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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연철학 세미나

[철학] 데카르트의 Cogito 가 무너지면, 뉴턴 역학은?

작성자
시지프스
작성일
2021-12-02 17:07
조회
2699

데카르트의 코기토 는 지금도 의미를 갖는가?


지난 세미나에서 데카르트가 가장 확실한 것을 찾아 스스로 납득이 되는 것을 찾았고, 그 위에 새롭게 학문체계를 쌓아 올려기에, 그로부터 근대가 시작된 것이라고 봐야 하며, 그 정신을 물려 받아서 뉴턴이 잘 정식화를 했다 고 얘기가 정리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도 데카르트의 출발점인 코기토는 여전히 의미가 있나를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현대의 사람에게 데카르트의 논증을 보여주면, 왜 거기에서 멈추는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데카르트도 내 감각을 속이는 악마의 속삭임 에 대한 걱정을 했습니다만, 요즘 사람에겐 수많은 영화와 소설 덕분에, 내 감각뿐 아니라 생각과 감정과 기억까지도 조작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쉽게 받아 들입니다. 이러니 데카르트의 코기토 보다 휠씬 깊게, 그리고 한없이 내려갈 수 있거든요. 그리고 현대의 많은 학문들이 가장 확실한 근거, 기반, 이런 얘기는 잘 하지 않거나, 되려 그런 건 없다는 식의 얘기만 하지요. (들은 풍월로는 그렇습니다만)

===================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지금은 동의하기 힘듭니다.

그럼 그 이후 그의 철학은 다 무너진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

근거가 무너지니까 ?


그리고 그걸 계승한 뉴턴 역학도 근거가 박약하게 됩니다.

마치 신의 존재 증명이 안되니, 신학의 근거가 철학적으로 약하듯이 ?

=====================

데카르트의 출발점을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후 데카르트의 과학, 그걸 이어받아 발전시킨 뉴턴의 역학, 그로부터 약 3세기동안 발전한 고전역학 모두를 다 인정할 수 없게 되는 것이 아닌가요? 논리적으로, 구조적으론 이렇게 봐야 할 것 같네요.


과연 상대성 이론에 의해서 수정된 고전역학은 이런 비판에 대해 잘 견뎌낼 수 있을까요?

왜 뉴턴역학은 틀렸다고 인정받게 되었을까요? 관측치와 이론으로 계산된 예측치가 심하게 달라서 겠지요.

하지만 약 3세기 동안 (그리고 지금도) 뉴턴 역학은 충분히 유용한 과학이었습니다.

그러면, 잘못된 가정, 출발점에서도 얼마던지 유용한 과학이 성립할 수 있단 말이 됩니다.

뭔가 논리적으론 말이 안되는 얘기 같네요.

=====================================

이래서 데카르트는 그냥 철학자로, 뉴턴부터 근대 과학이 특히 물리학이 시작되었다고 흔히들 처리하나 봅니다. 이렇게 하면, 물리학이 데카르트의 2원론과 Cogito 와는 상관없게 되니까요. 뉴턴의 철학적 입장은 (비밀스런 신학연구는 말하지 말자 !) 절대공간과 절대시간이며, 이건 상대성 이론의 출발점에서 다시 다루게 되니까, 물리학은 단계별로 발전한다는 이미지를 주게되며, 여전히 현장에서 잘 쓰고 있는 뉴턴 역학은 훌륭한 근사 이론으로 계속 남겨둘 수 있고, 뉴턴역학의 철학적 배경은 상대성 이론에서 극복되었다고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장회익 선생님께서는 실은 데카르트부터 뉴턴 역학이 출발했다고 봐야 한다고 하시니까, 근거의 유효성에 관한 의문이 생겼습니다. ( zoom 세미나에서 다루긴 어려운 의문 같네요. 철학적인 얘기를 해야 하니까요 ㅠㅠ )

전체 2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1-12-02 20:04

    데카르트의 철학 저작들은 대단히 풍부하고 또 심오합니다. 꽤 오랫동안 데카르트를 공부하여 했지만, 넘기 힘든 벽이 많았습니다. 저는 데카르트의 철학을 “나는 생각한다,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라는 격언 하나로 환원해서는 안 된다고 믿습니다. 실상 그 경구는 데카르트의 철학에서는 (물론 중요한 역할을 하긴 했지만) 거대한 체계의 톱니바퀴 하나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위키피디어에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 유익합니다.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en.m.wikipedia.org/wiki/Cogito,_ergo_sum" target="_blank" rel="noopener">Cogito, ergo sum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1-12-07 16:26

    감사합니다. 역시 위키에 방대한 얘기가 많네요. 뇌과학에서 데카르트 주의 얘기를 하는 걸 봐도, 플라톤 처럼 데카르트도 서양 철학사에 길이 남을 철학자 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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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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