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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시간 느려짐과 상대성

질문 및 토론
상대성이론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3-20 14:40
조회
4653
저는 터키에 사는 개와 고양이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요즘 인간의 사회적 삶과 의학적 생명을 엄청나게 위협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2)도 자연철학의 맥락에서는 또 새로운 문제를 던져준다는 생각도 듭니다.


여러 이야기들 중에서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172-175쪽에 있는 "시간 간격의 상대성과 고유시간"에 대한 질문이 좀 길게 이야기되었습니다.


시인처럼님의 질문을 제가 이해한 대로 적으면 이렇습니다.


(그림 3-2)에 있는 삼각형에서 $\tau$는 (X-T)라는 공간-시간을 사용하는 좌표계에서 잰 시간 간격이고 OP라는 새로운 시간축과 거기에 수직한 공간축 (X'-T')에서의 시간 간격은 OP의 길이, 즉 $\tau_0$가 됩니다.


피타고라스 정리를 써서 계산하면
$$\tau_0 = \frac{1}{\gamma}\tau$$


또는
$$t_0 = \frac{1}{\gamma}t$$


이기 때문에
$$ t = \gamma t_0$$


를 얻습니다.


여기에서 $t_0$는 (X-T) 좌표계에서 잰 나의 시간이고, $t$는 내가 볼 때 $v$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다른 좌표계 (X'-T')의 시간입니다.


지구와 우주선으로 예를 들면, $t_0$는 지구에서 잰 지구의 시간이고, $t$는 지구에서 잰 우주선의 시간입니다.
$$\gamma = \frac{1}{\sqrt{1 - (v/c)^2}} \ge 1$$


이므로, 지구에서 잰 우주선의 시간은 항상 지구의 시간보다 느립니다.


일단 이것 자체도 아리송하지만, 여하간 4차원 시공간 개념을 받아들인다면 어찌어찌 이해가 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시인처럼님의 질문은 그 다음으로 갑니다. 지구에서 볼 때 우주선의 시간이 느려진다는 것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상대성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모순이 생기는 게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지구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선이 움직이는 것이지만, 우주선의 관점에서 보면 지구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와 똑같은 논리로 우주선에서 잰 우주선의 시간과 우주선에서 잰 지구의 시간을 비교하면 후자가 전자보다 길어집니다.


즉 우주선에서 보면 우주선의 시간보다 지구의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으로 측정됩니다.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다는 건가요? 지구에서 볼 때에는 우주선의 시간이 느려지는 것 같고, 우주선에서 볼 때에는 지구의 시간이 느려지는 것 같다니, 이건 모순 아닌가 싶은 것입니다.


이에 대한 가장 명확한 대답은 지구의 시간과 우주선의 시간에 대해 길고 짧은 것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대성이론이 등장했을 때 수많은 논쟁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요즘도 상대성이론을 오해하거나 잘못 받아들여서 옳지 않은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보편 시간의 관념을 버리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여하간에 지구이든 우주선이든 시간의 길고 짧음을 비교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혼동을 가져오는 근본 원인입니다.


아인슈타인의 1905년 접근에서는 아주 교묘한 방식으로 지구와 우주선에서 '동시'라는 개념이 상대적임을 밝히고 그 연장선에서 서로 상대방의 시간이 느려진다고 주장하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인슈타인에 앞서서 서로 상대방의 길이가 줄어든다고 주장하게 되는 소위 피츠제럴드-로렌츠 수축도 비슷한 방식으로 설명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와 같은 아인슈타인의 방식이 표준적인 접근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1908년의 민코프스키를 따라 시공간이 4차원 연속체로서 통일된 것이라는 점을 받아들이면, 시간이 느려진다거나 길이가 줄어든다는 식의 이야기를 4차원 불변간격의 그림자가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것으로 바꾸어 버릴 수 있습니다.


바로 그것이 (그림3-2)의 핵심입니다.


로렌츠와 푸앵카레도 좌표계의 운동에 따라 시간의 길이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만, 이들은 그렇게 늘어난 것처럼 보이는 시간을 '겉보기 시간'이라 부르고 지구에서 본 지구의 시간이나 우주선에서 본 우주선이 시간 같은 것(즉 고유시간)을 '참된 시간'이라 불렀습니다.


상대방의 시간이 늘어난 것처럼 겉보기에 보인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러면 겉보기에만 그러하니까 서로 상대방의 시간이 늘어진다고 보더라도 그건 그냥 겉보기일 뿐이라고 답하면 됩니다.


아인슈타인의 접근은 이와 다릅니다. 아예 애초에 '참된 시간'이란 관념을 확장해 버리자는 겁니다. 지구에서 본 우주선의 시간도 참된 시간이고 지구에서 본 지구의 시간도 참된 시간입니다. 마찬가지로 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시간도, 우주선에서 본 우주선의 시간도 다 참된 시간입니다.


우주 어디에나 보편적으로 흘러가는 성스러운 시간 같은 것은 인정하지 말자는 겁니다. 여하간 각자가 나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 중 어떤 것도 더 우월하지 않습니다.


어찌 보면, 시간에 대한 극단적인 상대주의일 수도 있겠습니다.


다행히 그 와중에도 상대적이지 않은 듯이 보이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고유시간'입니다. '고유 시간'은 우주선이 재는 우주선의 시간, 지구에서 재는 지구의 시간, 날아가는 비행기에서 잰 비행기의 시간입니다. 함께 움직이면서 내가 들고 있는 시계로 재는 시간이란 의미로 '동승계 시간'(time of co-moving frame)이란 말도 씁니다.


제가 즐겨 인용하거나 추천하는 동영상 강의가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 주변에 있는 페르미 연구소의 돈 링컨 박사의 강연인데, 가장 정확하게 여러 물리학 이론, 특히 상대성이론에 대해 말해 줍니다. 조금 복잡한 면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정확하게 말하고 있기 때문에 찬찬히 들어볼 가치가 있습니다.


">Relativity: how people get time dilation wrong


생각보다는 조금 더 혼동스럽고 미묘합니다. 어제 온라인 세미나에서도 언급했듯이, 전문적인 물리학자들조차 상대성이론을 혼동하는 경우를 가끔씩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분야를 전공하지 않는 물리학자들은 대학에서 배울 때에도 헷갈렸는데 나중에도 잘 모르겠더라고 '고백'하는 분들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쩔 수 없이 상대성이론을 강의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려서 비로소 상대성이론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도 합니다. 그만큼 상대성이론은 오해도 많이 되고 잘못 수용되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덧붙이자면, '고유시간'과 마찬가지로 질량 개념도 '고유 질량' 개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상대론적 질량이라든가 운동 질량이란 개념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해 위에서 인용한 페르미 연구소의 돈 링컨의 짧은 강의가 유익합니다.


">Is relativistic mass real?


이 물리학에서의 복잡하고 혼동스런 접근을 반복하지 않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결국 뉴턴의 자연철학에서 완성된 듯이 보였던 심학 제2도가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심학 제3도가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심학 제3도에서 먼저와 나중을 나누는 기준은 바로 '고유시간'입니다. 그리고 상태에 대한 것도 제2도에서 (위치, 운동량)으로 했던 것과 달리 (4-위치, 4-운동량)이 됩니다.


4-위치의 네 번째 성분은 시간이며, 4-운동량의 네 번째 성분은 에너지입니다.


전체 18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6 19:28

    그나저나 시인처럼님 질문이 이게 맞나요? 나름 열심히 질문에 답하려 애를 썼는데, 아무 반응이 없어서 약간 겸연쩍기도 하고, 제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위에 쓴 답이 답 역할을 하긴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틈 날 때 코멘트 부탁합니다.


    • neomay3 neomay3
      2020-03-27 07:45

      내일 아산에 대담하러 가야하는데,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는 중이라서 그렇습니다. (제가 대신 답..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7 11:23

        아하, 그렇군요. 죄송~ 그 준비만으로도 많이 벅찰 듯 합니다. 괜히 보채서 죄송~


        • neomay3 neomay3
          2020-03-27 12:01

          ^^; 능력과 체력의 한계가... (변명거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8 20:56

            아산 대담 녹화는 잘 마치셨나요?


            • neomay3 neomay3
              2020-03-29 10:34

              네~ 잘 하고 왔습니다. 샘께서 재밌게 얘기를 아주 많이 해주셔서, 녹화를 무려 5시간이나 했어요.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9 15:53

                무척 궁금해집니다. 경희대도 온라인 강의를 4월 14일까지로 연장했다는 뉴스가 있던데, 대담 녹화를 또 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편집이 깔끔하고 보기 좋아서 품이 아주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여하간 덕분에 저희 자연철학 세미나에서도 소중한 말씀을 듣게 되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 녹색아카데미 녹색아카데미
                  2020-03-29 18:47

                  어제 선생님 뵙고 장장 다섯 시간 동안 재미있고 유익한 말씀 듣고 왔습니다. 지난 주 내내 질문 목록이 잘 안 뽑혀서 쥐어 짜내느라고 녹색아카데미 홈페이지도 잘 못 봤네요. 오늘 내내 편집을 해서 내일 올려야 하는데 너무 피곤해서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지금까지 하나도 못했네요. 겨우 컴퓨터에 다운만 받고.. ^^; 밤을 새야 할텐데 샐 수 있을런지... ㅠㅠ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9 19:20

                    무리하지 마시길~ 편집이 거의 프로 수준으로 정갈해서 손이 많이 갔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이번 주 몫인가요? 4월 6일 시작하는 주가 아니구요?


                    • 녹색아카데미 녹색아카데미
                      2020-03-29 23:34

                      넹, 원래 내일 올리려고 했는데 보아서 수업날인 화요일에 공개한다고 공지를 해야 할지.. ^^;;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0-03-20 16:12

    어제 온라인 세미나는 재미도 있었고, 어렵기도 했습니다. 영상 문제도 있었고, 소리도 잡음이 자꾸 들어가는 것 같아서, 마이크도 자주 끄곤 했습니다.

    저는 고유시간과 다른 시간도 다 참된 시간이라는 점이 어렵습니다. 고유시간이야 그 좌표계에서 쟀으니 당연히 맞고, 표준이겠지만, 다른 위치의 관측자가 재는 시간도 다 참되다는 점이 선뜻 받아들여지지 않네요. 그런데 4차원의 각 좌표값의 하나로 시간이 들어간다면, 그러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다른 좌표값은 공간좌표값인데, 이건 당연히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재어지니까, 시간도 그렇다 라고 하면 그럴 듯 하게 들립니다. 다만 이렇게 시간과 공간의 위치값, 측정값이 달라져도 물리법칙은 그대로 성립해야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가정이 더욱 고집스럽게 여겨집니다.

    쌍둥이 역설의 설명때는 제가 잠시 자리를 비워서 설명을 못 들어서 아쉽습니다 ㅠㅠ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1 00:24

      쌍둥이 역설은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틈 날 때 따로 글을 올려 보겠습니다.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0-03-20 16:30

    우리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력은 살아가는 사회의 문명, 문화에 따라 (물론 개인차가 너무 크긴 합니다)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듭니다. 각 지점마다 시간과 공간이 다르다는 것도, 외국에 나가본 경험이 있다면, 시각이 다르다는 점은 금새 이해가 될 겁니다.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는 것도 [드래곤 볼]의 정신과 시간의 방 (밖의 하루가 여기에선 1년) 이나 [인터스텔라]의 가르강튀아 블랙홀 옆의 밀러행성 내용을 접했다면, 뭐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요. 예전 학자들처럼 절대로 불가능한 망상 으로 치부하지는 않을 겁니다. (양자역학에서 다중우주 얘기가 최근 퍼진 점에는 영화나 소설에서 비슷한 소재를 자주 다뤄서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이 적어져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이런데 확 넘어가면 그게 과학일 수 있나 라고도 생각하구요.)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1 00:27

      드래곤 볼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인터스텔라의 시간 이야기는 일반상대성이론에서 중력 시간 늦어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영화 자문을 맡은 킵 쏜이 이 방면에 전문가이다 보니 거기 나오는 이야기들도 상당히 그럴 듯 합니다.

      SF와 자연과학, 특히 물리학이 만나는 대목은 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특이한 영역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중 우주 이야기는 과학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0-03-22 05:33

        아... [드래곤 볼] 이란 만화를 모르시다니요 !! 만화든, 영화 속 이야기 든, 스마트폰 같은 세부구조를 모르지만 접해본 사물이든, 뭔가 비슷한 걸 접해본 경험이 현대인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사례로 들 수 있겠고, 아 그게 그 얘기구나 라고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죠. 정말 가능한 얘기야? 라면서 존재자체를 의심하는 상황과는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다중 우주는 실험도 못하고, 관측도 이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하고 ... 그럼 왜 이런 얘기를 하는 건가, 이게 과학인가 싶어서요.

        tumblr_lyfkt9eHMv1qfa6vho1_500.png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2 15:40

          고맙습니다. [드래곤 볼]이란 만화는 많이 들어보았지만 한번도 직접 구경해 보진 못했습니다. [드래곤 볼]에 시간의 흐름이 다른 방이 나온다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꿈 속에 들어가면 그 꿈속의 시간이 실제 세계의 시간보다 훨씬 느리다는 설정이 있던 것이 기억납니다.

          다중우주라는 관념은 늘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요하네스 케플러도 [꿈 Somnium]이라는 제목의 'SF 소설'에서 그런 낯선 다른 세계를 그리고 있고, 담헌 홍대용(1731-1783)도 [의산문답]에서 그렇게 전혀 다른 세계가 무한히 많다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홍대용과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이마누엘 칸트(1724-1804)도 [일반자연사와 하늘의 이론 (Allgemeine Naturgeschichte und Theorie des Himmels)](1755)에서 '섬 우주'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저명한 우주론자이자 천체물리학자인 조지 일리스은 다중우주 이야기가 아직은 전혀 검증가능하거나 반증가능한 과학의 영역으로 넘어오지 않은 사변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습니다.

          George F. R. Ellis (2011)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does-the-multiverse-really-exist/" target="_blank" rel="noopener">Does the Multiverse Really Exist? Scientific American.


          • 시지프스 시지프스
            2020-03-22 23:50

            다른 세상이라는 점에서는 도원경 도 있고, 잠시 신선의 바둑을 구경하던 나무꾼 얘기도 생각이 나네요. 흥미롭게도 여기서도 시간이 달리 흐른다고 하지요? 옛 사람들도 다른 세상에 가는 걸 꿈 꿨지만, 다시 돌아오려면 뭔가 대가를 치뤄야 한다고 여겼나 봅니다. 누구라도 치뤄야만 하는 가장 값진 것, 그것이 시간이라고 봤던 게 아닐까요?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24 00:29

              누구라도 치루어야 할 가장 값진 것이 시간 맞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이 다시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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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0
브루노 라투르 "Facing Gaia" - 기포드 강연 보기 (1)
202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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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9쪽에 언급된 "추가적 관측을 겹실틈 바로 뒤에서가 아니라 식별 스크린 바로 앞에서 수행하는 실험"을 더 정교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의견에는 이미 기존의 겹실틈 실험 특히 위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에서 어느 정도는 이미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험의 에너지 규모를 조절하여 방출되는 전자가 하나씩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라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전자의 위치를 관측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실제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아주 약하게 전자의 위치를 관측하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첨부한 그림은 Bach et al. (2013) 실험의 보충자료에 있는 실험세팅입니다.
15:55
N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15:27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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