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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와 범심론

질문 및 토론
작성자
유동나무
작성일
2025-03-30 11:31
조회
549

안녕하세요? 2024-2025 자연철학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우석영입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의 8, 9장을 읽으면서 범심론에 관한 소개글을 쓰고 싶었는데, 간단하게나마 정리한 글이 있어 공유 드립니다. 범심론을 소개하려면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해서, 후속 글도 쓰게 되면 공유해보겠습니다. 

쓴 글은 첨부했습니다.  급히 써서 오탈자가 있는데 (3페이지 첫째 줄: 지적인 => 지배적인 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오자입니다.) 미리 양해 구합니다.  

전체 9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3-31 09:53

    무척 흥미로운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간휴식)”이 언제 끝날지 자못 궁금합니다.
    저도 짧은 의견을 달아보겠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3-31 16:52

    질문입니다. 범심론 또는 범정신주의(panpsychism)와 스피노자 및 제임스의 견해는 구별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윌리엄 제임스는 물적인 것도 아니고 심적인 것도 아닌 중립적 일원론(neutral monism)을 주장합니다. 스피노자의 견해도 (여러 논란이 많긴 하지만) 제3의 실체(Tertium quid)가 지니는 두 측면이 데카르트의 사유하는 실체(res cogitans)와 연장된 실체(res extensa), 즉 간단히 말해 마음과 몸 또는 정신과 물질이라는 주장이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일원이측면론이라 이름붙일만한 견해는 범물질주의(panphysicalism)도 범정신주의(panpsychism)도 아니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장회익 선생님의 접근도 그 두 가지 관점과 모두 구별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키워드는 '범-(pan)'입니다. 넓게 보아 융통성을 가진 '물질주의(physicalism)'나 '정신주의(psychism)'와 달리 이 주장에서 핵심은 말 그대로 모든 것(pan)이 물질이라거나 정신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범정신주의에 대한 논의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하기도 해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제 이해는 스탠퍼드 철학백과사전에 있는 다음 아티클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Goff, Philip, William Seager, and Sean Allen-Hermanson, "Panpsychism",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ummer 2022 Edition), Edward N. Zalta (ed.), URL = https://plato.stanford.edu/archives/sum2022/entries/panpsychism/ .

    이와 독립적으로 아래 논문집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Galen Strawson et al. (2024) Consciousness and Its Place in Nature: Why Physicalism Entails Panpsychism. Imprint Academic. 2nd ed. (https://a.co/d/7GPumNA )

    이 논문집은 Strawson, Galen (2006). "Realistic Monism: Why Physicalism Entails Panpsychism".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Volume 13, No 10–11, pp. 3–31.을 확장하여 물리주의로부터 범정신주의(범심론)가 따라나온다는 실재론적 일원론을 상세하게 해명하고 있습니다.

    (제 짧은 지식으로는 최근의 범정신주의는 어떤 면에서는 뒤집어 놓은 범물리주의를 닮아 있습니다. 한스 요나스는 [생명의 원리]에서 근대 과학혁명 이전에는 모든 것이 생명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범생명주의에서는 죽음이라는 것의 신비가 주된 철학적 과제였지만, 과학혁명과 계몽사조를 통해 범기계주의가 지배적 견해가 되면서 비로소 생명이 무엇인지 묻기 시작했다는 논의를 합니다. 범정신주의와 범물리주의의 관계도 비슷하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깊이 따져보아야 하겠지만, 범물리주의나 범정신주의는 결국 이중측면에 대한 고려를 어느 한 쪽으로 몰아가는 입장이 되는 것은 아닌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범물리주의나 범정신주의가 이중측면론, 특히 일원이측면론과 구별되는 입장이라면, 장회익 선생님의 자연철학적 논의에서도 '나'의 문제는 범정신주의나 범물리주의 맥락에서 이해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의 중립적 실체로서의 일원론이 전제된 후 그 중립적 실체의 안과 밖이라는 두 측면 중 하나가 '나'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 "이중측면 일원론과 의미의 심층구조"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3-31 17:10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일 수도 있겠는데, 물리주의(physicalism)와 물질주의(materialism)를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질주의 또는 유물론(唯物論)은 모든 것이 물질(matter)이라는 교조입니다. 이것이 너무 좁은 범위에 있어서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물질"이라고 넓히기도 합니다. 물리학 또는 물리과학의 성과를 중요하게 여기는 물리주의에서 모든 것이 물질인 것은 아닙니다. 에너지, 힘, 정보, 법칙, 관계 등은 물질이 아니지만 물리과학이 다루는 대상입니다. 철학자들의 논의에서 물리주의와 물질주의(유물론)는 거의 동의어처럼 사용되긴 하지만, 굳이 따지면 물리주의는 물질주의보다는 더 넓은 범위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실재론적 일원론을 옹호하는 갤런 스트로슨은 물리주의(physicalism)와 물리학주의(physicSalism)를 구별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는데, '물리학주의'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명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Stoljar, Daniel, "Physicalism", The Stanford Encyclopedia of Philosophy (Spring 2024 Edition), Edward N. Zalta & Uri Nodelman (eds.), URL = https://plato.stanford.edu/archives/spr2024/entries/physicalism/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3-31 20:17

    이 글을 통해 프레야 매튜스라는 철학자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찬찬히 더 살펴보고 싶습니다. 조금 더 소개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동나무 유동나무
    2025-04-07 16:10

    우석영입니다. 긴 글을 올려주셨는데, 답을 짧게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일원이측면론과 범심주의는 다른 것이다..고 하셨는데, 범심주의[범심론]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일원이측면론의 주창자들인 화이트헤드, 스피노자 등모두 범심주의자[범심론자]에 포함시킵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그들의 의견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일원이측면론은 결국 일원을 이야기하는 것 아닌가요? 화이트헤드는 정신적 극과 물리적 극을 이야기하며 그것이 물질/물리적인 것에 다 있다고 보는데, 이것이 결국 일원이측면론이고 수많은 범심론자들이 이야기하는 범심론입니다. 아래 댓글, 그리고 지금 사안에 관해서도 다른 추가적인 글에서 답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4-08 19:27

      제 질문은 흔히 범심론(범정신주의)을 주장하는 심리철학자들이 화이트헤드와 스피노자를 끌어들이려 애를 쓰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화이트헤드나 스피노자를 범심론에 포함시켜서는 안 되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또 장회익 선생님의 일원이측면론도 결국 범심론(범정신주의)과는 다른 주장을 하는 것으로 보는 게 낫다는 의견입니다.


  • 유동나무 유동나무
    2025-04-07 16:12

    스탠퍼드 철학 백과사전의 정리는 꽤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살펴봤었습니다. Galen Strawson 역시 범심론 진영에서 매우 인지도가 높고 선도적인 학자입니다. 2024년 말인가요? 이 분의 새로운 저서가 출간되었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4-08 19:25

      예, 위의 답글에 적어 놓은 Galen Strawson et al. (2024) Consciousness and Its Place in Nature: Why Physicalism Entails Panpsychism. Imprint Academic. 2nd ed. (https://a.co/d/7GPumNA )를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이 논문집은 2006년에 나온 갤런 스트로슨의 논문과 그에 대한 여러 비판과 재비판과 반박 등을 모아놓은 것인데, 여러 모로 유용합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물리주의와 범정신주의(범심론)가 대등하다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아주 도발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4-18 22:05

    "물리법칙과 '나'라는 문제"라는 제목의 글( https://bit.ly/4lDfbgq )에서 '나'라는 문제, 그리고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의 관계에 대한 문제를 다루는 심리철학의 교과서 중 하나인 김재권 선생님의 책에 나오는 열두 가지의 견해를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 교과서가 꼭 특별한 권위를 가진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몸과 마음의 관계를 다루는 문제에서 범정신주의(범심론)가 없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금 더 설명을 덧붙인 "김재권 [마음의 철학] 목차"( https://bit.ly/4jDvKXN )를 참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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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눈사람님이 이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같은데, 그 글에 저의 의견을 달려다 보니까 그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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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흔적'이란 표현을 확장하면 '변별체의 철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되지 않은 음악이 존재하긴 할까, 하는 상상을 해 보는데, 어쩌면 연주되지 않았다고 해도 악보 속에, 작곡가의 머리 속에, 곡을 해석하는 지휘자의 마음 속에, 곡을 들으려는 청중의 열망 속에 이미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05.23
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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