한 풀이"에 상세하게 해설해 두었습니다.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1964년 강의가 연관됩니다. 그 내용을 "태양 주변의 행성의 운동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에서 소개했습니다.
2025.06.16
'낙하의 문제'([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62-64쪽)와 관련하여 이전에 쓴 글 "천원지방, 갈릴레오, 뉴턴, 여헌 장현광"이 참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70쪽에 소개 되어 있는, 물체를 수평으로 던질 때 그리는 궤적을 구하는 문제는 갈릴레오가 1638년의 저서 [새로운 두 과학](Discorsi e dimostrazioni matematiche intorno a due nuove scienze)에서 처음으로 상세하게 해명하여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성취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wo_New_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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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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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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