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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자크 모노와 사회생물학의 친연성

질문 및 토론
책밤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3-01-31 23:40
조회
939

자크 모노의 <우연과 필연> 마지막 장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안타깝게도 역자가 이 책의 주된 주장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채로 번역을 한 것 같기도 하고 역자의 주관적 해석을 강요하거나 학계에서 널리 쓰이는 용어를 쓰지 않고 자신만의 용어를 고집하면서, 한국어판을 읽는 것이 조금 불편했습니다.

9장 중에서 "물활론적인 '옛날의 결속'의 파괴와 현대인의 영혼의 질환"이란 제목의 절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습니다.

"서구의 '자유주의' 사회들은 그들의 도덕의 기반을 유대-기독교적 종교성과 과학적 진보주의가 서로 어울리지 않게 뒤섞인, 또한 인간의 '자연적' 권리에 대한 믿음과 공리주의적 실용주의가 서로 어울리지 않게 뒤섞이 역겨운 짬뽕 위에 두려하고 있는 반면, 마르크스주의 사회는 언제나 역사에 대한 유물론적이고 변증법적인 종교를 설파하고 있다."(개정판 247쪽)

처음 거슬린 단어는 '짬뽕'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짬뽕'은 "국수에 각종 해물이나 야채를 섞어서 볶은 것에 돼지 뼈나 소뼈, 닭 뼈를 우린 국물을 부어 만드는 중국요리의 하나"입니다. 생물학의 자연철학을 다루는 이 책에서 굳이 그런 어휘를 쓴 것은 아무래도 좀 못마땅한 일입니다. 역자가 학자로서의 성의가 없이 자신의 개인적인 노트처럼 원고를 만들었다는 의심도 품게 됩니다. 궁리 출판사의 편집자는 무엇을 한 것인가 싶기도 하구요.

원문에는 당연히 '짬뽕'이 없습니다.

"Les sociétés « libérales » d'Occident enseignent encore, du bout des lèvres, comme base de leur morale, un écoeurant mélange de religiosité judéo-chrétienne, de progressisme scientiste, de croyance en des droits « naturels » de l'homme et de pragmatisme utilitariste.

Les sociétés marxistes professent toujours la religion matérialiste et dialectique de l'histoire ; cadre moral plus solide d'apparence que celui des sociétés libérales, mais plus vulnérable peut-être en raison de la rigidité même qui en avait fait jusqu'ici la force." (p. 186)

'짬뽕'이라 번역한 mélange는 그냥 '혼합물'입니다. écoeurant (역겨운)이라는 형용사를 염두에 두더라도 '짬뽕'이라는 번역은 지나칩니다. 게다가 프랑스어 원문은 서구사회의 도덕적 기반으로서 네 가지의 혼합을 그대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1) de religiosité judéo-chrétienne, (2) de progressisme scientiste, (3) de croyance en des droits « naturels » de l'homme et (4) de pragmatisme utilitariste. 이와 대비되는 것으로 여겨지는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문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영어 번역도 마찬가지입니다.

"For their moral bases the "liberal" societies of the West still teach-or pay lip-service to- a disgusting farrago of Judeo-Christian religiosity, scientistic progressism, belief in the "natural" rights of man, and utilitarian pragmatism. 

The Marxist societies still profess the materialist and dialectical religion of history; on the face of it a more solid moral framework than the liberal societies boast, but perhaps more vulnerable by virtue of the very rigidity that has made its strength up until now." (p. 171)

프랑스어 원문을 구글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서구의 "자유주의" 사회는 도덕성의 기초로서 유대-기독교 종교성, 과학적 진보주의, 인간의 "자연적" 권리에 대한 믿음 및 실용주의의 역겨운 혼합을 가르친다(그저 말뿐이긴 하지만)."

왜 "어울리지 않게 뒤섞인"을 두 번이나 반복하고 굳이 '짬뽕'이라는 요리 이름을 가지고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 당시와 나중의 생물학사상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는 점입니다. 8장에서도 비슷한 느낌이 계속 나왔지만, 9장에서는 생물학이라는 과학지식을 기반으로 윤리를 재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모노가 '지식의 윤리(l'éthique de la connaissance)'라 부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연이 아닐 터인데, <우연과 필연>이 1970년에 출간된 직후 에드워드 윌슨(Edward O. Wilson)의 <사회생물학: 새로운 종합 Sociobiology: The New Synthesis>(1975)과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이기적 유전자 The Selfish Gene>(1976)가 출간되었고, 이 책들에서 진화이론을 이용하여 문화와 종교와 예술을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전개되었습니다.

미국의 사회학자 하워드 케이는 1987년의 한 논문("생물학의 사용과 오용")에서 자크 모노가 "윤리의 지식" 즉 "생물학적 존재가 가진 충동과 정념과 그 절대적 필요조건과 한계에 대한 지식"(한국어판 개정판 258쪽)으로 "유대-기독교 종교성, 과학적 진보주의, 인간의 "자연적" 권리에 대한 믿음 및 실용주의"의 허울을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말합니다.

[한국어판은 이 대목에서도 "L'éthique de la connaissance est également, en un sens, « connaissance de l'éthique », des pulsions, des passions, des exigences et des limites de l'être biologique."(p. 192)의 간단한 구문을 이상하게 번역하고 있습니다. '독촉' 또는 '요청'을 의미하는 exigences를 왜 '절대적 필요조건'이라고 과장되게 옮겼는지 모르겠습니다.]

Howard L. Kaye (1987) "The Uses and Abuses of Biology" The Wilson Quarterly Vol. 11, No. 1, pp. 80-93  [https://www.jstor.org/stable/40257126]
Stuart Hampshire (1978) "The Illusion of Sociobiology" New York Times https://www.nybooks.com/articles/1978/10/12/the-illusion-of-sociobiology/

하워드 케이는 <현대 생물학의 사회적 의미>(http://aladin.kr/p/nFanW)라는 책의 저자인데, 저도 이 책의 한국어 번역에 참여했었습니다. 하워드 케이의 주장이 조금 과도할 수도 있지만, 여하간 자크 모노의 주장이나 사유를 에드워드 윌슨이나 리처드 도킨스가 대변하는 사회생물학적 접근과 연결시키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지식의 윤리가 곧 윤리의 지식이라는 말이 나오는 대목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Quant aux plus hautes qualités humaines, le courage, l'altruisme, la généi:osité, l'ambition créatrice, l'éthique de la connaissance tout en reconnaissant leur origine socio-biologique, affirme aussi leur valeur transcendante au service de l'idéal qu'elle définit." (p. 193) [강조는 인용자]

한국어 번역판은 다음과 같이 옮겼습니다.

"인간이 가진 최고의 자질들, 예컨대 용기, 이타심, 관용, 창조적 야망 등에 대해, 지식의 윤리는 이러한 자질들이 모두 사회적-생물학적 기원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보면서도, 또한 이들이 초월적 가치를 지닐 수 있음을, 즉 지식의 윤리 자신이 규정하는 이상을 실현하는 데에 이들이 기여할 수 있음을 인정한다."

여기에서 '사회적-생물학적 기원'이라고 옮긴 단어는 origine socio-biologique입니다. 즉 명시적으로 사회생물학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As for the highest human qualities, courage, altruism, generosity, creative ambition, the ethic of knowledge both recognizes their sociobiological origin and affirms their transcendent value in the service of the ideal it defines." (pp. 178-179) [강조는 인용자]

"지식의 윤리는 용기, 이타주의, 관대함, 창조적 야망과 같은 인간의 최고의 자질이 사회생물학적 기원을 가지며 지식의 윤리가 규정하는 이상에 봉사하는 초월적 가치를 가짐을 인정한다."

사회생물학의 언급은 갑작스러운 것은 아니고 이미 7장에서부터 네덜란드의 동물행동학자 니콜라스 틴베르헨(Nikolaas Tinbergen)의 <동물의 사회적 행동 Social Behaviour in Animals>을 인용하고 8장에서 오스트리아의 동물행동학자 콘라트 로렌츠(Konrad Lorenz)의 <행동의 진화와 수정 Evolution and Modification of Behavior>을 인용하면서 이들의 입장을 적극 수용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틴베르헨과 로렌츠는 칼 프리쉬와 함께 197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업적은 "개별적 및 사회적 행동패턴의 조직화와 유도에 관한 발견(“for their discoveries concerning organization and elicitation of individual and social behaviour patterns")"이었습니다. 널리 알려져 있듯이 리처드 도킨스의 지도교수가 바로 틴베르헨이었죠.

에드워드 윌슨과 리처드 도킨스의 책에 담긴 과격한 주장은 지금도 여전히 심각한 논쟁거리입니다. 윌슨과 같은 대학에 재직하고 있던 리처드 르원틴과 스티븐 제이 굴드는 이들의 주장이 매우 심각한 왜곡이며 생물학의 오용이라고 주장하고 비판했습니다.

어떤 면에서 스티븐 제이 굴드의 많은 글들이 사회생물학의 주장들이 왜 부적절한 것인가를 논증하고 근거를 밝히고 세세한 예를 드는 것과 연관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자크 모노의 주장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 5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02-07 14:12

    우연찮게 다음에 읽을 책이 1859년에 출간된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다 보니 자크 모노의 접근 내지 관점과 그 무렵에 서구(유럽과 북미)에 풍미하던 사회생물학적 접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1860년대 영국과 그 이후 미국에서는 <종의 기원>이 사회윤리와 종교 및 도덕에 심각하게 도전하는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19세기 말에 중국과 일본을 통해 한반도에도 다윈의 교설이 전해졌는데, 실상은 스펜서가 제시하는 사회적 다윈주의의 형태였습니다.

    1898년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소개된 진화론은 다름 아니라 토머스 헉슬리의 Evolution and Ethics였습니다. 청말에 옌푸(엄복 嚴復)가 이 책을 "천연론(天演論)"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했습니다. 물론 중국어로 말이죠. 동아시아에서는 한자로 출간된 책을 지식인들이 쉽게 읽었기 때문에 바로 조선과 일본에서도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천연론>은 한국어로도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http://aladin.kr/p/VFdGI" target="_blank" rel="noopener">http://aladin.kr/p/VFdGI)

    흔한 평가는 다윈 자신은 자연선택이론이나 적자생존가설을 사회적/문화적 맥락에 적용하지 않고 단지 생물 종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었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1970년대의 사회생물학자들은 정확히 그 자연선택을 통해 문화와 종교와 사회적 제도들이 만들어졌다고 믿습니다. 국내에도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인 최재천 선생님이나 <종의 기원>의 번역자 중 하나인 장대익 교수나 경희대의 전중환 교수 등이 이런 관념을 지지하고 여러 가지 방식으로 이 관념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스티븐 제이 굴드가 리처드 르원틴과 더불어 에드워드 윌슨 및 리처드 도킨스의 접근을 어떻게 비판하고 있는지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 neomay33 neomay33
      2023-02-07 15:03

      『종의 기원』보다 헉슬리의 책이 먼저 들어왔다니, 어떻게 그렇게 됐을까요?!
      사실 저는 아직도 『이기적 유전자』를 안 읽었습니다.. 도저히 손이 안 가더라고요. -,-;

      책 읽어 가면서 여러 가지 얘기 많이 해주실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02-07 23:32

        옌푸(엄복 Yan Fu 嚴復 1854–1921).)는 19세기말의 중국사람으로서 서양열강의 침탈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던 사람이었고, 청일전쟁을 보면서 일본이 옛날의 그 일본이 아니게 된 이유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옌푸는 생물학에는 거의 관심이 없었고, 오히려 경제학이나 철학에 속한 유럽의 지식을 중국에 소개하는 데 열성이었습니다. 청 정부의 파견으로 1877-9년에 영국 Royal Naval College of Greenwich에서 공부했습니다. 스물 세 살에 영국으로 국비유학을 간 셈입니다.

        옌푸는 헉슬리의 책을 시작으로 이후 아담 스미스(Adam Smith)의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의 <사회학연구(The Study of Sociology)>, 존 스튜어트 밀(John Stuart Mill)의 <자유론(On Liberty)>과 <논리학체계(A System of Logic)>, 몽테스키외(Montesquieu)의 <법의 정신(The Spirit of Laws)>을 모두 중국어로 번역했습니다.

        옌푸로서는 굳이 <종의 기원>을 읽을 필요도 못 느끼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 neomay33 neomay33
          2023-02-08 10:04

          그렇군요! 생각해보니 나온 순서대로 접하는 것도 아니고 순서대로 읽게 되는 것도 아니겠네요.

          책이 나온 시점의 시대적 배경이나 저자의 의도는 당연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누가 언제 왜 어떤 책을 선택하고 어떻게 읽는가에도 개인적, 시대적 상황이 작동한다는 건 자꾸 잊어버리게 되네요. 후대의 필요에 따라 특정한 책을 선택해서 원하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02-09 08:43

            정말 그러네요. 저희가 작년에 프루동을 읽은 것도 우연은 아니겠죠. 최근에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이전 자연철학자들의 저작을 다룬 강의(뭔지 아시겠죠?)를 다시 꼼꼼하게 살펴보다 보니까 왜 21세기에 그걸 다시 읽게 되는 걸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여기에서 ‘그것’은 두 가지 모두입니다. 2400년 전 그리스 자연철학과 1950녇대에 나온 그 강의.

            책이란 물건은 정말 기가 막히는 발명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결국 인간 즉 호모 사피엔스의 특수성의 핵심은 기록을 남기고 이를 책으로 만들어 물리적 형태로 보존한다는 데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리드리히 키틀러를 비롯하여 많은 사람들이 이 점을 사유하고 저작을 남겼지만, 직관적으로만 보아도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신비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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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15:27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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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전화, 라디오, TV 등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매질이 없어도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파동이 항상 '무엇인가'의 파동이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무엇인가'를 파동의 매질이라 부릅니다. 매질이 없어도 파동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은 신기한 일입니다. 2015년에 처음 검출된 중력파도 매질 없이 존재하는 파동입니다. 빛의 파동도 매질 없이 존재합니다. 19세기에는 빛의 매질을 '에테르'라고 부르면서 당연한 것으로 여겼지만, 대략 1905년 아인슈타인의 논문 이후로는 빛의 매질로 여겨졌던 '에테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주류의 이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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