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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광속 일정의 원리가 꼭 필요할까?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1-01 16:02
조회
5656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154쪽에는 아주 흥미롭고 논쟁적인 문장이 등장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이 수수께끼 같은 빛에다가 또 하나의 이상스런 옷을 입혔다. 즉 빛은 언제나 일정한 상수 c에 해당하는 속도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특수상대성이론은 원칙적으로 빛과 직접 관련이 없는 이론읻. 특수상대성이론은 순수하게 시간-공간에 관한 이론이며, 단지 시간과 공간 변수들이 하나의 보편 상수 c를 통해 4차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가졌다는 것일 뿐이다. 빛이 하필이면 이 c에 해당하는 속도로 움직이게 되는 것은 시간-공간이 지닌 이러한 성격 때문이라고 말해야 옳다."

이 서술은 상대성이론을 설명하는 대부분의 책에서 '광속 일정의 원리'라는 것을 '상대성원의 원리'라는 것과 나란히 전제 또는 출발점으로 제시하는 것과 정면으로 맞부딪칩니다.

흔한 방식은 여하간 광속을 측정하려던 마이클슨의 간섭계 실험 이야기가 나오고 에테르가 있네 없네 하고 이런저런 상세한 이론과 주장이 등장하면서 아인슈타인이 짜잔 하고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대성이론이 빛과 무관하다는 주장은 좀 낯선 주장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미 1910년에 블라드미르 세르게예비치 이그나토프스키라는 러시아의 물리학자가 정확히 이와 같은 주장을 펼치고 명시적으로 아인슈타인의 여러 주장들을 단지 상대성의 원리에 대한 가정만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W.A. von Ignatowski (1910). "Einige allgemeine Bemerkungen über das Relativitätsprinzip". Verhandlungen der Deutschen physikalischen Gesellschaft, 12: 788-796; Physikalische Zeitschrift. 11. Jahrgang, S. 972–976

W.A. von Ignatowski (1911). "Das Relativitätsprinzip" Archiv der Mathematik und Physik. 17. Band (1910), S. 1–24; 18. Band (1911), S. 17–40

더 정확히 말하면, 이 유도과정에서 암묵적으로 더 들어간 상호성에 대한 가정이 있는데, 이 점은 1969년 베르치와 고리니가 명확하게 해명했습니다.

V. Berzi and V. Gorini (1969). "Reciprocity principle and the Lorentz transformations". J. Math. Phys. 10: 1518-1524. https://doi.org/10.1063/1.1665000

상호성의 가정이란 두 관성계 A, B가 있을 때, A가 B에 대해 속도 v로 움직이고 있다면 B가 볼 때 A의 속도는 -v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대성이론의 핵심을 로렌츠 변환이라고 보더라도, 아래 그림처럼 로렌츠 변환으로 가는 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인슈타인이 했던 것처럼 (1) 상대성의 원리와 (2) 광속 일정의 원리를 가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출처: Lucas, J.R. & Hodgson, P.E. (1990) Spacetime and Electromagnetism. Clarendo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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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사랑 인간사랑
    2021-06-06 23:27

    놀랍습니다!


« "ict여, 안녕"
상대성원리, 절대성, 불변성, 대칭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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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2025.05.15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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