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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밤-질문] 『종의 기원』에서 '빈자리/공석'에 대한 원문, 번역본 별 비교

질문 및 토론
책밤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3-03-22 13:24
조회
929
『종의 기원』에서 빈자리 / 공석에 대한 원문, 번역본 별 비교
.
모임에서 빈자리, 공석이 의미하는 바가 정확히 무엇인지 질문이 나와서 원문과 다른 번역본을 찾아보았습니다. 보시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장대익 번역본 : p.174-175.
.
"나는 진정으로 자연 선택이 언제나 매우 느린 속도로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자연 선택의 작용은 그 지역의 자연의 계층 구조 내에 공석이 있을 경우에만, 즉 일종의 변화를 겪고 있는 서식자들 중 일부가 점령하게 될 빈자리가 있을 경우에만 작동한다. 그러한 공석의 존재는 흔히 물리적 변화 - 이 물리적 변화는 대개 매우 느리게 일어난다. - 에 의해, 그리고 더 잘 적응한 형태들의 이주가 저지되는 것에 의해 좌우된다."
.
원문 :
"That natural selection generally acts with extreme slowness I fully admit. It can act only when there are places in the natural polity of a district which can be better occupied by the modification of some of its existing inhabitants. The occurrence of such places will often depend on physical changes, which generally take place very slowly, and on the immigration of better adapted forms being prevented.
.
신현철 번역본 : p.153.
.
"자연선택이 항상 극단적으로 서서히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나는 전적으로 인정한다. 이 작용은 자연의 체계에 있는 장소에 따라 결정되며, 이 장소는 어떤 종류의 변형을 겪은 정착생물들의 일부가 더 잘 점유할 것이다. 이러한 장소의 존속은 때로 일반적으로 아주 서서히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에, 그리고 유입이 억제되었던 더 잘 적응된 개체들의 유입에 의해 좌지우지될 것이다."
.

.
==> 장대익 번역본에서는 'places'를 공석, 빈자리라고 쓰고 있고 신현철 번역본에서는 그냥 장소라고 쓰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리'라는 말이 더 뉘앙스에 맞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
생물들이 생태적 자리(niche)를 차지한다는 것은 결국 물리적인 장소를 차지하니까 '장소'라는 말도 맞겠지만, 'places in the natural polity of a district'에서 보듯이 자연의 체계 내의 place는 자리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궁금한 것은, 장대익 번역본에서 빈자리, 공석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보니 생물학 분야에서 '자연의 체계 내의 places'를 '빈자리' 혹은 '공석'이라는 용어로 쓰고 있나 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충분히 수긍이 갑니다.
.
그리고 어제 제가 말씀드린 멸종 동물들 그림책 『자연의 빈자리』의 원제는 『A Gap in Nature』였습니다. 다른 단어인데도 이렇게 '빈자리'를 쓰는 걸 보면 생물학 용어인가 싶네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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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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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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