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메뉴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 검색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문명공부모임

[책새벽-화. 발췌] 저주받은 원자 - 1장.가지지 못한 자들.

모임 정리
책새벽-화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2-12-19 17:02
조회
1034
  [책새벽-화. 발췌] 저주받은 원자 : 1장. 가지지 못한 자들 
.
『저주받은 원자』. 제이콥 햄블린 지음, 2021. 우동현 옮김, 2022. 너머북스. 1장. pp.33-75.
.
녹색아카데미에서는 매주 화요일 아침 6-7시에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화'를 합니다. 현재 제이콥 햄블린의 『저주받은 원자』를 읽고 있습니다. 모임에서 읽은 내용 중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챕터별로 발췌해서 옮기고 있습니다. 질문이나 토론거리, 함께 보면 좋을 자료들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공유해주세요.
.
지난 시간에 읽은 부분 발췌글 읽기 (링크)
.
.
목차
.
서론
제1부. 원자력의 약속
1장. 가지지 못한 자들
2장. 천 년을 일 년으로
제2부. 원자력의 선전
3장. 과거의 나쁜 꿈 잊기
4장. 유색 원자와 백색 원자
5장. 영역 다툼과 녹색혁명
3부. 원자력의 금지
6장. 물, 피 그리고 핵무기 보유국 집단
7장. 원자력 모스크와 기념비
8장. 불신의 시대
결론. 풍요라는 환상
.

.
제1부. 원자력의 약속
 .
1장. 가지지 못한 자들
 .
p.35-36. 보리스 다비도비치(Boris Davidovitch. 러시아 태생 사업가)는 ... 1920년대부터 방사성 물질을 밀거래 하는 여러 채광, 상업 활동에 관여한 뒤, 1930년대에는 프랑스 회사인 소시에테 미니에레 책임자이자 부분적 소유자로서 브라질에 갔다. 그는 이스피리투산투 해변의 방사능이 돈벌이가 되는 귀한 모나자이트(Monazite)의 존재를 의미함을 알고 있었다.(그는 MIBRA(Monazita_Ilmenita_do_Brasil)를 설립해 수십 년 동안 이스피리투산투주의 구라아라피 해변의 모래를 무단으로 해외에 판매했고 수백 만 달러의 돈을 벌었다.)
.
p.36-37. 『원자력의 국제적 통제에 관한 보고서』(애치슨-릴리언솔 보고서. Acheson–Lilienthal Report)
.
p.37.  원자폭탄에 쓰이는 연료 자원을 얻으려는 미국의 치열한 노력은 우방의 식민지적 재산 또는 미국인이 '후진적'이라고 여긴 다른 나라들에 대한 막대한 의존을 초래 ... 미국인(그리고 이들과 마찬가지로 소비에트인, 영국인, 프랑스인)은 ''가진 자들'이 아니라 '가지지 못한 자들'이었고, 세계 곳곳에서 전략물자를 찾아 추출하기 위해 상당한 외교력, 상업 역량, 군사력을 동원해야 했다. ... 전략은 바로 그러한 나라들에서 원자의 평화적 적용이 자급자족, 원료 상품들, 기초적인 위생과 의학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독려하는 것.
.
p.38. 1947년, 미국 의회의 합동원자력위원회에 보고된 일급비밀 보고에서 국무차관 딘 애치슨은 "실질적으로 [원자폭탄에 필요한] 원료 가운데 그 어느 것도 미국이 직접 통치하는 영토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
p.40. 일찍부터 미국인과 영국인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홍보했으나 그것들에 대한 수요는 낮았다. 폭탄 원료를 만들기 위한 우라늄을 농축하는 핵심 현장인 오크리지국립연구소에서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1946년에 분배하기 시작했으며 몬산토, 유니온 카바이드 같은 기업 계약자들이 이를 관리했다.
.
방사성 동위원소 계획은 수요를 과대평가했고, 1947년에 이르러 공업적 규모의 생산은 수요를 훨씬 넘어섰다. 역사가 안젤라 크리거가 썼듯이, 결과적으로 오크리지의 동위원소 부서는 평화적 원자력의 미래가 방사성 동위원소에 달렸다고 사용자들을 확신시키는 '홍보 문화'를 개발했다.
.
p.41. 방사성 동위원소는 ... 원자로 폐기물이었으므로 미국과 영국의 핵폭탄 개발 계획에 따라 결과적으로 방사성 동위원소가 넘쳐나게 되었다. 존 콕크로프트(John Cockcroft. 1897-1967)가 이끄는 하웰 소재 영국원자력연구소(Atomic Energy Research Establishment)에서는 수출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길 간절히 바랐다.
.
미국의 트루먼 행정부와 원자력위원회(United States Atomic Energy Commission; AEC) 내부의 많은 관리는 처음에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해외 수출을 승인하지 않았다.
.
p.42. 1947년,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마셜플랜(Marshall Plan)으로 널리 알려진 유럽의 경제 부흥 계획을 발표했을 때 AEC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공급할 수 있는 훨씬 더 큰 시장을 여는 데 동의했다.
.
p.43.  미국의 방사성 동위원소 분배 계획은 특히 식민지를 보유한 유럽 열강을 대상으로 했다. 그들 중 누구도 상용 원자로를 건설하지 않았고, 미 국무부는 그러한 방식이 지속되길 바랐다. ... 대조적으로 미국은 다른 종류의 원자력 개발은 눈에 띌 정도로 돕기를 꺼렸다.
.
p.44.  AEC(미국 원자력위원회)는 물리학적 측면은 억제하면서 보건과 식량에 대한 활용을 추진하는 한편, 핵폭탄이나 민수용 원자로와 연계하기를 꺼렸다.
.
전후 몇 년간, 미국 관리들에게 남미에서 '원자와 관련된' 어떤 것을 홍보하는 일은 끔찍한 저주나 다름없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모두 나치 정보 요원들의 작전 중심지였고, 미국은 나치 당원들을 독일로 송환하는 문제를 놓고 아르헨티나와 충돌을 빚었다. 아르헨티나는 전후 친파시스트적 지도자 후안 페론의 통치 아래 이전 나치 당원들 사수의 피난처가 되었고, ...
.
p.48.  FBI는 이미 모나자이트에 접근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다비도비치의 채광회사와 긴밀히 협업하고 있었다. ... 1947년 그들은(광물학자 잭 디멘트와 헨리 드레이크) 상황을 직설적으로 썼다. "방사성 광물을 대규모로 비축한 국가는 단순히 규모나 인구 또는 부유함에 비례해서보다 정치적으로 위상을 훨신 더 인정받는다." 1948년 중반에 이르러 아르헨티나는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군사 장비를 받고 있었다.
.
p.49.  미국 국무부는 더 많은 핵폭탄 연료를 찾는 한편, 전력 발전에 대한 관심을 방사성 동위원소 쪽으로 돌리려고 이례적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예컨대 마셜 국무장관은 1947년과 1948년 중국에서 우라늄과 토륨 원천을 개발하려고 시도했다. ... 하지만 당시 중국 내전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곧 미국 대사는 우라늄 탐사 협상을 취소했고, 웡원하오(중국 원자력 관련 핵심 자문)는 우라늄 관련 문건을 모두 타이완으로 보내라고 지시했다.
.
p.51.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유럽 식민 열강들 사이의 '아프리카 분할'처럼 1940년대 말과 1950년대 초에 보증 구매를 놓고 우라늄, 토륨에 대한 지구적 쟁탈이 벌어졌다. 원자로를 짓고 있던 프랑스는 주로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우라늄을 찾았으나 모나자이트 모래를 두고 인도와도 협상을 벌였다.
.
p.51-52.  전시 미국과 영국은 공급이 줄어들자 전략광물을 확보하려고 합동개발신탁을 동업 형태로 만들었는데, 이 합의는 전후에도 지속 ... 두 동맹은 벨기에의 유니온 미니에레가 벨기에령 콩고에서 채굴한 모든 우라늄을 구입하려고 계획했다. 영국인들은 또한 미래의 탐광을 위해 영연방 국가인 캐나다와 호주를 주시 ... 대다수 작업은 토착민들이 점유한 토지에서 진행되었다.
.
p.52.  소련은 라듐의 원천을 찾기 위해 독일과 체코슬로바키아 접경지대의 전설적인 '광산산맥'(에르츠산맥)에서 광산을 개발했다. ... 막 패전한 독일과 체코의 주민들 중 죄수들과 일용 노동자들이 이러한 광산에서 별다른 의학적 고려 또는 보호 장비 없이 일했고, 이로써 수천 명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했다 ... 미국인처럼 소비에트인 또한 우라늄에 관해서는 '가지지 못한 자들'로 해외 원천에 의지해야 했다.
.
p.53.  AEC는 ... 1940년대 말 비공식적인 인종 분리 정책에서 아파르트헤이트로 ... 옮겨간 남아프리카연방과 협상을 시작했다. 남아공에는 흑인 노동자들이 작업하는 유망한 우라늄 원천이 여러 개 있었는데 .... 딘(AEC 위원장)은 이곳의 생산이 머지않아 콩고에서의 생산만큼이나 중요해질 거라고 추측했다.
.
p.53-54.  미국 정치인들은 유럽과 북미의 산업화된 세계(호주와 남아공 포함)와 일차적으로 농업에 종사하는 원료 산지의 세계를 분명히 구분하는 외교 정책을 짰다. 마셜 플랜 아래 유럽에서 미국의 수사는 부흥과 산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
트루먼 대통령은 미국인이 과학과 산업에서 지도력을 발휘해 "세계의 자유로운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노력으로 부담을 완화하도록 ..." 지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루먼은 재선 승리 뒤 1949년 취임사의 네 번째 공약에서 이를 처음 소개했다. 따라서 이 계획은 '포인트 포'(Point Four)라는 명칭을 달게 되었다.
.
.
AL9nZEVThEdIS6j2heWfvBCictFr7-dv2M1AXe19X4YpwRYqEMg8WujTyO-3tLnHyHN_IG96vlB7uIpqDu0jK34ckYok9ojc6wKb4Jz53dbRhSbQn7_EFcHx55Y4tN1YHoac38ygh98lFzjae7idT3bgp6RF=w1864-h1014-no?authuser=0
[그림] 트루먼 미국대통령의 '포인트 포' 프로그램 대상 국가들. 1952년 7월 1일 기준. (출처 : wikipedia)
.
.
p.55.  실질적으로 포인트 포는 원자력을 완곡하게, 다시 말해 미국을 위한 우라늄 확보라는 방식으로 통합했다. 벨기에는 콩고 지배를 유지하는 한편, 포인트 포에서 거대한 해방자로서 과학기술이라는 관념을 채택할 기회를 보았다.
.
p.57.  미국은 콩고에서 벨기에 식민정부를 강화했다. 이는 포인트 포의 규정 아래 공개적으로 진행되었고, 아프리카인에 대한 원조라는 프레임에 맞춰져 있었다.
.
미국이 식민지를 보유한 군사 동맹들(네덜란드, 벨기에 또는 영국)과 그러한 합의를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간결한 일이었다. 하지만 식민주의 역사를 지닌 독립국들과 협상하는 일은 훨씬 더 민감했다. 인도와 브라질의 정치인들은 ... 원자재 원천으로 대우받는 익숙한 협의방식에 분개했다.
.
p.57-58.  모한다스 간디와 자와할랄 네루 같은 저명한 인사들...은 모두 기술을 과거 식민착취의 도구로 보았으나, 네루는 간디와 달리 인도가 강력한 유럽 또는 북미 열강들의 손에 새롭게 착취당하지 않는 최선의 방안은 철두철미한 산업화라고 빋었다.
.
인도 총리 네루처럼, 브라질 대통령 제툴리우 도르넬리스 바르가스도 오래된 착취적 행태를 지속하기 보다는 국내 제조업의 발전을 선호했다. 
.
p.59-60.  다수의 전문가가 세계의 '후진적인 지역'이라고 불렀던 곳(일본, 중국, 인도, 남미의 여러 나라)에서 원자력의 잠재성을 계산하는 첫 번째 시도를 담은 글은 ... 허버트 사이먼(Herbert A. Simon. 1916-2001)이 썼다. ... 사이먼의 계산은 원자력을 이른바 개발도상국에서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작업으로 평가한 최초의 진지한 시도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 시도를 인구학적 천이(산업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화로 변화하는 일은 인구압에서 궁극적으로 탈출하는 것이라는 관념)를 이룩하는 것으로도 규정했다.
.
p.62-63.  인도, 브라질 두 나라는 전략광물에 대한 미국의 필요를 국내적 산업발전의 지렛대로 쓰려고 시도했다. ... 인도 정부는 계속 전략자원을 거래했다. ... 효과적인 원자로 중성자 감속재로 인식된 녹주석을 공급하는 비밀협정을 두고 미국과 협상 ... 심지어 모나자이트 모래도, 인도 정치인들은 단순히 모래를 인도 내에서 가공하고, 토륨과 다른 물질들을 직접 생산하며, 일종의 산업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
p.63.  브라질의 태도도 인도와 매우 흡사해서 브라질은 1951년 인도의 모나자이트 금수 조치에 합류했다. ... 금수 조치가 발표된 후 브라질 외무장관 주앙 네베스 다 폰투라는 미국 외교관들에게 미국에 모나자이트가 필요하다면 브라질은 이를 제공할 방도를 찾을 것이라고 비밀리에 언급했다.
.
일부 미국 정치인들과 기업 사주들은 전략광물에서 더 나은 조건을 얻어내기 위해 인도 같은 나라들에서 원자력 발전 약속이 아닌 사람들이 비참함을 이용하려고 했다. 1951년, 미국은 인도의 주요 기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밀 200만 톤이라는 대규모 원조 꾸러미를 고려했다.
.
p.66.  애치슨의 미 국무부는 공식적으로는 전략물자에 밀을 직접 결부하지 않았다. ... 애치슨이 토륨 관련 논평에서 분명하게 밝힌 것처럼, 미국이야말로 심술쟁이 개와 같았다. 미국은 토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았다. ... 애치슨은 밀 판매가 모나자이트 합의 여하에 달리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인도인을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들은 아주 완고한데, 그러한 태도가 오히려 우리에게 더 나쁜 방법을 선택하게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
p.69-70.  미국 관리들이 식량 원조에 관한 노골적인 반대급부 협정을 회피했음에도 그들은 자신들이 원자력의 비군사적 활용을 개발하도록 다른 국가를 도와야 한다는 기대에 일상적으로 부딪혔다. 그들은 국민당 중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원자폭탄에 필요한 핵심 광물을 보유한 다른 나라들에서 그러한 요청을 보았다.
.
p.71.  미국 외교관들은 비밀주의에도 불구하고 원자력 개발에 대한 미국의 통제가 급속하게 줄고 있음을 신속히 깨달았다. 영국의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었고, 프랑스 원자력 개발 계획의 방향은 점점 더 불명확해졌으나 실험용 원자로는 1951년에 이르러 한창 진행 중이었다.
.
p.72.  미국이 직면했던 전략광물 확보상 어려움은 곧 줄어들었는데, 풍부한 우라늄 원천들 중 하나가 미국 내, 즉 콜로라도,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의 주들을 연결하는 콜로라도고원으로 알려진 지역에 있었기 때문이다. ... 그 규모는 알 수 없었다. ... 이 우라늄은 대부분 나바호 인디언으로 널리 알려진 디네인들이 점유한 땅과 그 주변에 존재했는데, 연방정부는 그들의 노동력을 이용했다.
.
p.72-73.  채광회사들은 갱내수행과 노천굴 기술들을 이용해 디네인들을 저임금으로 부리며 1948년 카라조산맥에서 우라늄을 채굴하기 시작 ... 반세기가 지난 뒤 이뤄진 디네인 광부들에 대한 연구로 광산 내에서의 방사능 피폭이 폐암, 진폐증 및 다른 호흡기 질병, 결핵 발병률 증가를 야기했음을 밝혀냈다.
.
p.74-75.  미국은 우라늄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때 식민주의에 눈을 감았고, 아프리카인과 선주민들에게 의지해 이를 채굴하고는 그들에게 회복할 수 없는 생물학적 결과라는 피해를 안겨주는 방식으로 값을 치르게 했다. ... 정부가 지시하는 '평화적' 원자력의 모양새는 곧 바뀔 터였다.
.
미국 내에서 실로 거대한 우라늄이 매장된 것을 발견한 일이 우라늄에 대한 지구적 '쟁탈전'의 압박에 일종의 유예를 제공했...지만 미국 정부는 세계의 다른 우라늄 매장지에 소련이 접근권을 갖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심술쟁이 개'처럼 행동했다.
.
트루먼이 그랬던 것처럼 이아젠하워는 세계의 고통, 특히 자연의 변덕 앞에 놓인 가난한 나라들의 취약함을 이용하고, 핵기술을 잠재적 해결책으로 제공하려고 했다.
.
(1장 끝.)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 [책새벽-월. 발췌] 인포메이션. 12장. 무작위성의 감각.
[책밤-시즌2. 발췌] 우연과 필연 - 4장. 미시적 사이버네틱스. »
목록보기
전체 403
  • 전체
  • 자료
  • 질문 및 토론
  • 모임 정리
  • 공지사항
  • 전체
  • 녹색문명공부모임
  • 책새벽
  • 책밤
  • 책새벽-화
  • 책새벽-수2
  • 책새벽-목
  • 책새벽-금
  • 문학
  • 기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자료] 자연철학이야기 대담 녹취록, 세미나 녹취록, 카툰 등 링크 모음입니다.
neomay33 | 2023.10.24 | 추천 0 | 조회 3249
neomay33 2023.10.24 0 3249
387
브루노 라투르 "Facing Gaia" - 기포드 강연 보기 (1)
neomay33 | 2025.05.10 | 추천 0 | 조회 55
neomay33 2025.05.10 0 55
386
6월 모임 준비 - 라투르의 책 세 권을 다룬 논문 소개 (6)
neomay33 | 2025.05.10 | 추천 0 | 조회 73
neomay33 2025.05.10 0 73
385
온생명 이론의 의의에 대한 한 생각 (말미 미완) (1)
시인처럼 | 2025.05.09 | 추천 0 | 조회 44
시인처럼 2025.05.09 0 44
Re: [질문] 낱생명, 개인, 개체, 자유주의의 문제
자연사랑 | 2025.05.09 | 추천 0 | 조회 41
자연사랑 2025.05.09 0 41
384
어제 모임의 토론에 이어 (1)
박 용국 | 2025.04.11 | 추천 2 | 조회 83
박 용국 2025.04.11 2 83
383
녹색문명공부모임- 숙제 (4)
kyeongaelim | 2025.04.10 | 추천 1 | 조회 74
kyeongaelim 2025.04.10 1 74
382
민주주의와 온생명 (2)
박 용국 | 2025.04.06 | 추천 1 | 조회 135
박 용국 2025.04.06 1 135
381
한강의 생명과 장회익의 생명 (2)
박 용국 | 2025.02.01 | 추천 3 | 조회 274
박 용국 2025.02.01 3 274
380
[자료] 책새벽-목-문예사1 : 선사시대 관련 책
neomay33 | 2025.01.16 | 추천 0 | 조회 226
neomay33 2025.01.16 0 226
379
[자료] 『Cosmos』 읽으면서 초반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내용
neomay33 | 2025.01.09 | 추천 0 | 조회 340
neomay33 2025.01.09 0 340
378
[자료] 「Cosmos」 다큐(2014, 1980) 영상보기 링크
neomay33 | 2024.12.31 | 추천 0 | 조회 2031
neomay33 2024.12.31 0 203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 마지막
Powered by KBoard

게시판 글

최신글 내가 쓴 글
N [자료] 빛에 대한 존재론적 논의
2025.05.16
[자료] 빛 입자 또는 빛에 대한 물리학적 논의
2025.05.15
빛 입자에 대한 의문.. (5)
2025.05.12
겹실틈 실험, 양자역학 해석의 검증과 실험의 확인 (3)
2025.05.12
[자료]『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책과 세미나(2023년) 정리 노트 (1)
2025.05.10
로그인 해주세요.

게시판 댓글

최신댓글 내가 쓴 댓글
N "파동은 무언가의 시공간적 궤적을 말하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대해 짧은 대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특정 시간(시각)에 특정 위치에 놓이며, 그럼으로써 시간의 흐름을 따라 보면 모종의 '궤적'을 이루는 것은 언제나 질점(point mass) 내지 입자입니다. 파동은 언제나 시간과 공간에 퍼져 있습니다. 파동을 직관적으로 보기 쉽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파동은 근본적으로 '모여 있지 않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파동을 교묘하게 여러 개 모아서 만든 파동다발(波束, wave packet)이 마치 입자처럼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면서 시간과 공간 속에서 퍼져나간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파동다발을 입자와 같은 것으로 말하는 것은 부적절합니다. 그런데 파동은 결국 진동수와 파장으로 서술되는 것이라서 진동수와 파장의 추상화된 공간(흔히 운동량 공간이라 부릅니다)을 시간-공간에 대응시킬 수 있습니다. 즉 $(t, x)$ 대신 $(\omega, k)$를 쓰면, 이번에는 특정의 파동 하나가 $(\omega, k)$의 '공간'에서 한 점을 차지합니다. 즉 모여 있습니다. 여러 개의 파동이 있다면 이 '운동량 공간'에서 여러 개의 점으로 나타납니다. 대신 '운동량 공간'의 한 점을 우리에게 친숙한 보통의 시간-공간에서 보면 퍼져 있습니다. 그러면 '운동량 공간'에서 퍼져 있는 것은 보통의 시간-공간에서 특정 점에 모여 있는 것으로 나타날까요? 맞습니다. 그렇게 나타납니다. 이것이 <앙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51-165쪽에 있는 내용의 핵심입니다. [추가: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에서는 위치와 운동량의 이중공간뿐 아니라 시간과 에너지의 이중공간도 함께 고려합니다. 시간과 위치가 4차원을 이루는 것처럼, 에너지와 운동량의 이중공간도 4차원을 이룹니다.]
15:25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9쪽에 언급된 "추가적 관측을 겹실틈 바로 뒤에서가 아니라 식별 스크린 바로 앞에서 수행하는 실험"을 더 정교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의견에는 이미 기존의 겹실틈 실험 특히 위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에서 어느 정도는 이미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험의 에너지 규모를 조절하여 방출되는 전자가 하나씩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라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전자의 위치를 관측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실제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아주 약하게 전자의 위치를 관측하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첨부한 그림은 Bach et al. (2013) 실험의 보충자료에 있는 실험세팅입니다.
2025.05.15
"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2025.05.15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2025.05.12
로그인 해주세요.

Upcoming Events

5월 19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월. 시즌6 : 『침묵의 봄』 4회

5월 20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화/금 : 『세계철학사 4 – 탈근대 사유의 지평들』 12회

5월 20
9:00 오후 - 10:00 오후 KST

책밤-화-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 15회

5월 20
10:30 오후 - 11:30 오후 KST

책밤-화-문학-시즌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22회)

5월 21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수 : 칼 세이건 『Cosmos』 – 19회

달력보기

카테고리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Copyright © 2025 녹색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Codilight 테마 제작자 Fame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