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자연철학 공부 즐거웠습니다. 내년에도 열공 합시다~.
작성자
시인처럼
작성일
2020-12-31 19:46
조회
2796
안녕하세요, 녹색아카데미 중사 최우석입니다.
어느 덧 한 해 마지막 날의 해가 저물어 잊고 있던 안부 편지 드립니다.
올 한 해는 인류사에 남을 역병 때문에 참으로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꾸려져서 올 초까지 의욕적으로 공부를 해오던 자연철학 세미나도
코로나-19 대유행 때문에 모임을 할 수 없게 되었죠.
1월까지 자연철학세미나 서울모임은 격주로 다섯 차례 모였고,
한 번 모여 다섯 시간씩 세미나를 하는 아산모임도 세 차례 모임을 가졌다가
2월 이후로는 모임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궁하면 통한다고
4월 5월부터 온라인에서라도 공부를 하자는 분들이 계셔서
6월부터 Zoom을 이용한 자연철학세미나 온라인모임을 시작해서
12월까지 15차례나 모임을 열었습니다.
덕분에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9장까지 함께 읽었고,
이제 1월 마지막 장인 10장 온전한 앎 세미나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새로이 길을 찾아서 공부를 멈추지 않았다는 데
뿌듯함을 느낍니다.
한 해 동안 서울 모임에서, 아산 모임에서, 그리고 온라인 모임에서
다들 애쓰셨고, 반가왔고, 또 즐거웠습니다.
아마 모두들 그러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새해에도 온라인모임 중심으로 자연철학 공부를 계속 해나가시죠.
<자연철학 세미나> 온라인모임에서는 10장까지의 공부를 마친 뒤에는
세미나 성원들 한 사람 한 사람 돌아가며
“나는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를 이렇게 읽었다”는 취지의 발표를 하면서
공부를 이어나가려고 합니다.
물론 감상, 느낀 바, 의문, 질문, 의의, 발견 등등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을 겁니다.
그동안 여건이 맞지 않아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하셨던 분들도
이야기 하고 싶었던 주제나 질문, 의문점들을 자유롭게 들고 와서
새로운 분위기에서 참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온라인모임 참여 기회를 놓쳐서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볼 기회를 갖고 싶다거나
세미나로는 어려운 책 내용을 따라가기가 어렵다고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세미나가 아니라 <자연철학 강의>를 해설하는 강의를 열어볼까 하는 이야기도 좀 오가고 있는데요,
희망하시는 바들을 말씀해주시면 김재영 박사 중심으로 해설 강의에 대한 논의를 더 해볼 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물론 한다면 온라인 강의가 되겠죠.
올해 맺어진 공부 인연 정말 뜻깊었고,
새해에도 '장회익 자연철학’을 음미하는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계속 만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와 새해 맞이 잘 하시고
1월 7일 온라인 세미나와 그 뒤 여러 자연철학 공부 자리에서 뵙겠습니다.
녹색아카데미의 웹진과 매달 두 번째 토요일 녹색문명공부모임의 온라인모임도 있으니
녹색아카데미의 다른 활동에도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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