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9일, 딱 8년 전 오늘 공사를 시작했다. 준비작업은 그 전부터 했겠지만, 포크레인이며 레미콘이며 불러서 터를 파고 기초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은 8년 전 오늘과 내일 한 걸로 기록되어 있다.

온실과 야외 톱밥화장실 만드느라 본체 작업은 12월은 돼야 시작. 기초 작업을 해준 인부들이 너무 일을 속성으로하려고 해서, 차근차근 함께 일할 사람도 새로 구하고 스케줄을 다시 짜느라 더 늦어지기도 했다.

당시엔 강의도 간간이 하고, 채점 알바도 하고, 녹색아카데미 자료집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발견. 이땐 몸이 너댓 개는 됐던 게 틀림이 없구나.

- 2020. 10. 30. @Yellowpumpkin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