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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연철학 세미나

[질문] 상대성이론의 존재론: 아인슈타인, 민코프스키, 로렌츠

질문 및 토론
상대성이론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2-01-20 20:25
조회
7653

종교철학자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는 상대성이론의 존재론으로서 아인슈타인의 견해, 민코프스키의 견해, 로렌츠의 견해를 대비시키고 있습니다.

William Lane Craig (2008). "The metaphysics of special relativity: three views". In: William Lane Craig and Quentin Smith (eds.), Einstein, Relativity and Absolute Simultaneity, Routledge, 2008

https://ndpr.nd.edu/reviews/einstein-relativity-and-absolute-simultaneity/

https://amzn.to/3IjYYbI

아인슈타인의 견해는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을 독자적인 것으로 보면서도 동시 개념의 상대성을 바탕으로 시간과 공간이 얽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표준적인 해석입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강조하시는 4차원 시공간 개념은 민코프스키의 해석입니다. 아인슈타인 자신이 1913년 무렵의 편지에서 말한 것처럼, 아인슈타인은 오랫 동안 민코프스키의 4차원 시공간 개념을 제대로 이해햐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의 물리학자 앙리 아르젤리에(Henri Arzeliès)는 Relativistic Kinematics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The Minkowski continuum is an abstract space of four dimensions, the sole role of which is to interpret in geometrical language statements made in algebraic or tensor form. . . . The four-dimensional continuum should therefore be regarded as a useful tool, and not as a physical ‘reality’ ... ‘‘It is perfectly clear that in relativity, the ordinary three-dimensional space (which is Euclidian in special relativity) and the time of pre-relativistic physics is employed."
(Arzelie`s 1966: 258).

그런데 흥미롭게도 세 번째 해석이 있습니다. 그것은 네덜란드의 물리학자 헨드릭 안톤 로렌츠의 해석입니다.

크레이그는 특수상대성이론에 대한 해석으로,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해석’과 민코프스키의 ‘시공간 해석’과 로렌츠의 ‘절대 공간 해석’이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현재의 주류 해석은 4차원 시공간을 중심에 놓는 민코프스키의 ‘시공간 해석’입니다. 이것은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의 개념을 폐기해야 할 낡은 관념으로 간주하고, 4차원 시공간이야말로 진짜 세계라고 보는 해석입니다. 이 해석에서 시공간 도표(민코프스키 도표)는 세계에 대한 표상이며, 시간 느려짐이나 길이 줄어듦은 (3+1)차원이라는 낡은 시공간 존재론을 고집할 때에만 이상한 것이 됩니다. 4차원 시공간에서는 로렌츠 변환이 확장된 의미의 회전변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에게는 민코프스키 식의 기하학적 접근이 아니라 3차원 유클리드 공간과 1차원 시간이 분리되어 있으되, 광속 일정과 상대성의 원리에 따라 서로 연관되어 있는 접근이 더 자연스러웠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관심은 기하학이 아니라 운동학과 동역학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해석’에서는 4차원 시공간의 존재론 대신 (3+1)차원의 존재론을 주장합니다. 시간 느려짐이나 길이 줄어듦 등은 다른 관성계에서 볼 때 명백한 것이며, 시공간 도표는 세계의 ‘진짜 모습’을 표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론적 장치일 뿐입니다.

지금은 거의 기억되지 않지만, 로렌츠는 이 두 가지 해석과 다른 해석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서는 다음 세 가지를 주장합니다.

  3a) 물체는 시간 속에서 지속성을 갖는 3차원 공간의 존재자이다.
  3b) 절대 좌표계 S0에서는 빛의 속도가 어느 방향으로나 똑같은 값이며, 또한 광원의 속도와 무관하다.
  3c) 절대 좌표계 S0을 기준으로 이에 대하여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좌표계에서는 길이가 줄어들고 시간이 늘어나는 상대론적 효과가 있다.

로렌츠는 형이상학적인 이유로 에테르가 존재하며 시간과 공간은 다른 것이고, 참된 시간이 존재한다는 가정을 수용했습니다. 로렌츠는 이 가정이 상대성이론과 모순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이나 민코프스키의 해석과 다른 해석을 내놓은 셈입니다. 로렌츠의 해석은 직관적인 시간과 공간 개념을 폐기하지 않고도 특수상대성이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어서 흥미롭습니다.

크레이그는 종교철학자이자 신학자로서 이 로렌츠의 해석이 유신론적 세계관과 상대성이론의 조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크레이그의 이러한 접근을 어떻게 평가하는 것이 좋을까요?

전체 5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2-01-20 21:26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군요. 그냥 4차원의 세계다 가 아니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2-01-20 22:37

      사실은 제가 정리를 한 것은 아니고, 단지 상대성이론의 존재론적 해석에 세 가지가 있다는 윌리엄 레인 크레이그의 주장을 소개한 것입니다. 물리학자들은 대체로 이 관점에 반대하는 것 같습니다.


  • 신익상 신익상
    2022-02-03 22:28

    이 내용은 절대좌표계를 입증하는 문제, 즉 에테르라 하는 것이 정당화될 때 가능할 것 같은데, 그렇게 이야기할 만한 물리학적 근거가 있는지요?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2-02-04 12:18

      조금 거칠게 말하면, 에테르 정지계라는 절대좌표계는 신의 시공간입니다. 근본적으로 우리가 그 좌표계에 있지 않는 한 에테르 정지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마치 우리가 신이 되지 않는 한 신의 뜻을 알 수 없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지금의 물리학자들은 로렌츠의 해석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지만, 로렌츠의 해석이 지금까지의 실증적 증거들과 충돌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아직 제3의 해석으로서 여지는 남아 있는 셈입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2-02-09 21:42

      크레이그가 제안하는 로렌츠 해석은 나름 흥미롭지만, 가령 Balashov & Janssen (2003)은 크레이그의 저작 The Tensed Theory of Time (2000), The Tenseless Theory of Time (2000), Time and the Metaphysics of Relativity (2001)에 대한 논평을 통해 크레이그가 말하는 로렌츠 해석은 역사적으로도 부적합하고 개념적으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Balashov Yu & Janssen M 2003 “ http://philsci-archive.pitt.edu/525/1/presentism_and_relativity.pdf" target="_blank" rel="noopener">Presentism and Relativity” Br J Philos Sci 54 (2): 327-346.
      DOI:https://doi.org/10.1093/BJPS/54.2.327" target="_blank" rel="noopener">10.1093/BJPS/54.2.327

      첨부파일 : balashov-janssen2003_presentism-relativity_BJP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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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함수의 미분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상이 https://youtu.be/ S0_qX4VJhMQ?t=757 에 있습니다.
2025.06.16
케플러의 법칙([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75쪽)에 대한 더 상세한 이야기가 "케플러의 법칙과 뉴턴의 증명"에 있습니다. 또 같은 페이지에 케플러의 법칙을 고전역학에서 유도하는 과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을 "케플러 문제의 간단한 풀이"에 상세하게 해설해 두었습니다.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1964년 강의가 연관됩니다. 그 내용을 "태양 주변의 행성의 운동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에서 소개했습니다.
2025.06.16
'낙하의 문제'([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62-64쪽)와 관련하여 이전에 쓴 글 "천원지방, 갈릴레오, 뉴턴, 여헌 장현광"이 참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70쪽에 소개 되어 있는, 물체를 수평으로 던질 때 그리는 궤적을 구하는 문제는 갈릴레오가 1638년의 저서 [새로운 두 과학](Discorsi e dimostrazioni matematiche intorno a due nuove scienze)에서 처음으로 상세하게 해명하여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성취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wo_New_Sciences
2025.06.15
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2025.06.09
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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