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철회] 뉴턴역학과 심학10도
9장의 "앎의 바탕구도" 때 논의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밑의 자연사랑님의 덧글은 꼭 읽어봐 주세요. (그래서 이 글을 못 지웁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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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 역학은 결정론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관측으로 확인하고, 운동방정식을 계산하고, 알고싶은 시간의 계산결과를 관측와 확인을 위해 비교합니다.
(현재의 관측 - 운동방정식 풀이 - 결과 확인)
너무 잘 맞아서, 마지막의 확인은 그냥 요식행위가 된다고 보았고,
그러면 운동방정식을 얼마나 잘 푸는가, 즉 미분방정식을 얼마나 잘 푸는가 만이 중요해 집니다.
뉴턴 역학의 성공에 크게 감탄한 많은 과학책 저자에 의해서, 뉴턴 역학은 세상과 천구의 운동을 '완벽'하게 설명하고, 예측하였다, 라고 흔히 책에 쓰여져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볼까요?
카오스 이론 - 현재 관측은 한없이 정밀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오차가 겉잡을 수 없게 증폭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운동방정식은 선형보다 비선형이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우리네 수학 지식은 선형만 조금 다루지, 비선형은 아주 힘들다고 합니다.
양자역학 - 현재상태를 잘 관측하고, 가운데 방정식을 잘 푼다고 해도, 최종 결과의 관측값이 어디로 갈 지는 확률적으로만 얘기할 수 있습니다. (결과값이 하나가 아니고 몇 개이며, 각각의 확률값이 다 있습니다. 따라서 결과보다는 결과들 이라고 해야 겠지요.)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 가운데의 운동방정식이 뉴턴 역학에서 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뉴턴 역학은 그저 근사 이론에 불과하지요. 더구나 이 두 이론은 서로 안 맞습니다. 하지만 둘 다 틀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부분적이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가운데의 방정식이 전혀 다른 두 종류가 공존하는 상황이 현재의 물리학 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공학에서는 여전히 뉴턴 역학을 많이 쓴다고 합니다. 이유는 완벽한 예측은 어짜피 안되니까, 큰 덩어리의 계산은 이렇게 하고, 충분한 여유를 두어서 그걸로 대처한답니다. (정밀한 공학의 상징인 로켓이나 우주비행선의 경우에도 상대성이론으로 계산하지는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장회익 선생님의 심학 1~7도와 9도는 뉴턴 역학의 결정론 구조와 매우 흡사합니다.
처음상태 - 변화의 원리 - 나중상태
뉴턴 역학이 근사적인 이론인 것 처럼, 장회익 선생님의 앎의 바탕구조로 설명하는
심학 1~10도 역시,
근사적인 이론으로, 일단 한 번 만들어 보신 것으로,
앞으로의 앎에 대한 이론의 출발점으로, ...
이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수정되고, 발전되야 할까요?
( 변화의 원리를 모르니 나중 상태를 예상할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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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세미나에서 더 상세한 이야기가 나오리라 생각됩니다만, 제가 이전에 시인처럼님 질문에 답한 글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예측적 앎과 우연의 여지
자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
시인처럼님의 관련 질문을 바로 찾지 못했는데, 이 게시판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와 !! 감사합니다. 이미 답이 제시된, 뒤늦은 질문이었네요 ㅠㅠ ( 이 질문을 올리고 더 생각해보니, 이 질문은 저 뒤의 심학9도 '앎이란 무엇인가' 에 더 어울릴 질문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지우려 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때는 다루지 않고 더 미뤄두고 싶습니다.)
누구 맘대로요?!! ^^
앗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