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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자료] 우주와 물질 - 개요

자료
우주와 물질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5-01-27 22:45
조회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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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제6장 "우주와 물질: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는 텍스트의 밀도가 꽤 높아서 읽어나가기가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략의 흐름을 정리하고 건너뛸 수 있는 부분이나 이 "새 자연철학 세미나" 게시판에 있는 참고 글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제6장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역사지평
  • 내용정리
  •       아인슈타인의 우주방정식: [306-315쪽]
  •       우주의 물질 생성과 그 변화 [315-325쪽]
  •       은하와 별의 형성 [325-330쪽]
  • 해설 및 성찰
  •       물고기 우화 (힉스 마당과 힉스 입자)
  •       우주를 이해한다는 것 [336-337쪽]

(1) 역사지평

역사지평에서 다루는 아인슈타인의 일화가 흥미롭습니다.

300-304쪽에는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이론을 우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 이야기, 러시아의 수학자 알렉상드르 프리드만의 이론, 에드윈 허블의 발견, 펜지어스와 윌슨의 우주배경복사 관측 등이 나옵니다.

이와 관련하여 "빅뱅 우주론의 개요와 몇 가지 오해"(https://bit.ly/3HMKIJm)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2) 내용정리

아인슈타인의 우주방정식: [306-315쪽]

이 부분을 읽어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일반상대성이론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거기에 바탕을 두어 우주론까지 다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처음 읽을 때에는 이 부분을 건너 뛰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가장 잘 요약해 주는 것이 심학제6도입니다.

간단한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일반상대성이론에 따라 시간과 공간, 더 정확히는 4차원 시공간은 메트릭 텐서(거리함수)로 서술되며, 우주를 다룰 때에는 308쪽 (6-4)식에 있는 로버트슨-워커 거리함수가 우주의 시공간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a) 모든 방향이 대등하고 (b) 모든 위치가 대등하면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수학적 주장입니다. 여기에서 $a(t)$라 부르는 '규모인자(스케일 인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시간의 함수입니다. 그 유도과정이 "우주론을 위한 FLRW 거리함수의 유도"(https://bit.ly/4g9fxHS)에 있습니다.

아인슈타인 방정식은 물질과 시공간의 관계를 말해 줍니다. 물질의 분포를 309쪽 (6-7)식처럼 선택하고, 그에 대한 세세한 방정식을 풀면 311쪽 (6-8), (6-9)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중간과정이 부록(556-564쪽)에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결과를 받아들이기로 해도 됩니다.

우주 안에 있는 물질의 분포를 309쪽 (6-7)식처럼 매우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방식으로 정하더라도 그 밀도 $\rho$와 압력 $p$는 일정한 관계를 충족시켜야 합니다. 크게 세 가지 경우가 가능합니다.

(a) 성간먼지처럼 우주 안에 골고루 먼지처럼 물질이 분포되어 있다면 압력은 없고 오직 밀도가 있게 됩니다. 즉 $p=0$인 경우입니다. 이 때 우주의 전체적인 크기를 나타내는 규모인자(스케일 인수) $a(t)$는 314쪽 (6-16)식으로 주어집니다. 즉 $a(t) \propto t^{2/3}$입니다. 흔히 차가운 물질(cold matt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b) 빛의 경우에는 밀도와 압력이 $p=\frac{1}{3}\rho c^2$의 관계를 충족시킵니다. 여기에는 빛만이 아니라 상대성이론으로 다루어야만 하는 대상이 다 포함됩니다. 그래서 곧잘 '초상대론적 대상(ultra-relativistic object)'이라는 이름이 붙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되는지 "빛의 압력은 에너지밀도의 1/3"(https://bit.ly/4jpJw10)에 설명하고 유도해 놓았습니다. 이 경우 규모인자(스케일 인수)의 변화는 314쪽 (6-17)식으로 주어집니다. 즉 $a(t) \propto t^{1/2}$입니다.

(c) 물질이나 빛과 달리 $p=-\rho c^2$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암흑에너지라 합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생각했다기보다는 312쪽 (6-12)식 바로 위에 번호 없이 적힌 수식에서 오른쪽이 0이 되는 경우를 수학적으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 때에는 팽창이 기하급수적으로 일어나며 점점 팽창이 커지는 가속팽창의 시기입니다.

이를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 아래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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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https://pdg.org ]

처음에는 (c)의 경우처럼 가속팽창이 일어나며, 이 시기는 급팽창의 시대입니다. 거기에 이어 (b)의 경우가 되어 팽창은 감속팽창, 즉 우주(시공간)가 커지는 비율이 점차 둔화되지만 빛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거기에 이어 (a)의 경우가 되고, 이 때의 팽창비율이 달라지고 우주공간은 어둠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현 단계는 다시 (c)의 경우로 돌아가서 가속팽창 중이라는 것이 현재의 정설입니다.

이 이야기를 아래 그래프에서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림 출처: https://sites.ualberta.ca ]

처음에는 암흑에너지(dark energy)[녹색선]가 우세하고, 거기에 이어 빛[빨간선]이 우세한 시대가 오고, 다시 세로 방향 점선이 있는 시간을 지나면 물질[파란선]이 우세한 시대가 이어집니다. 지금은 다시 암흑에너지[녹색선]가 우세한 시대입니다.

더 상세한 것은 "현대 우주론의 기본 얼개"(https://bit.ly/3Edb2yH)에 설명되어 있습니다.

우주의 물질 생성과 그 변화 [315-325쪽]

우주공간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우주공간 안에서 어떻게 물질이 만들어지고 변화해 왔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더 상세한 것을 다루기 전에 자유에너지가 어떻게 이런 것을 가능하게 했는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은하와 별의 형성 [325-330쪽]

이 부분에서는 구체적으로 물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로부터 별과 은하와 행성이 만들어졌는지 상세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위의 대중적인 그림에는 우주가 점점 더 커지고 있고 어느 단계에서 빛으로부터 쿼크가 만들어지고 쿼크와 글루온이 만나 원자핵을 이루고, 다시 원자핵이 전자와 만나 원자를 이루고, 그 원자들이 분자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도식화하여 보여줍니다.

이를 강조하는 것이 아래의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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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출처: https://science.nasa.gov ]

최초의 순간으로부터 $10^{-32}$초 지날 때까지 급팽창이 있었고, 1밀리초 즉 1천분의 1초가 지날 무렵 처음 기본입자가 만들어졌습니다. 3분 정도 지나자 수소원자핵과 헬륨원자핵이 만들어졌습니다. 38만년 정도 지나자 그 전까지 물질과 뒤섞여 있던 빛이 우주배경복사 형태로 우주 안에 퍼졌습니다. 2억년이 지나자 별이 만들어졌고 4억년지 지나자 은하와 암흑물질이 만들어졌습니다. 100억년쯤 지날 때부터 암흑에너지가 우세해져서 최초의 순간으로부터 138억년지 지난 지금은 우주가 가속팽창하고 있습니다.

전체 4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1-27 23:16

    "https://greenacademy.re.kr/%EC%9E%90%EC%97%B0%EC%B2%A0%ED%95%99-%EC%84%B8%EB%AF%B8%EB%82%98?pageid=1&mod=document&category2=%EC%9A%B0%EC%A3%BC%EC%99%80+%EB%AC%BC%EC%A7%88&uid=713" target="_blank" rel="noopener">가교로서의 심학제6도"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1-27 23:17

    우주공간의 팽창, 물질의 생성, 그리고 거기에 이은 은하, 별, 행성의 탄생은 http://marsatschool.ethz.ch/de/mission/1/에 알기 쉬운 그래픽으로 나와 있습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자료라 쉽고 명료합니다.

    아인슈타인의 모교이기도 한 스위스 연방공과대학(ETH)에서 만든 것입니다. 독일어권인 취리히에 있는 학교라서 들어가면 독일어가 먼저 나오지만, 오른쪽 위에 있는 국기를 누르면 영어와 프랑스어 버전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1-28 12:55

    우주의 물질 생성과 그 변화 [315-325쪽]와 관련된 글 "https://greenacademy.re.kr/%EC%9E%90%EC%97%B0%EC%B2%A0%ED%95%99-%EC%84%B8%EB%AF%B8%EB%82%98?mod=document&uid=245" target="_blank" rel="noopener">상 전이와 란다우 평균마당 이론"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5-01-28 14:52

    제6장 "우주와 물질"의 개정판이라 할 수 있는 글이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제5장 "우주와 질서"에 있습니다. 그 글은 생명의 탄생으로 나아가는 단계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서 일반상대성이론과 우주론의 방정식이 나오지 않고 더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자유에너지와 관련된 우주의 초기 질서 출현을 더 명료하고 논리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제6장을 읽어나가기가 녹록치 않다면,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제5장을 대신 읽어도 놓치는 것이 별로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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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눈사람님이 이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같은데, 그 글에 저의 의견을 달려다 보니까 그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25.05.23
제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흔적'이란 표현을 확장하면 '변별체의 철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되지 않은 음악이 존재하긴 할까, 하는 상상을 해 보는데, 어쩌면 연주되지 않았다고 해도 악보 속에, 작곡가의 머리 속에, 곡을 해석하는 지휘자의 마음 속에, 곡을 들으려는 청중의 열망 속에 이미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05.23
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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