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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꼽문] 책새벽-월. 『역사의 역사』 "제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p.219-241)

모임 정리
책새벽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4-06-09 14:20
조회
468

녹색 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월' 시즌4에서는 현재 『역사의 역사』(유시민. 2018. 돌베개)를 읽고 있습니다.

매주 읽는 내용 중 참여하시는 분들이 꼽아주신 책꼽문과 질문을 모아 이곳에 정리해두고 있습니다. 책 읽으시는 데 참고해주세요.


참가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  


『역사의 역사』. 유시민. 2018. 돌베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장 서구 역사의 창시자, 페로도토스와 투키디데스

제2장 사마천이 그린 인간과 권력과 시대의 풍경화

제3장 히븐 할둔, 최초의 인류서를 쓰다

제4장 ‘있었던 그대로의 역사’, 랑케

제5장 역사를 비껴간 마르크스의 역사법칙

제6장 민족주의 역사학의 고단한 역정, 박은식・신채호・백남운

제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제8장 문명의 역사, 슈펭글러・토인비・헌팅턴

제9장 다이아몬드와 하라리, 역사와 과학을 통합하다

에필로그 - 서사의 힘


제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p.225.

『역사란 무엇인가』는 카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했던 연속 특강을 정리해서 만든 책이다. … 그런데 카는 원래 역사학자가 아니라 정치학자였다.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러시아 현대사를 공부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전체가 혼란과 공포의 도가니에 빠져 있었던 1916년 영국 외무부에 들어가 20년 동안 근무했다. 주로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관련 기밀문서를 다루는 업무를 했다고 한다.



p.228.

『역사란 무엇인가』의 핵심 내용

1.역사가와 그의 사실

2.사회와 개인

3.역사, 과학, 도덕

4.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진보로서의 역사

6.지평선의 확대



p.229.

“정확성은 역사가의 의무일 뿐 미덕이 아니다. 정확하다고 해서 역사가를 칭찬한다면 잘 말린 목재와 적절하게 섞은 콘크리트로 집을 짓는다고 건축가를 칭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것은 건축의 필요조건이지 건축가의 본질적인 기능은 아니다. 그런 일이 필요할 때 역사가는 이른바 역사학의 '보조 학문'인 고고학, 금석학, 고전학, 연대측정학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늘날 모든 저널리스트는 적절한 사실을 선택하고 배열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여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사실이 스스로 이야기한다는 주장은 진실이 아니다. 역사가가 이야기할 때만 사실은 말을 한다. 어떤 사실에게 발언권을 주며 서열과 순서를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게 역사가다. 사실이란 자루와 같아서 안에 무엇인가를 넣어주지 않으면 일어서지 못한다.”

『역사란 무엇인가』  p.21-22. 재인용.



p.231-232.

역사가의 선택을 받은 사실을 ‘역사적 사실’이라고 하자. 수많은 과거의 사실 가운데 어느 것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할지, 그 사실에 얼마나 중요한 지위를 부여할지는 여갓가의 주관적 평가와 해석에 달려 있다.


“베네데토 크로체(Benedetto Croce. 1866-1952)는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고 선언했다. 역사란 본질적으로 현재의 눈으로 현재의 문제에 비추어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며, 역사가의 임무는 기록이 아니라 평가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만약 아무것도 평가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기록할 가치가 있는 사실인지 역사가는 도대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역사란 무엇인가』  p.36. 재인용.



(여기서부터 2024년 6월 16일 업데이트한 부분입니다.)



p.233.

19세기 서구 역사가들은 춘추필법을 거부했다. 사실을 무시하고 왜곡하면 역사가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20세기 중반까지도 많은 역사가들이 그 반대편 극단인 랑케필법을 추종했기 때문에 카는 랑케필법을 비판하는 데 화력을 집중했다.

…

역사를 ‘기념비적 역사’와 ‘고고학적 역사’, ‘비판적 역사’로 구분한 니체는 랑케의 역사를 경박하고 무미건조하며 편협한 고고학적 역사로 규정했다. 니체의 관점은 크로체, 찰스 비어드, 칼 베커, 로빈 조지 콜링우드, 발터 벤야민을 거쳐 미셸 푸코로 이어지는 20세기의 성찰적 역사학으로 이어졌다.



p236.

카의 주장을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역사가는 독립한 개인이지만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자신이 속한 사회를 대변하며, 역사가들이 선택하는 역사의 사실 또한 개인에 관한 사실인 동시에 사회적 의미가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역사책을 읽을 때는 역사가가 선택한 사실과 그 사실에 대한 해석을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p.238.

아래 문장은 역사학의 가장 중대한 질문에 대한 카의 대답을 집약해 보여준다.


“나는 역사의 진보에 종점에 도달했다고 믿지 않는다. 역사의 진보에 특정한 목적이 있다는 19세기 사상가들의 관념은 옳지 않았고 쓸모도 없었다. 역사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자동적이거나 필연적인 과정을 믿는 게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믿는 것이다. 인류가 추구하는 구체적인 목표는 역사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역사의 과정에서 생겨난다. … 우리가 도전하고 성취해냄으로써만 그 정체를 밝히고 타당성을 증명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진보, … 그러한 진보의 개념이 없이 어떻게 사회가 생존할 수 있겠는가.”

-『역사란 무엇인가』. p.179. 재인용.


(7장 끝) 

전체 1

  • neomay33 neomay33
    2024-06-16 13:42

    『역사의 역사』(책새벽-월) 책꼽문 업데이트했습니다. '7장. 에드워드 H. 카의 역사가 된 역사 이론서' 끝. (p.241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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