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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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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참고자료] 『종의 기원』 - 용어 정리 1 : 변형/변이, 생육/사육, 투쟁/몸부림

자료
책밤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3-02-15 16:24
조회
1357
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모임 '책밤' 시즌2에서는 2023년 2월 7일부터 『종의 기원』을 읽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함께 읽고 있는 책은 장대익 번역본(장대익 옮김, 최재천 감수. 2019. 사이언스북스)입니다. 신현철 번역본(신현철 역주. 2019. 소명출판)도 참고해서 보려고 하는데요, 장대익 번역본과 꽤 다르다고들 하시고 각주도 꼼꼼하게 달려 있어서 참고할 부분이 많습니다.

우선 지난 시간(모임 1, 2회)에 읽은 서론과 1장 앞부분(장대익, 2019:35-63)에서 몇 가지 참고할 만한 내용을 장대익 변역본과 신현철 번역본을 비교해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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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형, 변화/변이

신현철 번역본에서는 '변형'(modification)은 진화를 의미한다고 따로 각주를 달아놓고 있습니다.(p.14. 각주-20) 그리고 신현철 번역본에 따르면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변형'(modification)을 100회 이상 쓰고 있다고 하네요.

변이(variation)는 변이성(variability)과 비교해 설명하고 있습니다(각주-26. p.15). "변이성은 변화하는 상태나 특성 또는 변화하는 정도"이고 변이는 "변화하는 사물의 한 가지 형태"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신현철 번역본에는 부록에 용어정리가 있는데요. '변환'(convert)와 '전환'(transition)도 따로 설명이 있네요. 이건 나중에 나오면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책이 있으신 분들은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신현철 번역본에서 '변형'으로 번역한 부분을 장대익 번역본에서는 "... 어떻게 변해 왔는지"(p.38:4. modified)와 "... 변화..."(p.39:1. modification)로 옮기고 있습니다. (일일이 다 확인한 건 아니라서 더 있을 수 있습니다.)



2. 생육/사육

우선 장대익 번역본에서는 '생육'이라는 용어를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동물에는 '사육'(domestication), 식물에는 재배(cultivation)를 쓰고 있습니다.

신현철 번역본에서는 부록 1 - 용어 설명에서 'domestication'을 '생육'으로 옮겨 설명합니다. '생육'은 동물과 식물 모두에 해당할 때 사용하고 있고, '사육'은 동물에 대해서만 쓰고 '재배'는 식물일 경우에 사용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ultivation'이 동식물 모두에 적용될 때도 있기 때문에, 동물을 'cultivation'할 때는 '기르기'로 식물을 'clutivation'할 때는 '재배'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3. "Struggle for Existence"

"Struggle for Existence"는 『종의 기원』 3장의 제목입니다.

장대익 번역본에서는 이것을 "생존 투쟁"(p.40)으로 옮겼고, 신현철 번역본에서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으로 옮겼습니다.

투쟁과 몸부림 두 단어가 따지고 보면 뜻도 다르고 어감도 달라서,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이 꽤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신현철 번역본을 보기 전에 "생존 투쟁"이라는 말이 의미도 빗나갔고 적절치도 않다고 생각했는데요. 신현철 번역본에서 '몸부림'이라고 옮긴 걸 보고 딱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truggle'의 뜻을 네*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니 "to try very hard to do, achieve, or deal with something that is difficult or that causes problems" 이랬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챗GPT에 물어보니 이렇게 길게 답을 주네요.

"Struggle refers to the process of exerting significant effort to overcome a challenge, obstacle, or difficulty. It can be physical, mental, or emotional, and it often involves some level of discomfort, pain, or resistance. Struggle can take many forms, such as working hard to achieve a goal, battling an illness, coping with a difficult situation, dealing with emotional pain, or facing adversity in any form. The experience of struggle can be both challenging and rewarding, as it often requires perseverance, resilience, and the willingness to confront and overcome obstacles."

여러 번 물어보는 게 또 유행인 것 같아서 한 번 더 물어봤습니다. ^^

"The term "struggle" generally refers to the act of exerting oneself physically, emotionally, or mentally to overcome a challenge or obstacle in pursuit of a goal. It can refer to any type of difficulty that requires effort and perseverance to overcome, whether it be a personal challenge, a social issue, an economic hardship, or a political problem.
Struggle can be a subjective experience that varies depending on the individual and the situation. For some people, struggle may be a positive experience that helps them grow and develop resilience, while for others, it can be a negative and exhausting experience that drains their resources.
In general, struggle involves facing and overcoming obstacles or difficulties in order to achieve a desired outcome. This may involve making sacrifices, taking risks, adapting to change, and persisting in the face of adversity. The experience of struggle can be challenging, but it can also be rewarding and transformative."


여기까지입니다. 의견이나 찾아보신 자료 등 자유롭게 부담없이 나눠주시고요.

여러 사람들이 함께 다양한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는 재미가 이런 게 아닌가 싶네요. 짚어주는 포인트라고 해야할까요, 논란이라고 할까요, 이런 게 있으니 원문 찾아보는 재미도 있고요. 문제는 앞으로 읽어나가면서 이런 류의 용어 번역, 내용에 대한 논란 혹은 논쟁도 쏟아질 거라 예상돼서 기대도 되고 살짝 걱정도 됩니다. ?
전체 2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02-15 21:29

    멋지게 용어들을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생물학을 배운 분들은 생물학계의 용어를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장대익 교수는 박사과정에서 생물학의 철학을 전공했지만, 생물학과 출신은 아니라서 용어 선택에서 더 자유로운 듯 합니다. 그런데 실상 장대익 번역본의 산실이었던 다윈 포럼에 생물학 전공자가 다수라서 용어 문제는 나름 꼼꼼하게 의논했으리라 짐작됩니다.

    제가 알기로, 2019년에 나온 두 가지의 한국어판이 모두 <종의 기원> 1판을 번역했고, 그 전까지는 모두 6판 번역입니다. 1판을 번역한 이유는 장대익(2019) 26족에 있듯이, 다윈이 5판부터 스펜서의 제안을 따라 '최적자생존'이란 용어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6판에서 처음 '진화(evolution)'라는 용어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입니다. 33쪽에는 "웬일인지 대개 6판 번역본이어서"라는 말이 나오지만, 공식적으로 최종판이 1876년에 나왔고, 이것은 1872년에 나온 6판을 수정증보한 것이기 때문에, 현대의 번역본은 이 6판의 수정증보판을 저본으로 삼는 것이 자연스러우리라 생각합니다.

    1e: Nov. 1859; 2e: Dec. 1859; 3e: April 1861; 4e: Dec. 1866; 5e: Aug. 1869; 6e: Feb. 1872; 6e with additions and corrections (final text): 1876.
    http://darwin-online.org.uk/contents.html#origin

    struggle for life에는 실상 '경쟁 competition'의 의미가 들어 있지 않으므로, 이를 '생존경쟁'이라고 번역하는 것은 오역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다윈 자신이 스펜서와의 교류를 통해 자연선택이라는 용어나 개념보다 오히려 최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st)이 더 적합하겠다고 말하고, 5판부터 이 용어를 채택했습니다.

    “This preservation, during the battle for life, of varieties which possess any advantage in structure, constitution, or instinct, I have called Natural Selection; and Mr. Herbert Spencer has well expressed the same idea by the Survival of the Fittest. The term "natural selection" is in some respects a bad one, as it seems to imply conscious choice; but this will be disregarded after a little familiarity” [The Variation of Animals and Plants under Domestication (1868)]

    일본에서는 다윈의 교설이 우승열패/약육강식과 제국주의를 합리화하는 데 이용되었기 때문에 맨처음부터 '생존경쟁'의 관념이 강렬했습니다. 해방 이후의 한국 교육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농후했던 것 같습니다. 오래 전 다윈의 진화이론을 과학사/과학철학의 맥락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적극적으로 배척해야 하는 단어가 '생존경쟁'이라는 점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 neomay33 neomay33
    2023-02-15 20:23

    김관선 번역본(2014. 한길사)이 마침 있어서 이 책은 용어를 어떻게 쓰고 있는지 찾아봤습니다. 이 책도 1859년에 나온 1판을 번역했네요.

    이 책에서는 'modification'을 신현철 번역본처럼 '변형'으로 쓰고 있네요.

    'domestication'은 동물과 식물을 같이 얘기할 때는 "가축과 작물"로 쓰고, 동물에 대해서만 쓸 때는 '가축'/'가축화', 식물에 대해서만 쓸 때는 '작물'/'작물 재배'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서론만 봤을 때는) 긴 문장을 짧게 나눠서 가독성을 높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읽기가 수월하네요. 책 앞쪽 옮긴이의 '일러두기'에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긴 문장을 끊어주거나 짧은 문장을 이어주기도 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Struggle for Existence"는 "생존경쟁"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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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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