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메뉴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 검색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열평형이거나 열평형이 아닌 두 물체의 접촉

자료
통계역학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2-06-03 11:19
조회
2806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77쪽에 있는 내용을 조금 더 설명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를 위해 아래의 책을 참조했습니다.

L.D. Landau, E.M. Lifshitz. Statistical Physics. pp. 34-35. (링크 클릭)

두 물체가 열평형을 이루고 있을 때 엔트로피와 에너지의 관계를 살펴봅니다. 열역학 둘째 법칙이 옳다면, 두 물체로 이루어진 전체계가 고립계일 때 엔트로피는 최대가 되어야 합니다. 한편 전체계의 에너지는 두 부분계의 에너지의 합입니다. 즉 $$E = E_1 + E_2$$입니다. 열역학 첫째 법칙에 따르면 $E$는 상수입니다. 엔트로피는 에너지의 함수로 주어며, 전체계의 엔트로피는 $$S=S_1 (E_1) +S_2 (E_2)$$입니다. $E_2 = E - E_1$이며 $E$는 상수이므로, 실상은 독립변수가 $E_1$ 하나뿐이라고 해도 됩니다. 엔트로피가 최대가 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대일 때 도함수가 0) $$ \frac{\mathrm{d}S}{\mathrm{d}E_1}=\frac{\mathrm{d}S_1}{\mathrm{d}E_1} + \frac{\mathrm{d}S_2}{\mathrm{d}E_2} \frac{\mathrm{d}E_2}{\mathrm{d}E_1} =\frac{\mathrm{d}S_1}{\mathrm{d}E_1} - \frac{\mathrm{d}S_2}{\mathrm{d}E_2} = 0$$ 따라서 두 물체가 열평형을 이룰 조건은 $$\frac{\mathrm{d}S_1}{\mathrm{d}E_1} = \frac{\mathrm{d}S_2}{\mathrm{d}E_2}$$입니다. 절대온도를 $$\frac{\mathrm{d}S}{\mathrm{d}E} = \frac{1}{T}$$로 정의하면, 위의 조건은 곧 $$T_1 = T_2$$에 해당합니다. 

이제 두 물체가 닫힌 계를 이루지만 열평형은 아닌 경우를 생각합니다. 가령 뜨거운 냄비를 손으로 만질 때와 같은 상황입니다. 그 물체의 온도를 각각 $T_1$, $T_2$라 부를 때, $T_1 \neq T_2$이라 합니다. 시간이 점차 흐르면 두 물체의 온도는 점차 같아질 겁니다. 이 때 엔트로피의 합 $S=S_1 + S_2$는 증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도함수는 양수이어야 합니다. 즉 $$\frac{\mathrm{d}S}{\mathrm{d}t}=\frac{\mathrm{d}S_1}{\mathrm{d}t}+\frac{\mathrm{d}S_2}{\mathrm{d}t} = \frac{\mathrm{d}S_1}{\mathrm{d}E_1} \frac{\mathrm{d}E_1}{\mathrm{d}t} + \frac{\mathrm{d}S_2}{\mathrm{d}E_2} \frac{\mathrm{d}E_2}{\mathrm{d}t} > 0$$ 그런데 전체 에너지는 보존되므로 $$ \frac{\mathrm{d}E_1}{\mathrm{d}t} + \frac{\mathrm{d}E_2}{\mathrm{d}t}=0$$이고, 따라서 $$\frac{\mathrm{d}S}{\mathrm{d}t}=\left(\frac{\mathrm{d}S_1}{\mathrm{d}E_1} - \frac{\mathrm{d}S_2}{\mathrm{d}E_2} \right) \frac{\mathrm{d}E_1}{\mathrm{d}t} = \left( \frac{1}{T_1} - \frac{1}{T_2}\right)\frac{\mathrm{d}E_1}{\mathrm{d}t}>0$$을 얻습니다.

만일 $T_1 < T_2$라 하면, $$\frac{\mathrm{d}E_1}{\mathrm{d}t}>0 , \quad \frac{\mathrm{d}E_2}{\mathrm{d}t}<0$$입니다. 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1번 계의 에너지는 늘어나고 2번 계의 에너지는 줄어듭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277쪽에 "... 에너지가 내 손으로 들어오면 전체 엔트로피는 증가할 상황이니 자연 계는 이 방향의 에너지 흐름을 일으키려 할 것이다."라고 쓰인 구절이 바로 이 내용입니다. 결국 온도라는 것은 에너지의 흐름에 비해 엔트로피가 얼마만큼 늘어날 것인가 하는 비율을 나타낸다는 겁니다. 같은 에너지 변화에 대해 엔트로피가 더 많이 늘어난다면 $1/T$가 크다는 말이므로, 결국 온도가 낮다는 뜻이 됩니다. 반대로 같은 에너지 변화에 대해 엔트로피가 덜 늘어난다면 온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이와 관련된 그 다음 문장이 흥미롭습니다. "이는 곧 순간적으로 내 손가락 방향으로 에너지가 쏟아져 들어옴으로써 내 세포들을 크게 손상시킬 것이니 내 감각 체계는 이를 경고해 "뜨겁다!"고 비명을 치게 만다는 것이다." 로봇이나 사이보그의 경우에는 이렇게 뜨거운 것을 감지해서 냄비를 놓을 수 있는 메커니즘을 붙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떤 면에서 오랜 시간에 걸치 자연선택의 결과인 셈입니다. 흥미롭게도 2021년 노벨생리의학상이 바로 이러한 뜨거움과 차가움을 감지하는 감각세포의 기제를 밝힌 사람들에게 주어졌습니다.

https://www.nobelprize.org/prizes/medicine/2021/summary/  

위의 그림은 르네 데카르트의 [인간론]에 나오는 그림인데, 여러 모로 의미심장합니다.

전체 1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2-06-04 00:03

    이 글에서 사용한 미분법의 두 가지 성질이 있습니다. 어떤 함수를 미분하여 얻어내는 도함수가 0이면 그 점에서 함수의 값이 최소/최대/극대/극소가 됩니다. 그래프로 그리면 마루나 바닥이 됩니다. 두 번째 성질은 도함수가 양수이면 함수는 증가함수이고, 반대로 도함수가 음수이면 함수는 감소함수입니다.


« 볼츠만 인수, 바닥상태와 들뜬 상태
자유 에너지 유도에서 의문점 »
목록보기 답글쓰기
글수정 글삭제
전체 721
  • 전체
  • 자료
  • 질문 및 토론
  • 모임 정리
  • 공지사항
  • 세미나 운영
  • 전체
  • 앎의 바탕 구도
  • 고전역학
  • 상대성이론
  • 양자역학
  • 통계역학
  • 우주와 물질
  • 생명
  • 주체와 객체
  • 앎
  • 온전한 앎
  • 자연철학 일반
  • 전자기학
  • 기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심학십도 그림 자료
녹색아카데미 | 2025.04.28 | 추천 1 | 조회 1501
녹색아카데미 2025.04.28 1 1501
공지사항
2025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계획
녹색아카데미 | 2025.04.23 | 추천 0 | 조회 1709
녹색아카데미 2025.04.23 0 1709
공지사항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상세 계획
시인처럼 | 2024.09.12 | 추천 0 | 조회 4362
시인처럼 2024.09.12 0 4362
공지사항
[자료] 유튜브 대담영상 "자연철학이야기" 녹취록 & 카툰 링크 모음 (5)
neomay33 | 2023.04.20 | 추천 3 | 조회 14071
neomay33 2023.04.20 3 14071
공지사항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정오표 (10)
시인처럼 | 2022.12.22 | 추천 3 | 조회 16956
시인처럼 2022.12.22 3 16956
공지사항
[공지] 게시판 카테고리 설정에 대해서 (4)
시인처럼 | 2022.03.07 | 추천 0 | 조회 13447
시인처럼 2022.03.07 0 13447
705
[자료] 핼리 혜성, 3차원, 예측적 앎
자연사랑 | 2025.06.09 | 추천 0 | 조회 59
자연사랑 2025.06.09 0 59
704
[자료] 예측적 앎으로서의 고전역학
자연사랑 | 2025.06.08 | 추천 1 | 조회 99
자연사랑 2025.06.08 1 99
703
[자료] 고전역학이라는 용어
자연사랑 | 2025.06.08 | 추천 1 | 조회 99
자연사랑 2025.06.08 1 99
702
[자료] 3차원 vs. 2+1차원; 낙하운동의 서술
자연사랑 | 2025.06.03 | 추천 0 | 조회 216
자연사랑 2025.06.03 0 216
701
6월2일 질문 (4)
sola | 2025.06.02 | 추천 0 | 조회 87
sola 2025.06.02 0 87
700
[자료] 칼 포퍼의 [추측과 논박]에 나오는 그림
자연사랑 | 2025.06.02 | 추천 0 | 조회 63
자연사랑 2025.06.02 0 63
699
[자료] 해밀턴 함수와 동역학적 특성
자연사랑 | 2025.06.02 | 추천 1 | 조회 73
자연사랑 2025.06.02 1 73
698
[자료] 양자와 마음: 양자역학과 의식의 연결
자연사랑 | 2025.05.27 | 추천 0 | 조회 112
자연사랑 2025.05.27 0 112
697
[자료] 입자인가, 파동인가 (2)
자연사랑 | 2025.05.21 | 추천 1 | 조회 130
자연사랑 2025.05.21 1 130
696
수업 후에 질문드립니다 (11)
안소라 | 2025.05.21 | 추천 1 | 조회 198
안소라 2025.05.21 1 198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 마지막
글쓰기
Powered by KBoard

게시판 글

최신글 내가 쓴 글
[자료] 핼리 혜성, 3차원, 예측적 앎
2025.06.09
[자료] 예측적 앎으로서의 고전역학
2025.06.08
[자료] 고전역학이라는 용어
2025.06.08
[자료] 3차원 vs. 2+1차원; 낙하운동의 서술
2025.06.03
[알림] 6월 녹색문명공부모임 - 생태위기 시대의 사유방식 : 장회익의 온생명론과 라투르의 가이아 2.0
2025.06.03
로그인 해주세요.

게시판 댓글

최신댓글 내가 쓴 댓글
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2025.06.09
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2025.06.03
2.의 질문이 흥미롭습니다. '이해'라는 문제를 직접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대상과 변별체의 만남(조우)은 원래 인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그것을 알아채거나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그로부터 지식을 얻는 것과 전혀 무관하게 대상과 변별체가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하기에 이 세계 속의 수많은 물질적 존재자들은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부딪치고 멀어져갈 것입니다. 아주 먼 우주에서 행성과 혜성이 충돌하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여하간 그런 상호작용을 통해 흔적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 물질적 존재자에 생긴 흔적을 인식 주체인 '나' 또는 서술세계가 받아들이면 이제 그 흔적이 경험표상영역에 새겨집니다. 인식주체가 없었더라면 그냥 물질적 충돌에 불과했을 것이 이제 '사건'이 되어 버립니다. 미묘하지만, 변별체와 경험표상영역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변별체에 남은 흔적과 경험표상영역에 새겨진 정보는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50쪽의 그림 1-1에서 물질세계와 서술세계를 구별하는 점선을 넘나듭니다. 두 개의 네모 사이의 위아래 양쪽방향 화살표의 양면성입니다. 물질적 측면에서 보면 대상과 변별체가 만나서 흔적을 만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과 '빈-사건'이 일어납니다. 특정 변별체에 흔적이 남지 않는 것도 흔적이 남는 것 못지 않은 정보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해'라는 말이 직접 연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세미나에서 인용한 폰노이만의 온도 측정의 예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비커에 담긴 물의 온도를 재려면 온도계를 넣어 수은/알콜의 높이를 보아야 합니다. 이 때 비커의 물이 대상이고 온도계는 변별체가 됩니다. (2) 온도계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전등의 빛이 수은/알콜의 경계면에 닿았다가 눈의 망막으로 와야 합니다. 이 때 온도계의 높이는 대상이 되고 빛(빛알)이 변별체가 됩니다. (3) 빛이 망막에 입사되면 망막에 있는 시신경에 나트륨 원소가 모이거나 흩어져서 전류가 만들어집니다. 이 때 빛이 대상이라면 시신경의 전위차는 변별체가 됩니다. (4) 시신경의 전위차는 뇌의 피질에서 뉴런을 발화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대목에서 비커에 담긴 물의 온도를 읽어냅니다. (5) 그 다음 단계가 어렵습니다. 온도계의 높이든, 망막에 생기는 흔적이든, 시신경의 전위차든, 뉴런의 발화든 여하간 어느 단계에서 흔적의 기록이 정보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32-33쪽에 서술된 것처럼 역학 모드와 서술 모드를 구별합니다. 하지만 서술 모드만으로는 '이해'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여하간 세 번째 모드로서 '의식 모드'가 작동을 해야 비로소 '이해'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라는 문제는 매우 어렵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인츠 폰푀르스터의 <이해를 이해하기> 같은 저작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Heinz Foerster (2003) Understanding Understanding: Essays on Cybernetics and Cognition. Springer. https://doi.org/10.1007/b97451
2025.06.03
3. 3차원 vs. 2+1차원에 대해서는 아래 그림으로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이전, 고대그리스-이슬람-중세유럽으로 이어지는 자연철학의 전통에서 세상의 중심은 지구였습니다. 지구 주위에는 일곱 행성(七曜) 즉 달,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의 천구가 있고, 그 바깥에는 항성 천구가 있습니다. 지구는 네 개의 권역(구 껍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달의 천구 바로 아래에는 불의 권역이 있고, 그 아래로 차례로 숨/바람의 권역, 물의 권역, 흙의 권역이 있습니다. 뒤의 세 권역은 현대의 기권(氣圈, Atmosphere), 수권(水圈 Hydrosphere), 지권(地圈,Geosphere)에 대략 연결됩니다. 불의 권역은 현대의 열권(熱圈, Thermosphere)이나 전리층과 비슷합니다. 여하간, 세상(우주)의 중심은 지구의 중심이며, 이 중심을 향하는 방향이나 이 중심으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이 곧 수직 방향입니다. 이와 달리 지표면의 동서남북은 어느 쪽으로도 대등합니다. 이것이 바로 (2+1)차원의 세계입니다. 세계(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생겨나면서 수직 방향도 동서남북과 대등하지 않을까 하는 관념이 펼쳐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펼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르네 데카르트입니다. 데카르트는 공간의 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세 개의 숫자 $(x, y, z)$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비단 눈 앞에 펼쳐지는 육면체 모양의 방 안에서의 위치만이 아니라 온 우주 전체에서의 위치에도 해당합니다. 그러면 수직 방향이나 동서 방향이나 남북 방향이 모두 대등합니다. 데카르트에게 우주는 (2+1)차원이 아니라 3차원이었습니다. [그림출처: Peter Apian (1529) Cosmographiae introductio]
2025.06.03
중요한 지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또 몇 가지 글에 대한 링크도 있었구요. 따로 답글도 있었는데 사라졌더라구요. 저의 부족한 글도 여하간 토론과 대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몇 자 적어주시면 어떨까요?
2025.05.25
로그인 해주세요.

Upcoming Events

6월 16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월. 시즌6 : 『침묵의 봄』 8회

6월 16
8:30 오후 - 10:30 오후 KST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6회

6월 17
9:00 오후 - 10:00 오후 KST

책밤-화-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 18회

6월 18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수 : 칼 세이건 『Cosmos』 – 23회

6월 19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목 :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 2. 르네상스, 매너리즘, 바로끄』 4회

달력보기

카테고리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Copyright © 2025 녹색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Codilight 테마 제작자 Fame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