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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 해밀터니언 특성함수의 소개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1-12-22 22:31
조회
2532

(1) 해밀턴 역학

여기에서 제가 정리해 둔 것은 교과서에는 잘 나오지 않는 방식으로서, 해밀턴 방정식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고전역학의  핵심을 $$\frac{dp}{dt}=F$$ 즉 힘이 주어지면 상태를 나타나내는 ‘좌표’로서 운동량이 변화한다는 것으로 요약하셨는데, 조금 더 엄밀한 규정은 상태를 $(q, p)$ 즉 위치와 운동량이라는 ‘좌표’로 나타내고 이것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말해 주는 해밀턴 방정식을 풀어내는 것입니다. 

해밀턴 역학은 여하간 대상의 동역학적 특성을 해밀터니언 함수로 나타낸 뒤, 그 해밀터니언 함수로부터 상태의 변화규칙을 얻어내려는 것입니다.

동역학적 특성이 해밀터니언 함수 $H(q, p)$로 주어질 때 상태의 변화를 규정하는 식은 $$\frac{dq}{dt} = \frac{\partial H}{\partial p}, \quad \frac{dp}{dt}=-\frac{\partial H}{\partial q}$$입니다.
이 형식체계의 강점은 해밀터니언 함수만 찾아내면 뒤의 과정이 비교적 단순하게 진행된다는 데 있습니다.

만일 $$H (q, p) = \frac{p^2}{2m} + V(q)$$라면, 위의 해밀턴 방정식은 $$\frac{dq}{dt}
= \frac{\partial H}{\partial p}=\frac{p}{m}, \quad \frac{dp}{dt}=-\frac{\partial H} {\partial q}  =-\frac{dV}{dq} \equiv F$$가 되어 더 간단한 모양 $$\frac{dp}{dt}=F$$와 일치합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서술에서는 $$p=mv$$가 '정의'로 되어 있습니다(112쪽). 해밀턴의 서술에서는 이 관계도 상태변화 법칙의 일부입니다. 위에서 $$\frac{dq}{dt}=v$$이기 때문입니다.


(2) 해밀터니언 함수의 정체

아일랜드의 수학자 윌리엄 로원 해밀턴이 뉴턴 역학을 새로운 형식체계로 일반화하여 발표한 것은 1834년입니다. 이미 알려져 있던 라그랑주의 형식체계보다 더 세련된 형식체계를 제시하려던 것이었습니다.

William Rowan Hamilton (1834). On a General Method in Dynamics; by which the Study of the Motions of all free Systems of attracting or repelling Points is reduced to the Search and Differentiation of one central Relation, or characteristic Function.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part II for 1834, pp. 247–308.] 

William Rowan Hamilton (1835). Second Essay on a General Method in Dynamics. [Philosophical Transactions of the Royal Society, part I for 1835, pp. 95–144.]

해밀턴이 발표한 논문의 제목을 꼼꼼하게 보는 것이 유익합니다.

"서로 당기거나 밀치는 점들의 모든 자유로운 계의 운동의 탐구를 하나의 중심 관계 또는 특성함수를 구하고 미분하는 것으로 환원할 수 있는 동역학의 일반적 방법에 관하여"

기존의 동역학 서술을 특별한 성질을 지니는 '특성함수(characteristic function)'를 구하고 이를 '미분'하는 것으로 바꿔치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바로 이 함수를 지금은 '해밀터니언 함수'라고 부릅니다.

아직 열역학의 첫째 법칙에 해당하는 에너지 보존법칙도 발표되기 전이었습니다. 독일의 의사 율리우스 로베르트 폰마이어(Julius Robert von Mayer 1814-1878)가 <무생물 자연의 힘에 관한 고찰 (Bemerkungen über die Kräfte der unbelebten Natur)>에서 자연에 존재하는 힘들은 서로 형태를 바꿀 수 있으나 그 총량은 일정하다는 주장을 담은 것이 1842년이었고, 헤르만 헬름홀츠(Hermann Helmholtz 1822-1888)는 “힘의 보존에 관하여”(Über die Erhaltung der Kraft)에서 ‘힘’(즉 에너지)의 보존법칙을 확립한 것이 1847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해밀턴이 제안한 '특성함수'가 역학적 에너지와 같은 형태임이 드러납니다. 물론 이 논문에서도 '활력(living force)' 즉 라이프니츠의 '비스 비바(vis viva)'가 나오고 해밀턴이 '힘 함수(force function)'라 부르는 것이 나옵니다. '활력'을 $T$라 쓰고 힘 함수를 $U$라고 쓴 뒤, $H=T-U$가 자신이 찾는 특성함수라고 말합니다.

지금의 용어와 개념을 쓰면, '힘 함수'는 '위치 에너지' $V$에 마이너스를 붙인 것에 해당하기 때문에, 결국 $$H = T+ V$$가 됩니다. 여기에서 운동에너지는 라이프니츠 이래 질량과 속도제곱을 곱한 것으로 정의해 왔지만, 해밀턴은 상태를 나타내기 위해 위치와 속도가 아니라 위치와 운동량이 더 적합함을 주장합니다.

운동에너지는 $T= \frac{1}{2}m v^2$인데, 운동량은 $p=mv$이므로 결국 $T= \frac{p^2}{2m}$이 되고, 따라서 해밀터니안 (특성)함수는 $$H = \frac{p^2}{2m} + V$$가 됩니다. 위치 에너지는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에너지로서 그 독립변수를 흔히 $q$로 씁니다. 공간 위치 좌표 $(x, y, z)$를 쓸 수도 있지만, 데카르트 직각좌표계를 쓰지 않아도 되고, 사실상 아무 좌표나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구면좌표계에서는 $(r, \theta, \varphi)$와 같은 좌표를 쓸 수도 있는데, 이런 것이 모두 $q$입니다.  대개 해밀터니언 함수는 운동에너지와 위치에너지의 합으로 주어지며, 그 변수는 $(q, p)$ 즉 위치와 운동량입니다. 이 해밀터니언 함수의 모양에는 언제나 반드시 상태를 나타내는 '변수' 또는 '좌표' $(q, p)$가 들어가야 합니다. 

요약하면 해밀터니언은 대개 $$H(q, p) = \frac{p^2}{2m} + V(q)$$로 주어집니다. 만일 공간의 차원이 늘어난다거나 '자유도'가 늘어나면 거기에 따라 새로 번호를 붙여준 뒤 모두 더하면 됩니다. 가령 공간 차원이 2차원이라면 $$H(q_1 , q_1 , p_1 , p_2 )=  \frac{p_1 ^2}{2m} + \frac{p_2 ^2}{2m} + V(q_1 , q_2)$$가 됩니다. 물체가 두 개가 될 수도 있습니다. $$H(q_1 , q_1 , p_1 , p_2 )=  \frac{p_1 ^2}{2m_1} + \frac{p_2 ^2}{2m_2} + V(q_1 , q_2)$$

앞의 경우는 $q_1 = x$, $q_2=y$와 같이 공간 방향의 두 좌표를 가리키지만, 뒤의 경우은 각각 첫 번째 물체의 위치와 두 번째 물체의 위치가 되어 그 의미가 다릅니다. 그러나 수학적 형식체계로 보면 물체가 두 개가 되는 것이나 공간 차원이 2차원이 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유도'가 늘어나면 그 때의 해밀터니언 함수는 부분적인 것을 모두 더해주면 됩니다.  $$H(q_1 , \cdots, q_N , p_1 , \cdots, p_N )=  \frac{p_1 ^2}{2m_1} + \cdots + \frac{p_N ^2}{2m_N} + V(q_1 , \cdots, q_N) $$ 합의 기호로 표현하면 $$H(q_1 , \cdots, q_N , p_1 , \cdots, p_N )= \sum_{i=1}^{N} \frac{p_i ^2}{2m_i} + V(q_1 , \cdots, q_N) $$가 됩니다.

고전역학의 경우에는 앞부분에 해당하는 운동에너지가 모두 $$T=\frac{p^2}{2m}$$의 꼴이 됩니다. 상대성이론으로 가면 이 모양이 $$T=\sqrt{p^2 c^2 + m^2 c^4} - m c^2$$로 달라집니다.


(3) 상태공간과 위상공간


상태의 변화는 특정 시간의 위치와 운동량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위치와 운동량으로 이루어진
추상화된 수학적 공간을 생각하면, 상태의 변화는 이 수학적 공간에서 일종의 곡선을 그리며 움직입니다. 이 수학적 공간을 위상공간(phase space)이라 부릅니다. 이 개념 자체는 해밀턴이 도입한 것은 아닙니다. 해밀턴의 이론을 더 발전시킨 독일의 수학자 야코비가 이것을 더 다듬었고 19세기 말에 오스트리아의 물리학자 루트비히 볼츠만과 미국의 물리학자 조사이어 윌러드 깁즈가 통계역학을 위해 관련된 논의를 도입했지만, 문헌상으로 ‘위상공간’이란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파울 에렌페스트와 타챠나 에렌페스트가 1911년에 쓴 통계역학에 관한 백과사전 항목에서였습니다. 지금은 널리 사용되는 기본 용어가 되었습니다.

가령 용수철 끝에 매달린 물체의 운동은 위상공간에서 타원 모양을 그립니다.


(그림 출처: Hamiltonian Flow Fields )

조금 더 복잡한 경우는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림출처: https://blog.oup.com/2018/09/the-flow-of-physics/ )

카오스 이론에서 유명한 로렌즈 끌개도 위상공간에서 상태의 변화를 나타낸 그림입니다.


(그림 출처: pinterest.com )

(4) 수직 방향의 자유낙하 (사과는 어떻게 떨어지는가?)

동역학적 특성(해밀터니언 함수)이 $$H(x, p)= \frac{p^2}{2m}+mgx$$로 주어진다면, 상태를 나타내는 '좌표' $(x, p)$ 이외의 맺음변수(파라미터 parameter)인 $m$, $g$가 동역학적 특성이 됩니다. 맺음변수 또는 파라미터는 매개변수라고도 합니다.

해밀터니언 함수를 '특성 함수(characteristic function)'이라 부른다면, 기본적인 형태에서 $m$의 값이나 $V(q)$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것이 대상에 대한 '특성'이 됩니다. 위치 에너지 $V(q)$를 알면 $F=-\frac{dV(q)}{dq}$와 같이 힘을 구할 수 있습니다.

수직 방향의 자유낙하에서는 위치에너지가 $V(x) = mgx$가 되는데, 이 때 힘은 $$F = -\frac{d}{dx} mgx = -mg$$가 됩니다.

이제 해밀터니언 함수를 곧이곧대로 해밀턴 방정식에 넣으면 $$\frac{dx}{dt}=\frac{\partial H}{\partial p} = \frac{p}{m} , \quad \frac{dp}{dt} = -\frac{\partial H}{\partial x} = - mg$$입니다.

결국 풀어야 할 미분방정식이 $$ \frac{dx}{dt}=\frac{p}{m} , \quad \frac{dp}{dt}=-mg$$가 됩니다. 이것을 푼다는 말의 의미는 이 수식을 충족시키는 두 개의 함수 $x(t)$와 $p(t)$를 함수의 표현이나 그래프 등으로 찾아낸다는 말입니다. 다행히 함수의 표현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컴퓨터를 이용하면 구하려는 함수의 모양을 그릴 수도 있습니다. 후자의 방식을 '수치해석'이라 부릅니다.

이 경우는 단순해서 뒤의 방정식을 적분하여 풀어서 $p(t)$를 구할 수 있으면, 앞의 식을 적분하여 $x(t)$를 구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적분은 도함수가 주어질 때 원래의 함수를 찾는 방법이고, 이것은 다소 기계적인 과정입니다. 요즘은 Wolfram Alpha (https://www.wolframalpha.com/)와 같은 곳에서 매우 손쉽게 적분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적분을 하면 항상 적분상수가 따라 나옵니다. 모르는 함수가 두 개 있고 미분이 한번만 나오므로, 적분상수는 두 개가 됩니다. 이를 각각 처음 위치 $x_0$, 처음 운동량 $p_0$라 부릅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113쪽의 (2-2)식이 그것입니다. 이 값은 풀고자 하는 문제 즉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다르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5) 용수철 끝에 매달린 물체의 운동

용수철 끝에 매달린 물체의 동역학적 특성(해밀터니언 함수)이 $$H(x, p)= \frac{p^2}{2m}+\frac{1}{2}k x^2$$로 주어집니다. 맺음변수(파라미터)가 $m$과 $k$인데, 각각 용수철 끝에 매달린 물체의 질량과 용수철 계수를 의미합니다. 이 수식 표현만으로 용수철의 질량이나 길이나 색깔이나 모양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원한다면 그런 것도 이 해밀터니언 함수 안에 넣을 수 있습니다.

이제 이 해밀터니언 함수를 해밀턴 방정식에 넣으면, $$\frac{dx}{dt}=\frac{\partial H}{\partial p} = \frac{p}{m} , \quad \frac{dp}{dt} = -\frac{\partial H}{\partial x} = - kx$$를 얻습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115-117쪽에서는 이 두 미분방정식으로부터 이계도함수(미분을 두 번 한 것)의 관계를 찾은 뒤, 그 풀이로서 삼각함수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해밀턴 방정식과 같이 두 개의 함수로 나누어 살피는 것도 결국은 그 풀이방법을 약간 변화시킨 것에 불과합니다.

조금 더 일반적인 방식을 소개하면, 여하간 두 함수 $x(t)$, $p(t)$를 구하는 것이 목표이니까, 이를 특별한 지수함수 $e^{b t}$ ($b$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계수)를 이용해서 표현합니다. 이 함수는 매우 특이한 성질을 지녔는데, 미분하면 자기 자신이 됩니다. $$ \frac{d}{dt} e^{b t} = b e^{b t}$$ 여기에서 $b$는 $t$와 무관한 계수입니다. 이 특이한 지수함수를 다항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e^t = 1 + t + \frac{1}{2}t^2 + \frac{1}{1\cdot 2\cdot 3} t^3 + \frac{1}{1\cdot 2\cdot 3 \cdot 4} t^4 + \cdots + \frac{1}{1\cdot 2 \cdot 3 \cdots n} t^n + \cdots = \sum_{n=0}^{\infty} \frac{1}{n!}t^n $$

위의 계수 $b$가 허수가 되면 유명한 오일러의 공식을 써서 삼각함수로 바꿀 수 있습니다.  $$e^{i t} = \cos t + i \sin t$$ (더 상세한 것은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582-583쪽 참조)

우리가 풀어야 할 미분방정식은 $$ \frac{dx}{dt}= \frac{p}{m} , \quad \frac{dp}{dt} = - kx$$입니다. 이제 $$x(t) = A e^{b t}$$라 놓으면, 앞의 식으로부터 $$ b A e^{b t} = \frac{p(t)}{m}$$이므로 $$p(t)= m b A e^{b t}$$가 되며, 이를 다시 미분방정식의 두 번째에 넣으면 $$\frac{d p(t)}{d t} = m b A \frac{d}{dt} e^{b t} = m b^2 A e^{b t} = - k A e^{b t}$$가 되므로, $$m b^2 = - k$$를 얻습니다.

물체의 질량과 용수철 계수가 음수가 될 수는 없기 때문에 $b$ 대신 $b=i b'$이라고 놓으면, $$ {b' }^2 = \frac{k}{m}$$을 얻습니다. 따라서 $$b' = \pm\sqrt{\frac{k}{m}}$$가 됩니다. 식을 간단하게 하기 위해 $$\omega = \sqrt{\frac{k}{m}}$$이라 하면 $b' = \pm \omega$가 되고, 결국 $$b = \pm i \omega$$를 얻습니다.

이제까지 계산한 것을 모으면 $$ x(t) = A e^{i \omega t} + B e^{ -i \omega t} = A' \cos\omega t + B' \sin\omega t$$입니다. 이 식에서 $t=0$일 때 $x(t)$가 최대가 된다고 하면, $B'=0$이라 해도 됩니다. 이 최대값을 $x_0$라 부르면, $$x(t) = x_0 \cos\omega t , \quad p(t) = -m \omega x_0 \sin\omega t$$를 얻습니다.

$\cos^2 \theta + \sin^2 \theta =1$이므로, 이 표현으로부터 $$\frac{x^2}{x_0 ^2} + \frac{p^2}{(m\omega x_0)^2}=1$$을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은 위상공간에서 상태의 변화가 타원 모양이 됨을 말해 줍니다.

       

(6) 케플러 문제

케플러 문제는 동역학적 특성 즉 해밀터니안이 $$H (r, \theta, p_r, p_\theta) = \frac{p_r ^2}{2m} + \frac{p_\theta^2}{2mr^2} - \frac{GMm}{r}$$인 경우입니다.

케플러 문제는 앞에서 상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운동에너지가 왜 그런 모양이 되는가만 밝히면 됩니다.

극좌표계에서는 속도의 성분이 $$(\dot r , r \dot \theta)$$로 주어짐을 보이고, 이에 따라 운동량이 $$p_r = m \dot{r}, \quad p_\theta= m r^2 \dot{\theta}$$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면 $$ T = \frac{1}{2}m\left( \dot{r}^2 + (r \dot{\theta})^2 \right) = \frac{p_r ^2}{2m} + \frac{p_\theta^2}{2mr^2} $$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극좌표계는 $$x = r \cos\theta , \quad y=r\sin\theta$$로 정의되므로,
 $$\dot{x}^2 + \dot{y}^2 = (\dot r \cos\theta - r \dot{\theta} \sin\theta )^2 + (\dot{r} \sin\theta + r\dot{\theta}\cos\theta)^2 =\dot{r}^2+ r^2 \dot{\theta}^2$$임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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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눈사람님이 이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같은데, 그 글에 저의 의견을 달려다 보니까 그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25.05.23
제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흔적'이란 표현을 확장하면 '변별체의 철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되지 않은 음악이 존재하긴 할까, 하는 상상을 해 보는데, 어쩌면 연주되지 않았다고 해도 악보 속에, 작곡가의 머리 속에, 곡을 해석하는 지휘자의 마음 속에, 곡을 들으려는 청중의 열망 속에 이미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05.23
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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