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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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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연철학 세미나

과학에서 말하는 진리는 무엇일까? 군더더기는 버려야 할까?

작성자
최윤석
작성일
2021-11-11 19:46
조회
1886

 이번에 읽기 과제로 제시된 <과학과 메타과학> 4장 '과학의 이론구조'를 읽으면서 장회익 선생님의 언어에 대한 의미를 섬세하게 바라보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과학 이론의 구조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전에 잠깐 멈추고 그 의미기반부터 따져보자는 생각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과연 무엇인지 잠깐 멈추고 정직하게 따져보려는 현상학자의 태도와 유사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감탄을 하며 읽은 도중에 떠올린 질문을 다음과 같이 간략하게 남깁니다.

 이제는 너무나 진부한 질문일 수도 있겠지만, 장회익 선생님께서는 과학적 진리 혹은 과학적 실재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우리 인간들이 반드시 특정한 의미 기반을 통해서 과학적 탐구를 할 수밖에 없는 존재라면 과연 그 '너머의' 과학적 진리라는 것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일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학적 진리가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그것을 어떠한 의미기반을 통해서 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인식론적인 관점에서 설명력과 예측력이 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이론은 당연히 걸러지게 되겠고, 실제로 날이 갈수록 그 이전의 이론들이 포섭하지 못했던 현상들을 잘 설명하고 예측하게 되는 이론이 등장하게 된 역사도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후자의 이론이 어쩌면 과학적 진리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렇다고 해도 그러한 과정 속에서 진리가 발견될 수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어떤 과학 이론의 예측력과 설명력이 우세하다고만 해서 그 이론의 의미기반에서 전제된 실재를 실재로서 받아들여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의식'(consciousness)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어떤 면에서는 오히려 의식이 없다고 가정하고 인간의 행위와 삶을 예측하는 편이 더욱 더 간소한 이론 체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필요한 세계의 요소들을 예측하거나 설명하는 데 의식이라거나 자유의지(free will) 같은 것들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고 군더더기가 된다면, 우리는 그때 의식과 자유의지 같은 개념을 버려야만 하는 것일까요? 물론 이는 예시를 위한 가정적 질문이고 의식이나 자유의지 같은 것이 군더더기냐 아니느냐 하는 생각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러한 가정을 만족한다고 해도 우리는 그러한 '군더더기'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 지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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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15:27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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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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