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에 관한 질문, 토론거리들을 올려주세요.
작성자
시인처럼
작성일
2021-04-24 12:11
조회
3860
4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는 자연철학세미나 24회에서는 그 앞의 두 번 세미나에 이어서 계속 '엔트로피' 개념을 이해하는 공부 시간으로 할 계획입니다. 24회에는 별도로 발제자를 두지 않고 여러 사람들의 질문들을 모아서 두루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미나 시작 전에 질문들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 이야기 거리를 올려주시면 잘 모아서 29일 세미나 때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질문들, 이야기거리들 댓글로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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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3일 세미나 질문을 여기에 댓글로 올려봅니다. 새글 쓰면 왠지 부담이...저번처럼 스팸인줄 알고 차단되면 어쩌나 싶기도... ^^;;;
첨부파일 : 과학인문서에서-설명된-엔트로피.pdf
그 사이에 책을 다 읽으신 거에요??? 엄지 척! ^^ 질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제 세미나 하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벌이 벌집 만드는 거나, 사람이 아파트 만들고 그림 그리는 거나 1차 질서라는 측면에서 보면 차이가 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7장 참조). 2차 질서가 생긴 이후에는 2차 질서도 1차 질서 형성에 간섭하게 되니까요. 낱생명과 보생명이 서로 주고받는 것처럼요.
그리고 책 479쪽 심학 제9도에 나오는 '역학모드-서술모드-의식모드'로 보면, 벌집도 그림도 역학모드와 의식모드 측면에서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본다면 벌집에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하는 것처럼 폴락의 그림에도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락이 그린 '예술작품'이 아니라 인류라는 한 종의 개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보면요.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한정해서 보고, 그림인데 폴락 그림은 너무 무질서해보인다는 점에서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폴락의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보는 건 어디까지나 의식모드 이상에서 이루어지는 건데, 역학모드의 법칙을 가져와서 맞춰보려고 하면서 오해와 혼란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
폴락의 그림에 정보이론에서 쓰는 (볼츠만의)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하는 건 의식모드 차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얘기가 좀 두서없는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카톡방에 올린 세미나 후기입니다. 기록을 위해서 세미나 게시판에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