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ooks 파일도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1년, 2012년에 나눈 이야기들이 이렇게 소중한 정보로 남아 있는 것이 그저 감사한 일입니다. 그 때 애를 많이 써 주신 덕분입니다. 다시 또 10년쯤이 지나 2030년 무렵에는 어떻게 되어 있을지 자못 궁금합니다.

비관적으로 보면, 올해의 COVID-19 같은 팬데믹이 더 빈번하게 일어날지도 모르고, 태풍과 지진과 홍수와 악천후로 더 힘들어질지도 모르겠고, 돈벌이가 더 안 좋아질 테고,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기도 합니다. 낙관적으로 보면, 뭔가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사회공동체의 윤리와 도덕이 자리를 잡고 소박하지만 더 소중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0년쯤 뒤에 다시 곱씹어 보기 위해서라도 지금 우리가 함께 하고 있는 작업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2011년 자료집은 아직 몇 권 남아있습니다. 필요하신 분께서는 댓글 달아주세요. 오프라인 모임할 때 드릴 수 있게 챙겨놓겠습니다. (재고 : 9/18 현재 6권)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다시 또 자료집 만드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멋진 자료집 만드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다시 읽어보니 엄청 재밌습니다! 2012년 1월 모임에는 이*일 샘, 장*록 샘도 오셨고. 거의 말씀들 하시는대로 녹취를 했었는지, 말투가 살아있네요. ㅎㅎ
녹스님의 빅뱅우주론 맛보기도 재밌고. 주희님께서 만들어진 2012년 스페셜 '화장품의 방사능 피폭량 예상 수치' 인포그래픽도 있어요.
2012년 8월에 했던 온생명론작은토론회도 들어있네요, 다행스럽게도. ^^

[알림] 2012년 자료집 iBooks 파일,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는 링크를 본문에 올려두었습니다.
2012년 자료집은 iAuthor로 문서 작업을 했네요. epub 파일은 아니구요. iBooks에서 보실 수 있는 파일입니다. 이 파일에는 발표 슬라이드도 넣을 수 있어서 아주 유용했어요. 애플 컴이나 iBooks 쓰시는 분들은, 다운로드 받으신 파일을 클릭하면 iBooks 앱이 열리면서 파일도 열릴 거에요. 보시기에 훨씬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