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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이 답하고 있는 문제: 상태를 어떻게 서술할까?

자료
양자역학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4-12-09 17:17
조회
380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 제4장에서 다루는 양자역학과 관련된 자연철학의 문제, 즉 심학제4도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지평과 내용정리를 구별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심학제1도의 핵심은 우리의 앎을 예측적 앎으로 규정하는 것입니다. 심학제2도에서 대상을 규정하는 특성과 그 상태를 알다면, 뉴턴 방정식을 풀어내서 현재상태로부터 미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심학제3도에서 시간과 공간의 문제가 달라지긴 하지만, 상대성이론도 고전역학의 도식에서 근본적으로 크게 다른 것은 아닙니다.

고전역학에서는 대상의 상태를 위치 $x$와 운동량 $p$로 규정합니다. 3차원 공간을 고려하면 $(x_1, x_2, x_3)$과 $(p_1 , p_2, p_3)$입니다. 심학제3도에서는 시간과 공간을 합하여 4차원 시공간이 되기 때문에 대상의 상태를 $(x_1, x_2, x_3, x_4)$와 $(p_1 , p_2, p_3, p_4)$로 나타내야 함을 주장합니다. 여기에서 $x_4= i c t$라는 수식을 통해 시공간의 네 번째 성분이 그 전까지 시간이라 불렀던 것이 됩니다. 또 $p_4 = i E / c$라는 수식을 통해 그 전까지 에너지라 불렀던 것이 됩니다.

약간 과장하면, 심학제3도의 상대성이론에서는 상태를 (위치, 시간; 운동량; 에너지)로 나타낸다고 말해도 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리학이 중심이 되는 자연철학은 세계를 숫자, 즉 값으로 이해하기로 작정한 접근이라는 점입니다. 위치이든 운동량이든 모두 특정의 값으로 정해집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태를 알면 미래의 상태는 온전히 확정되며, 이를 결정론적 예측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양자역학에서는 상태를 $\psi$는 특별한 수학적 장치로 나타냅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에서 이 수학적 장치는 $\psi(x, t)$라는 함수가 됩니다. 괄호 안의 변수가 독립변수이므로, 양자역학에서 상태는 위치와 시간의 함수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다가 아닙니다. $\phi (k, \omega)$라는 다른 함수도 $\psi(x, t)$라는 함수와 완전히 동등하게 같은 상태를 서술해 줍니다. 여기에서 $k$와 $\omega$는 푸리에 변환이라는 특별한 수학적 방식을 따라 위치 $x$와 시간 $t$로부터 정의됩니다.

푸리에 변환은 "푸리에 변환과 이중공간"이란 제목의 글에서 더 상세하게 배경지식을 소개했습니다만, 여하간 어떤 간명한 수학적 장치라고 받아들이면 충분합니다. 시간을 독립변수로 하는 시계열 신호의 경우에는 푸리에 변환을 거쳐 새로운 독립변수 $\omega$를 독립변수로 하는 새로운 신호를 만들어내 줍니다. 이를 '변환'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름을 '각진동수'라고 하지만 이름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x$에 대응하는 새로운 독립변수 $k$는 '각파수'라고 부르지만 이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데 앞뒤를 따지면 흥미롭게도 $$p = \hbar k , \quad E = \hbar \omega$$와 같이 푸리에 변환의 새로운 변수 $(k, \omega)$가 다름 아니라 운동량과 에너지에 대응합니다.

고전역학에서는 위치와 운동량이 상태를 나타내고, 상대성이론에서는 위치와 운동량에 덧붙여 시간과 에너지까지 4차원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양자역학의 상태서술을 푸리에 변환이라는 수학적 장치를 통해 보니까, (위치, 시간)의 함수 $\psi (x, t)$만 있으면, 여기에 대응하는 (운동량, 에너지)의 함수 $\phi (p/\hbar , E / \hbar)$라는 새로운 함수도 상태를 똑같이 말해 줍니다.

[장회익의 자연철학 강의]에서는 이것을 '맞공간'이란 용어와 개념으로 상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태서술에서는 물리량의 값을 확정적으로 알 수 없고, 언제나 확률적으로만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리1]에서 위치, 운동량, 시간, 에너지 등의 '기대값'이라는 용어와 개념이 새로 등장합니다.

한 가지 더 언급하자면, 심학제3도에서 $c$이라는 보편상수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처럼 심학제4도에서도 $\hbar$이라는 보편상수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c=1$이라 하면, 시간과 공간이 대등하다는 것을 말해 주는 중요한 단계가 되는데, 마찬가지로 $\hbar=1$이라 하면 운동량-에너지와 각파수-각진동수가 같은 것이 되며, 이는 곧 운동량과 에너지가 위치와 시간과 맞대응한다는 점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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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역학이 답하려 했던 문제
[자료] 푸리에 변환과 힐버트 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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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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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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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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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알 하나를 검출하는 실험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요즘에는 그럭저럭 작은 광학 실험실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P. Grangier, G. Roger, and A. Aspect, “Experimental evidence for a photon anticorrelation effect on a beam splitter: A new light on single-photon interferences,” Europhys. Lett. 1, 173 (1986). https://doi.org/10.1209/0295-5075/1/4/004 J.J. Thorn et al., “Observing the quantum behavior of light in an undergraduate laboratory,” Am. J. Phys 72 , 1210 (2004). https://doi.org/10.1119/1.1737397 E. J. Galvez et al., “Interference with correlated photons: Five quantum mechanics experiments for undergraduates,” Am. J. Phys. 73 , 127 (2005). https://doi.org/10.1119/1.1796811 Butera, S. Only one photon. Nat. Phys. 19, 604 (2023). https://doi.org/10.1038/s41567-023-02010-w Tinsley, J., Molodtsov, M., Prevedel, R. et al. Direct detection of a single photon by humans. Nat Commun 7, 12172 (2016). https://doi.org/10.1038/ncomms12172 The evolution of single-photon detection https://www.laserfocusworld.com/detectors-imaging/article/14213833/the-evolution-of-single-photon-de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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