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로피에 관한 질문, 토론거리들을 올려주세요.
작성자
시인처럼
작성일
2021-04-24 12:11
조회
3768
4월 29일로 예정되어 있는 자연철학세미나 24회에서는 그 앞의 두 번 세미나에 이어서 계속 '엔트로피' 개념을 이해하는 공부 시간으로 할 계획입니다. 24회에는 별도로 발제자를 두지 않고 여러 사람들의 질문들을 모아서 두루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래서 세미나 시작 전에 질문들을 모아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 댓글로 자유롭게 질문, 이야기 거리를 올려주시면 잘 모아서 29일 세미나 때에 다루어 보겠습니다. 질문들, 이야기거리들 댓글로 올려주세요~.
전체 709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공지사항 |
심학십도 그림 자료
녹색아카데미
|
2025.04.28
|
추천 1
|
조회 1043
|
녹색아카데미 | 2025.04.28 | 1 | 1043 |
공지사항 |
2025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계획
녹색아카데미
|
2025.04.23
|
추천 0
|
조회 1174
|
녹색아카데미 | 2025.04.23 | 0 | 1174 |
공지사항 |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상세 계획
시인처럼
|
2024.09.12
|
추천 0
|
조회 4155
|
시인처럼 | 2024.09.12 | 0 | 4155 |
공지사항 |
[자료] 유튜브 대담영상 "자연철학이야기" 녹취록 & 카툰 링크 모음 (5)
neomay33
|
2023.04.20
|
추천 3
|
조회 13799
|
neomay33 | 2023.04.20 | 3 | 13799 |
공지사항 |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정오표 (10)
시인처럼
|
2022.12.22
|
추천 3
|
조회 16625
|
시인처럼 | 2022.12.22 | 3 | 16625 |
공지사항 |
[공지] 게시판 카테고리 설정에 대해서 (4)
시인처럼
|
2022.03.07
|
추천 0
|
조회 13227
|
시인처럼 | 2022.03.07 | 0 | 13227 |
693 |
New [자료] 빛에 대한 존재론적 논의
자연사랑
|
2025.05.16
|
추천 0
|
조회 17
|
자연사랑 | 2025.05.16 | 0 | 17 |
692 |
[자료] 빛 입자 또는 빛에 대한 물리학적 논의
자연사랑
|
2025.05.15
|
추천 0
|
조회 46
|
자연사랑 | 2025.05.15 | 0 | 46 |
691 |
빛 입자에 대한 의문.. (5)
PSY
|
2025.05.12
|
추천 0
|
조회 91
|
PSY | 2025.05.12 | 0 | 91 |
690 |
겹실틈 실험, 양자역학 해석의 검증과 실험의 확인 (3)
시지프스
|
2025.05.12
|
추천 2
|
조회 100
|
시지프스 | 2025.05.12 | 2 | 100 |
689 |
[자료]『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책과 세미나(2023년) 정리 노트 (1)
neomay33
|
2025.05.10
|
추천 0
|
조회 158
|
neomay33 | 2025.05.10 | 0 | 158 |
688 |
[질문/토론] 온도가 크게 올라가면, U≦TS가 되어 F<0이 되는 경우가 있나요?
자연사랑
|
2025.04.18
|
추천 1
|
조회 768
|
자연사랑 | 2025.04.18 | 1 | 768 |
687 |
[나의 질문] 최우석 - '선택의 여지' 그리고 '앎과 실재' (5)
시인처럼
|
2025.04.14
|
추천 0
|
조회 624
|
시인처럼 | 2025.04.14 | 0 | 624 |
686 |
[질문/토론] 대상 물체의 현재 온도가 낮을수록 △S의 값이 크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 수 있나요?
자연사랑
|
2025.04.14
|
추천 1
|
조회 499
|
자연사랑 | 2025.04.14 | 1 | 499 |
685 |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와 범심론 (9)
유동나무
|
2025.03.30
|
추천 2
|
조회 472
|
유동나무 | 2025.03.30 | 2 | 472 |
684 |
[질문] 앎의 세 모드(역학 모드, 서술 모드, 의식 모드)와 포퍼의 세 세계
자연사랑
|
2025.03.24
|
추천 0
|
조회 391
|
자연사랑 | 2025.03.24 | 0 | 391 |
5월13일 세미나 질문을 여기에 댓글로 올려봅니다. 새글 쓰면 왠지 부담이...저번처럼 스팸인줄 알고 차단되면 어쩌나 싶기도... ^^;;;
첨부파일 : 과학인문서에서-설명된-엔트로피.pdf
그 사이에 책을 다 읽으신 거에요??? 엄지 척! ^^ 질문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어제 세미나 하고나서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요. 벌이 벌집 만드는 거나, 사람이 아파트 만들고 그림 그리는 거나 1차 질서라는 측면에서 보면 차이가 없는 게 아닌가 싶어요(7장 참조). 2차 질서가 생긴 이후에는 2차 질서도 1차 질서 형성에 간섭하게 되니까요. 낱생명과 보생명이 서로 주고받는 것처럼요.
그리고 책 479쪽 심학 제9도에 나오는 '역학모드-서술모드-의식모드'로 보면, 벌집도 그림도 역학모드와 의식모드 측면에서 모두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본다면 벌집에 클라우지우스의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하는 것처럼 폴락의 그림에도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폴락이 그린 '예술작품'이 아니라 인류라는 한 종의 개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보면요.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한정해서 보고, 그림인데 폴락 그림은 너무 무질서해보인다는 점에서 혼란이 생기는 것 같아요. 폴락의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보는 건 어디까지나 의식모드 이상에서 이루어지는 건데, 역학모드의 법칙을 가져와서 맞춰보려고 하면서 오해와 혼란이 생기는 건 아닐까요.
폴락의 그림에 정보이론에서 쓰는 (볼츠만의) 엔트로피 법칙을 적용하는 건 의식모드 차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얘기가 좀 두서없는 것 같기는 한데,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카톡방에 올린 세미나 후기입니다. 기록을 위해서 세미나 게시판에 남겨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