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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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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책새벽 11회 - 발췌] 인포메이션 pp.306-315.

모임 정리
책새벽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2-11-13 14:41
조회
1209
  책새벽 11회.  2022년 1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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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제임스 글릭. 박래선, 김태훈 옮김. 2017. 동아시아. pp.30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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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에서는 매주 월요일 아침 6-7시에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을 합니다. 현재는 제임스 글릭의 <인포메이션>을 읽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읽은 내용 중 핵심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발췌해서 옮겼습니다. 질문이나 토론거리, 함께 보면 좋을 자료들이 있으시면 부담없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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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회 책새벽에서 p.337:1까지 읽었고 이 발췌글은 p.315까지만 했습니다.
그동안 매주 읽은 부분을 발췌해서 올렸는데요. 앞으로는 챕터별로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지난 주 읽는 내용을 상기하는 데 발췌글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텐데요. 그래도 챕터별로 정리하는 게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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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모임(11/14) 공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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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새벽 모임 기록 모두 읽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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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9nZEXB1tjp-pDGR49pcP5-pSs1Z0o238v1TKQPVz9d1V-O9Pkl470iExLu8I84BMbIoKl5Wg3KDRo_r-3tBcGl70jEzhmYQ4fhkfevS8BpSn2X0doQIl8uocaD0EaWYj_SL2KoJ7o9L6ManIun6SfFJec4=w500-h744-no?authus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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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메이션』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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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제1장 말하는 북 ―코드가 아닌 코드 
제2장 말의 지속성 ―마음에는 사전이 없다 
제3장 두 개의 단어집 ―글의 불확실성, 철자의 비일관성 
제4장 생각의 힘을 기어 장치에 ―보라, 황홀경에 빠진 산술가를! 
제5장 지구의 신경계 ―몇 가닥 초라한 전선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제6장 새로운 전선, 새로운 논리 ―다른 어떤 것도 이보다 미지에 싸인 것은 없다 
제7장 정보이론 ―내가 추구하는 것은 평범한 두뇌일 뿐입니다 
제8장 정보로의 전환 ―지성을 구축하는 기본 요소 
제9장 엔트로피와 그 도깨비들 ―섞인 것을 휘저어 나눌 수 없어요 
제10장 생명의 고유 코드 ―유기체의 완전한 설명서는 이미 알에 적혀 있습니다
제11장 밈 풀 속으로 ―당신은 나의 두뇌를 감염시킨다
제12장 무작위성의 감각 ―죄악의 상태에 빠져
제13장 정보는 물리적이다 ―비트에서 존재로
제14장 홍수 이후 ―바벨의 거대한 앨범 
제15장 매일 새로운 뉴스 ―그리고 비슷한 뉴스 
에필로그 ―의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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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정보이론 ―내가 추구하는 것은 평범한 두뇌일 뿐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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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06.  메시지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 섀넌은 브라운 운동에서 천체물리학에 이르기까지 확률과정을 다루는 물리학 방법론과 언어에 의지한다. 확률과정은 결정론적이지도, 무작위적이지도 않다. ... 여기서 '사건'을 '기호'로 대체하면 영어나 중국어 같은 자연적 문어도 확률과정이 된다. 디지털화된 말이나 텔레비전 신호도 마찬가지이다.
.
... 섀넌은 메시지가 다음 기호의 확률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한 통계적 구조를 분석했다. ... 아무 영향이 없을 수도 있었다. 다시 말해 각 기호는 고유한 확률을 지니며 이전 기호에 좌우되지 않을 수 있다. 이것이 1차 사례. 2차 사례의 경우 각 기호의 확률은 직전 기호에만 좌우될 뿐 다른 모든 기호와는 무관하다. 그러하면 두 기호로 이루어진 각 조합이 고유한 확률은 지닌다.
.
p.307.  섀넌은 차수에 따른 구조 사이의 차이를 밝히기 위해 영어 텍스트를 대상으로 일련의 "근삿값"을 기록(말 그대로 계산)했다. ... 미리 제시된 무작위적 수를 활용한다고 해도 기호열을 만들어내는 일은 어려웠다. 본보기로 제시된 텍스트는 아래와 같았다.
.
p.307-308.
  • "0차 근삿값" : 각 글자가 아무 구조나 상관관계 없이 무작위로 나열. : XFOML RXKHRJFFJUJ ZLPWCFWKCYJ
  • 1차 : 각 글자는 서로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통계적 빈도를 따름. 'z'와 'j' 보다 'e'와 't'가 더 많이 나오며 , 단어의 길이도 현실적으로 보임. : OCRO HLI RGWR NMIELWIS EU LL NBNESEBYA
  • 2차 : 각 글자와 두 글자의 조합이 통계적 빈도를 따름. : ON IE ANTSOUTINYS ARE T INCTORE ST BE S DEAMY ACHIN
  • 3차 : 세 글자 조합 구조 : IN NO IST LAT WHEY CRATICT FROURE BIRS GROCID
  • 1차 단어 근삿값 : REPRESENTING AND SPEEDILY IS AN GOOD APT OR COME CAN
  • 2차 단어 근삿값 : 단어의 쌍이 예상 빈도로 나타남. THE HEAD AND IN FRONTAL ATTACK ON A ENGLISH
.
p.309.  섀넌은 추가 근삿값을 만들 수 있었지만, 여기에는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요점은 메시지를 이산적 확률로 사건을 발생시키는 프로세스의 결과로 나타내는 것. 그렇다면 정보량 혹은 정보 생성률에 대해 무엇을 말할 수 있을까? 
.
섀넌은 'H'로 표기되는 정보의 척도를 "사건에 '선택'이 얼마나 개입하는지 혹은 결과가 얼마나 불확실한지" 말해주는 불확실성의 척도로 정의하려 했다.
.
p.309-310.  섀넌은 확률함수로 정보를 측정하는 명쾌한 해결책을 내놓는다. 바로 로그 가중치를 둔 확률의 합을 구하는 공식. 이는 메시지의 불가능성을 보여주는 평균로그, 사실상 의외성의 척도였다. 
.
H = −∑pi log2 pi  여기서 pi 는 각 메시지의 확률. 
.
p.310.  섀넌은 ... 이 공식의 값은 "정보이론에서 정보, 선택, 불확실성의 척도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H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통상적으로 메시지의 엔트로피, 혹은 섀넌 엔트로피 아니면 간단히 정보로 불렸다.
.
측정의 새로운 단위가 필요했다. "결과로 나온 단위는 이진수 혹은 더 간단하게 '비트'(bit)로 부를 수 있다."(섀넌) ... 동전 던지기(의 경우) p1과 p2는 각각 2분의 1이며, 밑이 2인 2분의 1의 로그는 −1이다. 따라서 H는 1비트이다. 
.
이 지점에서 자연어의 통계적 구조가 다시 개입된다. ... 섀넌은 여덟 자까지의 상관관계를 살펴서 영어에 약 50퍼센트의 잉여성이 내재해 있다고 추정했다.
.
p.310-311.  섀넌은 통계적 효과의 범위를 문장과 단락 수준까지 더 길게 고려해 추정치를 75퍼센트로 높였다. 하지만 이 추정치는 "더 불규칙하고 불확실하며, 텍스트의 유형에 크게 좌우된다"라는 경고를 덧붙였다.
.
p.311.  잉여성을 측정하는 한 가지 방법은 투박할 정도로 경험적이었다. 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실행하는 심리실험. ... 섀넌은 실제로 아내인 베티를 대상으로 실험했다. 책장에서 책을 꺼내 무작위로 짧은 문장을 손가락으로 가린 다음 한 글자씩 추정하게 했다.
.
p.311-312.  이전에 나온 것을 토대로 추측할 수 있는 글자는 잉여성이 있으며, 잉여성이 있는 한 새로운 정보는 없다. ... 역설적으로 들리지만 무작위적 메시지가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한다. 이는 전송이나 저장을 위해 자연어 텍스트를 더 효율적으로 인코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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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12.  섀넌은 각각 다른 기호들의 상이한 확률을 이용한 알고리즘으로 이것을 보여준다. ... 그중 하나는 모든 통신채널의 절대적인 제한 속도(섀넌 한계), 즉 채널 용량을 구하는 공식 ... 다른 하나는 이 한계 안에서 언제나 모든 수준의 잡음을 극복하는 오류정정 체계를 고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
.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잉여성을 제거하든 혹은 오류 정정을 위해 잉여성을 더하든 간에 인코딩은 언어의 통계적 구조에 대한 지식에 좌우된다. 정보는 확률과 분리될 수 없다.
.
p.313.  ... 어느 날 섀넌은 벨연구소 동료인 30대의 물리학자 윌리엄 쇼클리(William Shockley)의 사무실에 들른다. ... 쇼클리의 책상 위에는 반도체 결정으로 만든 작은 시제품(고체 증폭기)이 놓여 있었다. ... 당시까지 이 장치는 이름이 없었다.
.
◎   ◉   ◎
.
p.313-315.  『통신의 수학적 이론』의 출간을 앞둔 1949년 어느 여름날 ... 섀넌은 공책 위에서 아래까지 수직선을 긋고 100에서 1013까지 칸을 나눴다(p.314 그림. 비트 저장용량). ... 섀넌은 이 선에 용량별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대상들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
3비트 : 탁상용 가산기에 들어가는 숫자바퀴
103 : 천공카드
104 : 한 줄 간격으로 작성된 페이지
105 : 인간의 유전적 구조
...
.
이는 당대의 과학적 사고에 전례가 없는 것이었다. DNA 구조의 발견은 몇 년 후의 일이었다. 섀넌은 게놈이 비트로 측정할 수 있는 정보 저장소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했다.
.
("7장. 정보이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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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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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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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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