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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뉴턴의 기적의 해라는 신화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0-03-04 17:52
조회
5854
COVID-19 때문에 세상이 온통 뒤숭숭합니다. 학교도 당분한 휴교하고 뭔가 1665년 무렵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휴교령이 내려 고향 울스소프로 가야 했던 아이작 뉴턴 때 같은 느낌도 살짝 있습니다.

그 무렵을 기적의 해(annus mirabilis)라 부르는 것처럼, 기적의 달(mensis mirabilis)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런데 과학사에서는 대개 탈신화화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뉴턴의 '기적의 해'는 상당 부분 신화가 된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용어와 개념이 나오게 된 결정적 계기는 뉴턴이 말년에 쓴 다음과 같은 노트 덕분이었습니다.

"In the beginning of the year 1665 I found the Method of approximating series & the Rule for reducing any dignity of any Binomial into such a series. The same year in May I found the method of Tangents . . . , & in November had the direct method of fluxions & the next year in January had the Theory of Colours & in May following I had entrance into ye inverse method of fluxions. And the same year I began to think of gravity extending to ye orb of the Moon & (having found out how to estimate the force with wch globe revolving within a sphere presses the surface of the sphere) from Keplers rule . . . I deduced that the forces wch keep the Planets in their Orbs must be reciprocally as the squares of their distances from the centers about wch they revolve: & thereby compared the force requisite to keep the Moon in her Orb with the force of gravity at the surface of the earth, & found them answer pretty nearly. All this was in the two plague years of 1665 & 1666. For in those days I was in the prime of my age for invention & minded Mathematicks & Philosophy more then at any time since."
(Cambridge University Library, Add. MS 3968.41, fol. 85.)




(출처: R.S. Westfall (1980). Newton's Marvelous Years of Discovery and Their Aftermath: Myth versus Manuscript. Isis. 71(1): 109-121.)

이 노트는 위그노 학자 피에르 드 메조(Pierre Des Maizeaux)에게 보내는 편지의 일부였는데, 뉴턴이 죽은 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1665년 초에 이항전개의 공식을 만들어 미분법의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이를 가지고 그 해 5월에는 접선의 방법을 11월에는 '유율법'을 찾아냈고, 이듬해 5월에는 그 역의 방법, 다시 말해 적분법을 알아냈다는 겁니다.

또 1666년 1월에는 색의 이론을 탐구했고, 같은 해에 달의 궤적까지 연장되는 중력을 생각하기 시작했고, 또 행성들을 그 궤적에 잡아두려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작용한다는 것을 알았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무렵이 자신의 평생 동안 가장 창의적인 시절이었다고 회고합니다.

말 그대로 전염병이 돌아 학교가 휴교하면서 아이작 뉴턴이라는 매우 창의적인 젊은이에게 엄청난 기회가 온 것으로 볼 수 있는 노트입니다.

그러나 과학사학자들은 단순히 그의 회고록만이 아니라 당시의 노트와 편지, 발표 또는 미발표 논문들을 추적하면서, 이러한 뉴턴의 회고가 의심스럽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The Annus Mirabilis of Sir Isaac Newton, 1666-1966

대표적인 논문이 아래 웨스트팔의 1980년 논문입니다.

R.S. Westfall (1980). Newton's Marvelous Years of Discovery and Their Aftermath: Myth versus Manuscript. Isis. 71(1): 109-121.

무엇보다도 전염병 때문에 울스소프에 돌아간 뒤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연구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1660년 청교도혁명을 뒤집은 왕정복고 이후의 케임브리지 대학의 교육과정은 거의 엉망이었습니다. 전염병이 돌기 전에도 뉴턴은 거의 혼자 독자적으로 공부하고 생활했습니다. 오히려 학교가 휴교를 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도 없고 사고의 흐름도 끊겼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만일 울스소프에서 기적적으로 미적분학과 광학과 물리학 특히 보편중력법칙을 처음 밝혀내기 시작했다면, 나중에 케임브리지로 돌아온 뒤 그와 관련된 노트이든 연구를 했어야 했는데, 거의 그러지 않았습니다.

가령 1684년 에드먼드 핼리에게 보낸 논문 초고 De motu corporum in gyrum (궤도 속에 있는 물체의 운동) 이전에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즉 만유인력)에 대한 별도의 연구가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1687년에 출판된 Philosophiæ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에는 그에 대한 논의가 상세하게 나오지만, 그 전의 기록은 1684년의 그 미발표 원고가 전부입니다.

과학사학자들은 뉴턴 자신의 말을 빌어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된 것은 1679-1680년에 로버트 후크와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서였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그로부터 13년 전인 1666년에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에 대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울스소프의 사과 나무 아래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보편중력(만유인력)을 생각했다는 이야기는 뉴턴의 매제가 떠벌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뉴턴이 말년에 엄청난 권력을 갖고 있을 때 나온 이야기죠.

특히 기적의 해에 대한 또 다른 신화는 20대 초의 나이에 미적분학과 광학과 중력이론에 대해 엄청난 발견을 하고 그 이후 그의 연구는 이 세 가지 주제에 집중하여 시대별로 나뉜다는 식의 이야기입니다.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는 뉴턴이 평생 연구에 몰두했던 주제는 신학, 특히 구약의 예언서들과 요한계시록(묵시록)을 해석하는 문제와 연금술의 문헌들을 연구하고 실험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뉴턴의 노트. 출처: http://www.newtonproject.ox.ac.uk/)
전체 11

  • 녹색아카데미 녹색아카데미
    2020-03-04 22:23

    종종 형이 전해주는 과학사 연구 이야기를 듣다 보면 신화를 해체한다기보다 모든 걸 다 아무 것도 아니게 만드는 연구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노년의 회고야 틀린 기억일 수 있지만 스스로가 자기 자신의 발상에 대해 자기의 이해를 세우는 건 또 그 자체로 의미가 있을 수 있지 않나요? 안한 걸 했다고 하거나 남의 걸 베끼고 자기가 했다고 하는 게 아닌 이상. 뉴턴이 역병으로 집에 돌아가 있던 시기를 스스로 가장 창의적인 시절이었다고 회고하는 데에는 그게 사실이었건 아니건 간에 이유가 있을 겁니다. 만약 과학사학자가 그게 사실이 아니었다는 점을 사료를 통해서 밝혀냈다고 한다면 그의 연구는 거기에서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 왜 뉴턴 자신은 그렇게 회고를 했을까 하는 점에 대해서도 추론을 할 수 있어야죠. 사실 자기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라 사방에서 줏어들었는데 그걸 숨기고자 아무도 없이 혼자 고립되어 있던 시절에 다 떠올렸다고 너스레를 떤 것이라거나... 그런데 만약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런 연구의 사회적 유익은 뭔지 모르겠어요. 황우석 같은 사기꾼을 잡아내는 것이라면 대단한 공헌을 하는 것일텐데 그게 아니라면 그러거나 말거나 뭐 별 게 있을까요? 어마어마한 문헌들을 독파하는 과학사학자들은 뭐가 궁금한 걸까요? 모든 '위인'들의 위선? 흠... 잘 모르겠어요..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05 00:46

      모든 과학사학자가 신화를 해체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면, 역사 속의 진리라기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과 태도를 세련되게 만들어가는 것이 역사학자들의 직업적인 과제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일종의 기자 정신 같은 거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제로 역사학적 작업을 하는 사람들 중에 저널리스트가 꽤 있습니다. 그러나 평전(전기) 중심의 연구자들과 달리 제도적인 역사에 더 관심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제도의 변화나 정치적 및 경제적 배경, 특히 문화적 맥락에 대해 탐구하는 사람들은 유명한 사람들의 뒷얘기 같은 것이 중요하지 않다고 보기도 합니다.

      뉴턴의 경우, 탈신화화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새로운 과학적 담론이 만들어지고 세상을 바꾸어 나가는 과정을 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뉴턴 자신이 기적의 해와 같은 이야기를 말한 것은 대개 우선권 다툼과 관련이 깊습니다. 미적분학을 누가 먼저 생각하고 발표했는가를 놓고 라이프니츠와 오랫동안 싸웠고, 뉴턴이 라이프니츠의 제자를 돈으로 매수하여 청문회에서 위증을 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보편중력(만유인력), 즉 모든 물체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으로 서로 잡아당긴다는 생각을 처음 한 것은 여러 면에서 로버트 후크가 처음입니다. 그러나 <프린키피아>가 출판된 후 후크가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하고 다닌 것이 화근이 됩니다. 런던 왕립학술원의 원장이 된 뉴턴은 왕립학술원에 남아 있는 후크의 모든 흔적을 제거하라고 지시합니다. 후크의 초상화가 없는 이유도 뉴턴 때문입니다.

      뉴턴은 태어나기 전에 아버지가 죽었고 어머니는 새로 결혼을 하기 위해 아버지 없는 어린 아이를 외할머니 집에 맡겼습니다. 뉴턴이 평생 집요할 정도로 인정욕구에 매여 최고를 지향하며 파렴치한 행위를 반복한 것에는 이런 결핍이 원인이 되었으리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뉴턴 신화를 해부하는 것의 다른 이점은 과학이 소수의 천재들이 마치 어떤 영감을 받아 기적처럼 무엇인가를 이루어냈다는 잘못된 관념과 믿음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뉴턴이나 그 무렵의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가면서 함께 만들어 간 것을 뉴턴은 황당할 정도로 독식해 버렸습니다. 뉴턴과 황우석을 비교하면 뉴턴 쪽이 훨씬 더 사악합니다. 표절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적을 그대로 강탈하기도 했고, 대단히 정치적인 인물이었습니다. 뉴턴의 기여가 전혀 없이 모든 것을 훔쳤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뉴턴을 천재로 만들게 되면 과학 내지 학문을 하는 지난한 과정이 왜곡되고 과학연구의 본성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심어주게 됩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05 01:52

        가령, 정확하게 말한다면, 미적분학의 아이디어를 처음 만들고 발전시킨 것은 아이작 배로우였습니다. 배로우의 입장에서는 오만하지만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는 젊은 학생이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뉴턴의 작은 성취도 칭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심지어 케임브리지 대학 트리니티 컬리지의 루카시안 석좌 교수 자리에 자신의 후임으로 뉴턴을 추천했습니다.

        사람들이 뉴턴과 더불어 배로우의 기여를 제대로 평가해 주고 있다면, 굳이 이 이야기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논쟁적인 주제입니다만, 역사학에서는 'What if ...?"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뉴턴이 없었더라면 유율법과 미적분학이 제대로 나올 수 있었을까 하고 묻는 거죠. 배로우가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 개념들을 발전시키고 있었지만, 실상 배로우 자신은 이것을 하나의 확립된 수학이론으로 발전시키지는 못할 것임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후크의 경우도 1679년부터 뉴턴과 주고 받은 편지를 면밀하게 보면, 원궤도에서 케플러의 셋째 법칙을 얻기 위해서는 행성과 태양 사이에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이 작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 한 것은 후크였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그보다 조금 앞서 네덜란드의 크리스티안 하위헌스가 먼저 그 생각을 논문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후크로서는 이것을 타원 궤도와 심지어 포물선 궤도나 쌍곡선 궤도로까지 확장하거나 그것을 명료하게 증명해 낼 능력은 없었습니다. 이것을 해 낸 것은 틀림없이 뉴턴입니다.

        하지만 뉴턴이 그런 문제 자체에 관심을 갖게 된 출발점이 1679년부터 후크와 주고받은 편지에서였다면, 뉴턴이 후크의 공로와 기여를 제대로 평가하고 인정해 주었어야 합니다. 소위 크레디트의 문제입니다. <기생충>이란 영화가 많은 상을 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봉준호라는 사람이 홀로 해 낸 것이 결코 아닙니다. 봉준호가 훌륭한 것은 영화에 작은 면이라도 기여한 사람들의 공로를 잊지 않으려 애쓴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뉴턴은 후크의 기여를 제대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억지로 1666년 무렵, 즉 후크와 편지를 주고받기 전 13년 전, 전염병 때문에 대학에 휴교령이 내렸을 때 그 생각을 처음 했다는 식으로 사실을 왜곡해 버린 셈입니다. 뉴턴이 후크와 주고 받은 편지를 추켜세우면서 후크의 기여를 인정했더라도 1687년에 발표된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가 역사적으로 가졌던 의의가 축소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1684년에 에드먼드 핼리가 케임브리지 구석까지 뉴턴을 찾아가서 자신이 후크와 크리스토퍼 렌과 주고 받은 대화를 바탕으로 "행성이 태양 주변에서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는 힘으로 서로 당기면서 돌고 있을 때의 궤적이 무엇인가?"라고 물었고, 뉴턴이 지체 없이 "타원"이라고 대답했다는 일화는 일단 받아들어야 할 사료입니다. 역사학자들은 그 사료를 가지고 정말 당시에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추적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 전과 그 후의 변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봅니다.


  • 시인처럼 시인처럼
    2020-03-05 13:09

    호오~ 맥락을 자세히 듣고 보니 충분히 의미있는 접근과 연구네요. 재미 있습니다. 저간의 사정이 이러하다면 과연 역병의 시절 고립무원의 시기가 폭발적 창조적 시기였는지 주변에 흐르던 여러 아이디어들을 섭렵하며 자기의 눈덩이를 키워가던 교류와 교유의 시기가 창조적 성장의 시기였는지를 밝혀내는 연구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호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05 13:22

      의미 있다고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또 재미도 있다니 다행입니다. 아이작 뉴턴이란 인물을 가령 R.S. Westfall의 평전 Never At Rest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참 기이합니다. 생각난 김에 뉴턴의 여러 '성분들' 중 하나를 짧게 써 보겠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08 20:47

    1686년 5월 22일자로 에드먼드 핼리가 뉴턴에게 보낸 편지 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There is one thing more that I ought to informe you, viz, that Mr Hook has some pretensions upon the invention of ye rule of the decrease of Gravity being reciprocally as the squares of the distances from the Center. He sais you had the notion from him, though he owns the Demonstration of the Curves generated therby to be wholly your own; how much of this is so, you know best, as likewise what you have to do in this matter, only Mr Hook seems to expect you should make some mention of him, in the preface, which, it is possible, you may see reason to prefix. I must beg your pardon that it is I, that send you this account, but I thought it my duty to let you know it, that so you may act accordingly; being in myself fully satisfied, that nothing but the greatest Candour imaginable, is to be expected from a person, who of all men has the least need to borrow reputation."

    후크가 바랬던 것은 그저 책의 서문에서 지나가는 한 마디 정도로 이름이나 언급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 하나 언급하는 게 왜 뉴턴에게 그토록 어려운 일이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 oakh oakh
      2023-02-22 16:45

      '뉴튼이 다 해버렸다면 그 시대 다른 물리학자들은 뭘 하고 있었을까?' 가 궁금하던 차에 이 글을 읽게 되어 다른 분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답글을 남깁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02-23 11:34

        미적분학의 시초에 대해 아이작 배로우의 기여를 소개한 "뉴턴의 유율법과 미적분학"도 어쩌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neomay3 neomay3
    2020-03-04 19:28

    그럼 우리도 '기적의 달'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에서 해방되는 건가요?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0-03-04 19:57

      ㅎㅎ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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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함수의 미분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영상이 https://youtu.be/ S0_qX4VJhMQ?t=757 에 있습니다.
2025.06.16
케플러의 법칙([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75쪽)에 대한 더 상세한 이야기가 "케플러의 법칙과 뉴턴의 증명"에 있습니다. 또 같은 페이지에 케플러의 법칙을 고전역학에서 유도하는 과정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을 "케플러 문제의 간단한 풀이"에 상세하게 해설해 두었습니다.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1964년 강의가 연관됩니다. 그 내용을 "태양 주변의 행성의 운동 (리처드 파인만의 강의)"에서 소개했습니다.
2025.06.16
'낙하의 문제'([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62-64쪽)와 관련하여 이전에 쓴 글 "천원지방, 갈릴레오, 뉴턴, 여헌 장현광"이 참고가 될 수 있겠습니다. 특히 70쪽에 소개 되어 있는, 물체를 수평으로 던질 때 그리는 궤적을 구하는 문제는 갈릴레오가 1638년의 저서 [새로운 두 과학](Discorsi e dimostrazioni matematiche intorno a due nuove scienze)에서 처음으로 상세하게 해명하여 과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성취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Two_New_Sciences
2025.06.15
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2025.06.09
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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