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 5-3의 보충 4
세미나 운영
양자역학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5-21 21:12
조회
3824
오늘 온라인 세미나가 저에게는 상당한 도전이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오히려 강의를 한다거나 제 주장을 펼치는 것이라면 더 쉬웠을지 모르겠습니다.
장회익 선생님께 배운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장회익 선생님의 사유는 저에게 거대한 물결입니다. 제가 물리학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책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 "아인슈타인"이었습니다. 번스타인이란 분이 쓴 책인데, 번역자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였습니다. 바로 장회익 선생님이었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국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여 처음 물리학 수업에 갔는데, 바로 장회익 선생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사유는 독특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할 독창적이고 고유한 면이 있습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자연철학 강의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했는데, 오늘 시인처럼님(최우석님)이 지적을 받고 보니, 오히려 제가 온라인 세미나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논리는 장회익 선생님의 독창적인 사유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와 다른 접근을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장회익 선생님의 접근이 갖는 강점과 약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도와 달리 저의 성향이 아무래도 더 다양한 접근에 관심을 갖고 있고 지식 배경 때문에 더 테크니컬한 것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자연철학 온라인 세미나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데 걸림돌이 되는 면이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다음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제 목소리를 많이 줄이고, 그 대신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 자연철학 게시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나 자료를 더 열심히 올리는 것이 더 유익할 듯 합니다.
좀 늦었지만 장회익 선생님의 대담 5-6과 5-7을 보았습니다. 또 재생속력을 약간 더 빨리 해서 7-1과 7-2까지 보았습니다. 역시 장회익 선생님의 강의와 대담을 대신할 수 없음을 절감했습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장회익 선생님의 대담 동영상을 바탕으로 더 깊고 심오한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장회익 선생님께 배운 지 3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장회익 선생님의 사유는 저에게 거대한 물결입니다. 제가 물리학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만난 책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 "아인슈타인"이었습니다. 번스타인이란 분이 쓴 책인데, 번역자가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였습니다. 바로 장회익 선생님이었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국 서울대 물리학과에 입학하여 처음 물리학 수업에 갔는데, 바로 장회익 선생님이 나타나셨습니다. 그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사유는 독특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따라가지 못할 독창적이고 고유한 면이 있습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자연철학 강의와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많이했는데, 오늘 시인처럼님(최우석님)이 지적을 받고 보니, 오히려 제가 온라인 세미나에서 걸림돌이 되는 것은 아닌가 염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논리는 장회익 선생님의 독창적인 사유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그와 다른 접근을 보고 어떤 차이가 있는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장회익 선생님의 접근이 갖는 강점과 약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의도와 달리 저의 성향이 아무래도 더 다양한 접근에 관심을 갖고 있고 지식 배경 때문에 더 테크니컬한 것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자연철학 온라인 세미나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는 데 걸림돌이 되는 면이 분명히 있어 보입니다.
다음 온라인 세미나에서는 제 목소리를 많이 줄이고, 그 대신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 자연철학 게시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나 자료를 더 열심히 올리는 것이 더 유익할 듯 합니다.
좀 늦었지만 장회익 선생님의 대담 5-6과 5-7을 보았습니다. 또 재생속력을 약간 더 빨리 해서 7-1과 7-2까지 보았습니다. 역시 장회익 선생님의 강의와 대담을 대신할 수 없음을 절감했습니다.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장회익 선생님의 대담 동영상을 바탕으로 더 깊고 심오한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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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은 마흐-첸더 간섭계를 이용하는, 상호작용이 없는 측정에 대해 보충적인 이야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어제 고생하셨습니다. 저희때문에 음향도 안좋아서 죄송했어요. ^^;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쉽든 어렵든 각자 알아서 보면 되는데, 세미나에서는 아무래도 좀 쉽게 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론이 만들어져가는 전체적인 구조랄까, 얘기가 어떻게 흘러가는 건지 그런 것도 좀 파악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책은 아무래도 얘기가 나누어져 있잖아요. 샘이랑 대담을 하면서도 느끼는데, 샘께서도 책에서는 못하셨던 얘기들을 해주시게 돼서, 저희가 따로따로 보던 게 연결이 되고 좀 더 이해가 되더라구요.
세미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에 형이 올려주는 글은 두고 두고 필요할 때 찾아보겠다고 생각하면 아주 든든한 보물 창고임다. 한꺼번에 소화하자면 버겁지만 한 계단 올라서서 뒤져보면 계속 샘물처럼 자료들이 나와서 엄청 좋아유~. 근데 세미나에서는 그거 다 다루자면 너무 힘들어유~. 초등학생이랑 덧셈부터 시작해서 미적분까지 가자고 하면 넘 어려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