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서는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우리가 날씨다: 아침식사로 지구 구하기⟫라는 책을 참고하여 "채식은 유력한 기후행동이 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책보다는 주제에 더 집중하여 각자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모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책을 발제하고 이야기를 나누던 보통의 진행 방식보다 몇 가지로 논의 주제를 잡아서 이 책, 저 책, 이 자료, 저 자료 등등 여러 사람이 정보들을 나누고 의견도 이야기하는 식으로 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조너선 샤프란 포어의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바를 참고해서 아래와 같이 세 가지로 이야기 주제를 잡아보았는데 어떠신지 의견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대 축산업은 기후변화에 얼마나 책임이 있는가?
2. 기후행동은 왜 이렇게 어려울까? 잘 몰라서 행동을 못하나, 안다고 해도 어려운 건가?
3. 채식 또는 육식 줄이기는 유력한 기후행동이 될 수 있을까? 내가 고기를 안 먹는다고 영향이 있을까?
4. (기후위기,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나?)

박*은님이 ⟪우리가 날씨다⟫ 가운데의 중요한 정보들을 간추려서 이야기하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첫 번째 주제 때 박*은님 준비하신 이야기도 듣고, 황*미님의 카본브리프 기사 간추린 "고기와 유제품 식단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 이야기도 들어보겠습니다. 또 김*미 대표님이 ⟪우리는 풍요로웠고, 지구는 달라졌다⟫에서 관련된 이야기 해주시면 더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주제와 세 번째 주제에 대해서도 책을 읽은 분들이 간단하게 해당되는 저자의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논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시간이 되면 다루어 보고 싶은데요, 어려운 이야기입니다만 계속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아서 괄호치고 넣어 보았습니다.

논의 주제 더 하거나 뺄 것이 있으면 말씀을 해주시고, 또 "내가 이 이야기 짤막하게 정리해서 어느 주제 때에 논의 전 발표를 해보겠다" 하는 것도 말씀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말씀을 주시고요, 토요일에 많이들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녹색아카데미 중사 최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