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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문명공부모임

[책새벽-월-시즌2. 발췌] 뉴맵 : 1장. 미국의 새로운 지도 (01~08)

모임 정리
책새벽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3-01-25 22:22
조회
1875
[책새벽-월. 발췌] 뉴맵 1장 : 미국의 새로운 지도 :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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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맵 :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 바꾸는 새로운 패권 지도』. 대니얼 예긴 지음. 우진하 옮김. 2021. 리더스북. '1장.미국의 새로운 지도'. pp.28~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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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에서는 매주 월요일 아침 6-7시에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을 합니다. 현재 대니얼 예긴의 『뉴맵』을 읽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읽은 내용 중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챕터별로 발췌해서 옮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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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새벽-월 : 『뉴맵』 챕터별 발췌글 전체 보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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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하고 싶은 책꼽문, 질문이나 토론거리, 함께 보면 좋을 자료들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공유해주세요. 
✻ 현재 1장을 읽고 있는 중입니다. 1장 발췌는 이 발췌글을 계속 수정해가면서 덧붙이겠습니다. 읽으시는 데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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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맵』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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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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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미국의 새로운 지도
01 천연가스를 찾는 사람들 
02 바켄, 이글 포드, 퍼미언 분지 
03 다시금 부흥하는 미국의 제조업 
04 세계적 경쟁에 불을 붙인 미국 LNG 
05 개방과 폐쇄: 멕시코와 브라질 
06 송유관을 둘러싼 전쟁 
07 미국의 석유 수출 재개 
08 셰일 혁명, 빅 3의 시대를 열다 
2장. 러시아의 지도
3장. 중국의 지도
4장. 중동의 지도
5장. 또 다른 지도들
6장. 기후 지도
결론: 불안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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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미국의 새로운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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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천연가스를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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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 1981년 조지 미첼(George P. Mitchell)은 우연히 회사 소속 지질학자들 중 한 명이 쓴 학술지용 논문의 초고를 읽게 되었다. ... 콘크리트보다 더 단단하게 굳어 있는 지하 깊은 곳의 암석층에서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수준의 천연가스를 추출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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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2.  시험 시추 장소로 뽑힌 곳은 텍사스 북쪽에 있는 퇴적암 지층이었다. 19세기에 포장마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던 한 농부의 이름을 따 바넷 셰일(Barnett Shale)이라 불리는 이곳은 지하 1마일 깊이에 전체 지층 면적은 5,000평방마일(약 12,950 평방킬로미터)이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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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텍사스 바넷 셰일에 위치한 가스 유정 지도. 2011.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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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조지 미첼과 그의 직원들)의 목표는 단단하게 굳은 퇴적암 지층 안에 작은 통로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 암석층 내의 천연가스가 가스정으로 흘러나오게 만드는 것 ... 이를 위해 그들이 사용한 방법이 바로 수압 파쇄법(hydraulic fracturing), 즉 물과 모래 및 여러 화학물질 등이 뒤섞인 용액을 강한 압력으로 지층에 쏘아 균열을 만들고 천연가스가 그 틈 사이로 빠져나오게 하는 기술이었다((훗날 프래킹(fracking)이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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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9-40.  '독립' 사업자들은 마침내 셰일 가스가 가장 풍부하게 매장된 마셀러스(Marcellus) 지층을 찾아내기에 이르렀다. 마셀러스 지층은 지하 1마일 이상 깊은 곳에 펼쳐져 있는 두꺼운 기반암 지층으로, ...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천연가스 매장지로 확인되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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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사업자들이 이토록 발 빠르게 움직일 수 있었던 특별한 동기 중 하나는 바로 가격이었다. ... 높은 가격이라면 다양한 실험과 투자, 그리고 시행착오와 위험을 감수할 만한 충분한 동기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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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41.  2008년은 새로운 전환점이었다. 그해에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 오히려 늘어났고, ... 미국 천연가스 매장량에 대한 추정치도 극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 매장량 추정치는 계속해서 올라갔다. 2019년 PGC(Potential Gas Committee. 천연가스위원회)는 미국 내에서 생산 가능한 천연가스의 양을 2002년의 세 배로 추정 ...  '셰일 폭풍(shale gale)'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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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2.  2007년까지만 해도 미국 발전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던 석탄의 비중이 2019년에 24퍼센트까지 떨어진 데 반해 천연가스의 비중은 35퍼센트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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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바켄, 이글 포드, 퍼미언 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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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  마크 파파(Mark Papa)는 ... 바넷에서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독립' 사업체 중 하나인 EOG의 최고경영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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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5-46.  만일 그 단단하게 굳은 암석층에서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석유도 뽑아낼 수 있다면 어떨까. ... 석유는 정말로 셰일 암석층에 생긴 틈을 통해 흘러나올 수 없는 걸까? 석유 분자가 천연가스 분자보다 크다면 정확히 얼마나 더 큰 것일까? ... 석유 분자는 천연가스 분자에 비해 최대 일곱 배까지 컸다. ... 그 정도 크기의 석유 분자들도 프래킹 기술로 만들어낸 '틈(throat)'을 통해 흘러나올 수 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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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EOG가 최종 목표지로 삼은 곳은 텍사스 남부 지역의 지하에 펼쳐져 있는 이글 포드 셰일 암석층이었다. 일종의 근원암 지역인 이글 포드는 텍사스의 모든 석유를 '만들어냈다'고 여겨지는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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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49.  다음은 노스다코타주의 차례 ... 오클라호마 출신의 해럴드 햄(Harold Hamm)...이 처음 맡았던 일은 시추 장비에 쓸 디젤 연료와 윤활유 등을 나르는 것.
p.51.  1980년대 중반 해럴드 햄은 몬태나와 노스다코타에 걸쳐 있는 윌리스턴 분지에서 석유를 찾기 시작 ... 2003년에는 윌리스턴 분지의 노스다코타 쪽에서도 토지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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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역 농부의 이름을 따서 '바켄(Bakken)'이라 명명한 지층의 바로 밑에는 '쓰리 포크(Three Forks)' 지층이 있었다. ... 새로운 기술, 즉 수평 굴착을 '단계별'로 진행 ... 수평으로 펼쳐진 유정 전체를 한꺼번에 흔들려 하기보다는 ... 단계별로 뚫어나가고, 그런 과정에서 특별한 암석이 나타나면 또 그에 맞춰 작업 방향을 (바꾸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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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3.  바켄과 이글 포드에 뒤를 이어 세 번째로 주목받은 곳은 퍼미언 분지(Permian Basin)였다. 텍사스 서부에서 시작해 뉴멕시코주 남동부까지 이어지는 75,000평방마일(약 194,250평방킬로미터) ... 석유 매장량만 보면 가장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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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4.  1926년 10월, ... 어느 지역에서 시험 삼아 뚫은 한 시추공을 통해 퍼미언 분지에는 다량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음이 확인 ... 많은 젊은이들이 ... 이 지역의 석유 사업체들 근처로 모여들었고 그 중에는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의 조지 H. W. 부시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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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퍼미언 분지는 그야말로 여러 곳의 거대 유전 지대가 한데 모인 지역이었고, 최고 전성기 때는 미국 석유 공급량의 거의 25퍼센트 이상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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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다시금 부흥하는 미국의 제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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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1.  셰일가스와 셰일오일로 촉진된 경제 활동의 증가가 급격한 수입 감소와 합쳐지면서 그로 인한 이득이 공급망 및 금융 연결망을 통해 미국 경제 전반으로 돌아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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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대침체기가 막을 내리고 2019년이 되기 전까지, 석유와 천연가스 채굴에 대한 순 고정 투자는 미국 산업 분야에 대한 전체 투자액의 3분의 2 이상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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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통계를 보면 대침체기가 끝난 후 석유와 천연가스의 생산 증가는 미국 산업 생산의 누적 성장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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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세계적 경쟁에 불을 붙인 미국 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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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8-69.  1959년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되었던 화물선을 개조한 메탄 파이오니어(Methane Pioneer)호가 루이지애나를 떠나 영국으로 항해를 시작 .... 거기에는 지금까지 한번도 배로 실어 나른 적이 없는 화물인 액화천연가스, 즉 LNG가 실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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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는 천연가스를 영하 160도 이하 극저온으로 냉각시켜 액체로 압축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이렇게 하여 가스 상태일 때보다 부피가 6분의 1로 줄어든 LNG를 ... 역시 냉각 장치가 갖춰진 화물칸에 싣고 바다 건너 목적지로 향하고, LNG는 거기서 다시 가스 상태로 되돌려진 후 가스관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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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0.  영국 및 유럽은 애초 LNG의 주요 시장이 될 것이라 예상 ... 그러나 얼마 후 ... 네덜란드의 그로닝겐에서 ... 또 북아프리카와 영국 동쪽의 북해 해저에서 차례로 천연가스가 발견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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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판매에 필요한 시장은 ... 일본과 한국, 그리고 타이완 등의 동아시아 국가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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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 막대한 투자금이 필요. 우선 천연가스를 찾아 뽑아내야 했고 ... 가스를 액화시키거나 ... 액화된 가스를 다시 기화시키는 설비를 건설해야 ... 마지막으로 수천 마일이 넘는 거리의 대양을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특별한 운반선도 건조해야 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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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그러나 카타르 왕국이 등장하면서 LNG 산업은 비로소 세계적 규모의 성장 ... 카타르의 노스필드(North Field)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스전 ... 그 바로 옆에는 이란의 대형 가스전 사우스파스(South Pars)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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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 카타르 노스필드. 세계 최대규모의 가스전이다. 그림에서 빨강색 선은 가스관, 녹색선은 석유관이다. (출처 : Al Jaze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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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6-77.  현재 LNG 산업은 ... 세계적인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수출 계획들이 이집트와 트리니다드, 오만, 이스라엘, 앙골라, 나이지리아, 캐나다, 그리고 모잠비크 등지에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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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50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된 끝에 오스트레일리아는 카타르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LNG 수출국으로 변신. ... LNG 사업과 관련된 전 세계적 경쟁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 건 2016년 2월 24일부터 ... 미국 LNG를 실은 최초의 셰니에르(차리프 수키의 셰니에르 사에 대해서는 p.67~ 참조.) 소속 운반선이 사빈 해협을 지나 브라질을 향해 출발 ... 미국은 카타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LNG 수출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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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8.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LNG는 무역 갈등을 둘러싼 협상의 도구이자 무기로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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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개방과 폐쇄 : 멕시코와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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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p.80.  2020년 미국은 모든 LNG 수출량보다 더 많은 천연가스를 가스관을 통해 멕시코로 수출. 미국은 멕시코 가스 공급량의 60퍼센트, 휘발유는 65퍼센트를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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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석유 사업을 국유화. 멕시코 국영 석유 기업 페멕스(Pemex; Petróleos Mexicanos)가 시추작업에서 주유소에 이르기까지 석유 사업의 모든 분야를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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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82.  (저자는 멕시코의 석유 생산량이 줄어들고 기술, 투자 부족, 부채 증가, 관료주의와 부채, 노조 등 때문에 멕시코 석유 사업과 국가 경제가 악화되었다고 본다. 2012년 엔리케 페냐 니에토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법령을 고쳐 석유 사업을 완전히 개방했고 이로써 다국적 기업들이 시추 권리 등을 놓고 경쟁하는 체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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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2-83. (암로(AMLO)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개방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 현 멕시코 대통령)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és Manuel López Obrador)는 멕시코시티 신공항 계획을 백지화했고, 타바스코에 80억 달러 규모의 정유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 그의 최우선 목표는 에너지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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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p.84-85.  브라질의 석유 생산량은 2000년 이후 두 배 증가. 대부분 브라질 연안의 두꺼운 소금층 아래 매장된 석유를 개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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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적 법령에 따라 부분 국영 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계획 총괄. 부채가 쌓이면서 상황 악화. 2016-2017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브라질 연안 개발을 외국 기업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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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송유관을 둘러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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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6.  키스톤 XL(Keystone XL)은 캐나다의 대형 유정과 미국의 정유 시설을 연결해주는 총 길이 12,00마일(약 1,931킬로미터)의 송유관. 화석 연료를 반대하는 환경운동가들이 송유관 건설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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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키스톤 송유관. (출처 :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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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7.  2019년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하는 석유의 50퍼센트 이상을 공급. 규모로 따지면 OPEC 회원국들로부터 수입하는 총 석유 수입량의 세 배 이상.
(p.87-89 : 키스톤 송유관 개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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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0.  노스다코타주 송유관 건설 반대 운동 : 다코타 액세스 송유관(DAPL; The Dakota Access pipeline). 노스다코타 바켄에서 일리노이의 처리 시설로 하루 60만 배럴의 석유를 보내기 위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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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초, 예정 구간 1,172마일(약 1,886킬로미터)의 거의 전부를 완공. 마지막으로 완공된 구간은 미주리강의 강바닥 100피트(약 30미터) 밑을 지나는 1,320피트(약 402미터)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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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1-93.  근처 원주민 보호구역의 수(Sioux)족의 일파인 '서있는 바위'(standing Rock) 부족 8,200명이 반대. 그린피스, 어스 저스티스 등 환경단체와 1만 명이 넘는 시위대가 반대 활동, 200일 이상 언론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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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행정부는 임기 막바지에 이르러 1,320피트 구간의 건설 중단을 명령. 그로부터 몇 개월 후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는 중단 명령을 취소하는 행정 명령을 다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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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미국의 석유 수출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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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4-95.  1973년 미국 대통령 리처드 닉슨은 10년 안에 미국이 '에너지 독립'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 (그러나) 2005년 미국의 에너지 자원 수입량은 전체 소비량의 60퍼센트까지 치솟았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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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6.  (그런데 이후 셰일오일 출현하면서 미국이 다시 석유 수출국이 될 수 있게 되었는데 문제는) 미국의 석유 수출은 대부분의 경우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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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수출 금지법은 1970년대 석유 파동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던 무렵에 만들어졌다. ... 또한 닉슨 행정부가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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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말, 지미 카터 대통령은 ... 석유 제품의 가격 통제를 위해 만들어졌던 ...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시작. 1981년 1월 취임한 로널드 레이건은 ... 국내 가격 통제 제도를 완전히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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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8.  공화당과 민주당은 석유 수출 금지 해제를 위해 합의. 금수 조치를 해제하는 대신 태양에너지와 풍력 개발에 대한 세금 공제를 확대하기로 결정. 2015년 12월 18일 양당의 합의를 법으로 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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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9-101.  세계 경제의 새로운 분기점, 브릭스(BRICs) :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브릭스의 성장. 2003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은 250퍼센트 이상, 인도는 200퍼센트 이상, 러시아와 브라질도 각각 50퍼센트 이상 성장. 같은 기간 동안 세계 경제는 30퍼센트, 미국은 17, 유럽은 11, 일본은 8퍼센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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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시대의 특징은 '원자재 슈퍼사이클'(commodity supercycle) 현상. 석유와 구리, 철광석 등 다른 원자재들의 가격이 브릭스 국가들의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크게 뛰어오른 현상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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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2년 무렵 이미 브릭스 국가들의 경제성장 둔화와 석유 소비량 감소 시작, 이후 석유 시장 판도 중심을 미국의 셰일가스, 셰일오일이 차지했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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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셰일 혁명, 빅 3의 시대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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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3. (2013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 경제 포럼에서의 푸틴의 급발진(?)
그때 우연히 나온 셰일가스 관련 이야기에 러시아 대통령은 갑자기 흥분하기 시작했다. 동유럽에서 셰일가스가 개발될 가능성에 대해 그는 이 일이 치명적으로 위험하고 환경 재앙이나 수질 혹은 토지를 오염시킬 것이라며 격한 어조로 공격했다. 푸틴이 숫자들까지 잔뜩 늘어놓으며 자신의 공격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자 질문을 던졌던 사람은 더 이상 아무 말도 못한 채 자리에 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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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이 이처럼 격하게 반응한 것은 당시 셰일가스가 지정학적 문제로 막 대두된 참이었기 때문. 셰일가스 개발은 ... 러시아에 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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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  세계 석유 시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들 중 하나는 유휴 생산 능력(spare capacity), 즉 실제로 석유를 생산하고 있진 않으나 언제든 곧바로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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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세계 유휴 생산 능력의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집중. UAE, 즉 아랍에미레이트연합과 쿠웨이트도 일부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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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05-106.  (셰일가스, 셰일오일로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증가했음에도) 미국이 계속해서 페르시아만을 신경쓰는 건 ... 페르시아만의 석유 매장량이 세계 경제 전체를 좌우 & 미국의 중요 교역국, 동맹국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곳이기 때문.
. 
p.106.  셰일은 지정학적 문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가장 대표적인 사례 : 2015년 이란 핵협상. 미국은 2012년 이란의 석유 및 경제에 대한 제재 시작. 이란 석유 수출을 막아 ... 협상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였다.
. 
p.107.  두 번째 사례 : 푸틴의 분노와 관련.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 미국의 LNG가 유럽으로 수출되면서 유럽 시장에서의 천연가스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 
p.108-109.  셰일 덕분에 미국은 ... 아시아 지역에서 중요한 존재가 되었다. 수입 시장이 다양해졌고, 중동 지역과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에 대한 의존도 약화.
2018년 미국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40여년 만에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 되었다. 
. 
p.111.  미국의 석유 생산량이 계속해서 늘어날수록 역시 또 다른 문제점도 반드시 발생. 셰일 관련 산업은 일종의 제조업. 1년 정도 지나면 생산량이 현저히 줄어들다 이내 평범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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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기업들은 처음 개발한 셰일 유정 혹은 가스정의 생산량 감소를 보충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 유정이나 가스정을 찾아 개발해야 한다. (이런 방식의 개발을 위해서는) 투자자와 융자로 자금을 조달해야. 기존에는 이를 사업 성장으로 볼 수 있었으나 2019년 이후 이런 식의 성장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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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2-113.  셰일 산업은 ... 독립 사업체들의 시대가 저물고 이제 기존의 대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 중).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엑슨모빌(ExxonMobil), 셰브론(Chevron)가 전체 석유 생산 부문 예산의 20퍼센트 이상을 퍼미언 분지로 돌려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이곳에서 해결하려 한다. BP와 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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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일은 세계 석유 시장을 완전히 뒤바꿔놓았고 에너지 안보의 개념 자체를 변화 ... 수십 년 동안 석유 시장을 지배해왔던 'OPEC과 비OPEC 국가들의 대결'이라는 구도가 사라지고 ...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빅3'의 시대가 그 자리를 차지.
. 
(1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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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래킹 현황과 프래킹이 기후변화, 지역 환경, 지역 주민의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해주세요.
  • "미국 프래킹 붐과 기후재앙" 2022년 5월 가디언지의 기사를 번역하여 녹색아카데미 웹진에 올린 글입니다. ==> 기사 원문 보기 : “US fracking boom could tip world to edge of climate disaster”. Nina Lakhani, Oliver Milman. 2022. 5. 11. The Guardian.
  • "대기중 메탄 농도 급증은 미국과 캐나다의 프래킹과 관련이 있다" 2019년 8월 뉴스위크의 기사를 번역하여 녹색아카데미 웹진에 올린 글입니다. ==> 원문 보기 : ”Fracking in U.S. and Canada linked to worldwide atmospheric methane s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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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omay33 neomay33
    2023-02-03 13:57

    『뉴맵』 1장 발췌, 업데이트했습니다. - 1장.미국의 새로운 지도 : 03, 04절 추가.


  • neomay33 neomay33
    2023-02-12 18:08

    『뉴맵』 1장 발췌 업데이트했습니다. 1장 : 05~08절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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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2025.06.09
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2025.06.03
2.의 질문이 흥미롭습니다. '이해'라는 문제를 직접 건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해하기로는, 대상과 변별체의 만남(조우)은 원래 인식의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그것을 알아채거나 기록하거나 기억하거나 그로부터 지식을 얻는 것과 전혀 무관하게 대상과 변별체가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상하기에 이 세계 속의 수많은 물질적 존재자들은 서로 만나고 헤어지고 부딪치고 멀어져갈 것입니다. 아주 먼 우주에서 행성과 혜성이 충돌하는 것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여하간 그런 상호작용을 통해 흔적이 남습니다. 그런데 그 물질적 존재자에 생긴 흔적을 인식 주체인 '나' 또는 서술세계가 받아들이면 이제 그 흔적이 경험표상영역에 새겨집니다. 인식주체가 없었더라면 그냥 물질적 충돌에 불과했을 것이 이제 '사건'이 되어 버립니다. 미묘하지만, 변별체와 경험표상영역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변별체에 남은 흔적과 경험표상영역에 새겨진 정보는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50쪽의 그림 1-1에서 물질세계와 서술세계를 구별하는 점선을 넘나듭니다. 두 개의 네모 사이의 위아래 양쪽방향 화살표의 양면성입니다. 물질적 측면에서 보면 대상과 변별체가 만나서 흔적을 만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건'과 '빈-사건'이 일어납니다. 특정 변별체에 흔적이 남지 않는 것도 흔적이 남는 것 못지 않은 정보입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해'라는 말이 직접 연결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세미나에서 인용한 폰노이만의 온도 측정의 예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비커에 담긴 물의 온도를 재려면 온도계를 넣어 수은/알콜의 높이를 보아야 합니다. 이 때 비커의 물이 대상이고 온도계는 변별체가 됩니다. (2) 온도계 높이를 알기 위해서는 전등의 빛이 수은/알콜의 경계면에 닿았다가 눈의 망막으로 와야 합니다. 이 때 온도계의 높이는 대상이 되고 빛(빛알)이 변별체가 됩니다. (3) 빛이 망막에 입사되면 망막에 있는 시신경에 나트륨 원소가 모이거나 흩어져서 전류가 만들어집니다. 이 때 빛이 대상이라면 시신경의 전위차는 변별체가 됩니다. (4) 시신경의 전위차는 뇌의 피질에서 뉴런을 발화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대목에서 비커에 담긴 물의 온도를 읽어냅니다. (5) 그 다음 단계가 어렵습니다. 온도계의 높이든, 망막에 생기는 흔적이든, 시신경의 전위차든, 뉴런의 발화든 여하간 어느 단계에서 흔적의 기록이 정보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는 과정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32-33쪽에 서술된 것처럼 역학 모드와 서술 모드를 구별합니다. 하지만 서술 모드만으로는 '이해'를 말하기 어렵습니다. 여하간 세 번째 모드로서 '의식 모드'가 작동을 해야 비로소 '이해'가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해'라는 문제는 매우 어렵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인츠 폰푀르스터의 <이해를 이해하기> 같은 저작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Heinz Foerster (2003) Understanding Understanding: Essays on Cybernetics and Cognition. Springer. https://doi.org/10.1007/b97451
2025.06.03
3. 3차원 vs. 2+1차원에 대해서는 아래 그림으로 설명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코페르니쿠스 이전, 고대그리스-이슬람-중세유럽으로 이어지는 자연철학의 전통에서 세상의 중심은 지구였습니다. 지구 주위에는 일곱 행성(七曜) 즉 달, 수성, 금성, 태양, 화성, 목성, 토성의 천구가 있고, 그 바깥에는 항성 천구가 있습니다. 지구는 네 개의 권역(구 껍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달의 천구 바로 아래에는 불의 권역이 있고, 그 아래로 차례로 숨/바람의 권역, 물의 권역, 흙의 권역이 있습니다. 뒤의 세 권역은 현대의 기권(氣圈, Atmosphere), 수권(水圈 Hydrosphere), 지권(地圈,Geosphere)에 대략 연결됩니다. 불의 권역은 현대의 열권(熱圈, Thermosphere)이나 전리층과 비슷합니다. 여하간, 세상(우주)의 중심은 지구의 중심이며, 이 중심을 향하는 방향이나 이 중심으로부터 벗어나는 방향이 곧 수직 방향입니다. 이와 달리 지표면의 동서남북은 어느 쪽으로도 대등합니다. 이것이 바로 (2+1)차원의 세계입니다. 세계(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생겨나면서 수직 방향도 동서남북과 대등하지 않을까 하는 관념이 펼쳐졌습니다. 그런 생각을 펼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르네 데카르트입니다. 데카르트는 공간의 한 점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세 개의 숫자 $(x, y, z)$가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비단 눈 앞에 펼쳐지는 육면체 모양의 방 안에서의 위치만이 아니라 온 우주 전체에서의 위치에도 해당합니다. 그러면 수직 방향이나 동서 방향이나 남북 방향이 모두 대등합니다. 데카르트에게 우주는 (2+1)차원이 아니라 3차원이었습니다. [그림출처: Peter Apian (1529) Cosmographiae introductio]
2025.06.03
중요한 지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또 몇 가지 글에 대한 링크도 있었구요. 따로 답글도 있었는데 사라졌더라구요. 저의 부족한 글도 여하간 토론과 대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올리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몇 자 적어주시면 어떨까요?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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