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꼽문] 책새벽-화/금. 『세계철학사 2』 2장 '역'의 사유 (p.61-128)
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화/금' 시즌3에서는 현재 『세계철학사 2 - 아시아세계의 철학』(이정우. 2017. 길)을 읽고 있습니다.
1부 잃어버린 길을 찾아서
2장. ‘역’의 사유: 사건, 의미, 행위
§1. ‘역’이란 무엇인가
‘역’이란?
역의 의미
§2. 『역경』의 구조
역학의 다이어그램들
§3. 역의 사상
§4. ‘역’과 동북아 사유의 전개
역학과 동북아 철학사
역의 문화
********************************
p.62.
‘역’은 세계에 대한 동북아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직관을 담고 있다. 이 직관은 헤라클레이토스의 그것과 유사하게 세계란 끝없는 생성임을 보았다. 보다 엄밀히 말해, 끝없는 생성이 세계의 ‘본질’이라는 생각이다. … 헤라클레이토스와 ‘역’은 이 보편적인 직관을 단지 재확인한 것이 아니라 세계의 본질로서 확립한 것이다.
…
‘역’은 일차적으로 끝없이 생성하는 세계의 성격을 가지킨다. 그래서 일찍이
“생생지위역”, 낳고 또 낳는 것, 끊임없이 생기하는 것, 항구적인 생성을 ‘역’이라 했다. … 바로 그렇기 때문에 세계의 항구적이고 다채로운 생성은 결국 어떤 간명한 원리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바로 이 로고스적 생성을 사유하고 개념화하고 부호화하고 거기에서 의미를 읽어내려는 것이 ‘역학’이다.
p.66-67.
“역”이라는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역은 무엇을 하는 학문인가? 기본적으로 생성을 다루는 학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생성을 다루는가? 우선 ‘운동’보다는 ‘변화’를 다룬다고 할 수 있다.(운, 동, 변, 화에 대해서는 64-65쪽)
…
기본적으로, 역의 변화는 세계의 시간적 변화와 공간적 변화를 뜻한다. 또 괘를 놓고서 생각할 경우, 양효에서 음효로의 그리고 음효에서 양효로의 이행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변환을 뜻하기도 한다.
p.70-71.
역의 사유는 항상 자연과 인간의 접면에서 펼쳐진다고 할 수 있다. … 역은 ‘사건의 철학’과 근저에서 통한다.
…
철학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삶과 더 나아가 존재, 존재한다는 것과 자신의 간극을 메우려는 인간의 노력이다. … 사실, 철학의 본질적 문제는 단 하나이다: 어떻게 인생을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 나아가 어떻게 존재/세계와 함께 노닐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해 … 사유로써 집요하게 길을 찾아갈 때 철학이 성립한다. 동북아세계의 철학자들은 이렇게 해서 도달하고자 하는 경지를 ‘천인합일’이라 표현했다.
p.73-74.
괘는 ‘상’을 상징/표상한다. ‘상’은 단순한/물리적 의미에서의 기호가 아니라, 어떤 의미, 특정한 정황이 함축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형태(figure)이다. ‘상은 어떤 실체로서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자연적인 것이며, 무엇인가를 뜻하는 의미로서 나타나는 것이라는 점에서는 문화적인 것이다.
‘상’은 자연과 문화의 접면에서 태어나는 사건-의미 이중체 또는 기화-사건-의미 삼중체이다. … ‘상’은 괘 이전에 존재하며 괘는 ‘상’을 부호화한 것이다. 인용문(p.70)에서 ‘상’은 괘가 형성된 이후 그 표상물에서 읽어내는 이차적 층위에서의 ‘상’ 즉 괘상이다.
각 사건-의미는 어떤 특정한 정황을 나타내며, 하나의 사건이 하나의 효로 그리고 사건들의 계열 즉 전체 정황은 효들의 계열로 표상된다. 요컨대 ‘상’이란 하나의 사건-의미, 나아가 여러 사건-의미들의 계열이며, 효에 의해 또 집합적으로는 괘에 의해 표상된다.
p.77.
… 역은 일종의 정치철학서이기도 하다.
역은 변화를 부호화했다. 이때의 부호는 단지 어떤 사물/사태를 지시할 뿐인 기호도, 또 어떤 숨겨진 의미를 담고 있는 상징도 아니다. … 부호는 자연과 문화의 접면에서 파열하는 어떤 현상/사태의 의미 -특히 가치론적 맥락에서의 의미 즉 길흉-를 부호화한 것이며, 어떤 일정한 ‘정황’을 가리킨다. 한 정황은 ‘효’에 의해 부호화되며, 일정하게 계열화된 효들은 ‘괘’에 의해 부호화된다.
효의 계열화는 여러 사건들의 계열화를 뜻하며, 하나의 사건이 아니라 사건들의 계열화를 통해 의미, 판단, 행위가 성립한다는 점에 역의 핵심이 있다. ‘역’은 그 근본에 있어 사건의 철학에 의해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다.
(여기서부터 2024. 3. 8. 업데이트한 부분입니다.)
p.79.
『역경』은 추상적인 것을 구체적인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크게는 여섯 개 사건이 계열을 이루면서 이루어지는 정황/의미라는 비교적 추상적인 것들을 하늘(건), 연못(태), 불(리), 우레(진), 바람(손), 물(감), 산(간), 땅(곤)이라는 구체적인 형상들로 표현하고 있다.
p.81.
역학이란 인생에서의 반복을 사유하는 존재론이자 정치철학이다. 그래서 왕필은 “비슷한 것들을 찾아서 그것을 ‘상’으로 표현하고, (그것들의) 뜻에 합치하는 것을 찾아 ‘징’으로 삼는다”고 말하고 있다. 괘상이란 사건-계열들 즉 정황의 ‘상-징’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p.86.
‘다이어그램’이란 무엇인가? 역학의 다이어그램은 사태를 도표로 정리하는 오늘날의 다이어그램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순히 편리한 장치가 아니라 세계의 구조를 가장 추상적인 차원에서 포착한 존재론적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각종 사건과 의미, 행위가 그 장에서 이루어지는 ‘면(plan)’=‘존재론적 장(onological field)’을 표상한 것이다.
p.90-91.
… 『주역』은 점복서로서의 「역경」으로부터 철학서로서의 「역전」으로 이행해갔다. 특히 공자에 의해 밑그림이 그려지고 그 후 점차 다듬어져간 「계사전」은 동북아 세계관의 핵심으로 자리 잡게 된다. … 그러나 「역경」이 「계사전」의 철학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계사전」의 세계관은 어떤 것이었는가?
「계사전」은 도입부에서 천지, 비고, 동정, 방물, 상형이라는 객관적 존재들과 건곤, 귀천, 강유, 길흉, 변화라는 역의 원리들을, 즉 실제 존재하는 세계와 그 세계를 사유하는 역의 개념들을 대응시키고 있다. 전체적으로 대대의 구조를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대 구조는 동북아세계에서 사유의 내용에만이 아니라 글쓰기에도 스며들어 있으며 궁극의 원점을 찾으려는 지중해세계 철학의 경향과 비교되는 동북아세계 철학의 핵심적 특징이다.
p.98.
시간을 단일하고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라 사건들의 계열화를 통해 성립하는 존재로 본다면, 지도리란 두 가지 시간이 갈라지는/모이는 지점이라 할 수 있고, 바로 이 지점에서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인 기미가 솟아오른다. 이 지점, 현대적으로 말해 특이점은 바로 문을 열 수도 있고 닫을 수도 있는 시간의 지도리, ‘pro-blēma’의 지점이다.
p.99.
… 동북아의 사유는 ‘무’—> ‘사’ —> ‘유’의 과정을 겪으면서 발전했거니와 ‘역’의 사유 또한 이런 과정을 밟았다. 처음에 역은 점복을 위한 ‘효’와 ‘괘’에 점에 대한 해석으로서 ‘사’가 첨가된 정도의 의미를 띠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특히 공자의 작업을 분기점으로 해서 점차 철학서로서의 성격을 갖추었다.
이는 곧 「역경」에서 「역전」으로의 전이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뚜렷한 분열이 생겨나기 시작 … 한 갈래는 비-지식인들을 사로잡은 점복서로서의 『주역』이고, 다른 한 갈래는 이미 탈신화화/탈신학화하기 시작한 지식인들을 사로잡은 철학서로서의 『주역』이다.
p.101-102.
… 역학에 철학적-윤리적 가치를 부여하고 의리역의 확고한 기초를 세운 이가 공자이다. 특히 결정적으로, 공자는 「문언전」을 써서 『주역』을 철학서로 만들었으며 역학을 점술을 넘어 철학으로 승화시켰다.
공자의 이런 노력이 유가 사상가들로 이어졌다. 특히 순자는 역학에 밝았다. 그 역시 “역을 잘하는 자는 점치지 않는다”는 명언을 남겼다. 그후 「계사전」을 포함한 『역전』이 성립한다.
그러나 한 제국의 시대에 이르면 이런 철학적 사유보다는 오히려 상수학이 발달하게 되며, 양한 시대의 상수학은 이후의 모든 상수학의 원형을 이루게 된다.
p.104.
한대 상수지학의 기초를 만든 인물은 맹희이다. 맹희의 역학은 ‘괘기설’이라 불린다. 이는 음기와 양기의 변화로 역을 해석하며, 주역의 괘상을 시절의 변화에 대응시키는 체계이다. 그는 역학의 구조와 자연의 진행 사이에 ‘상응체계’, ‘구조적 동형성’을 만들어 세계를 설명코자 했다.
p.105.
한대 상수지학은 역학에 근간을 두고서 일종의 거대한 우주론적 지도 - 세계의 모든 것들의 장대한 상응체계 -를 그려 길흉화복을 점치려는 시도를 보여주었고, … 그러나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그러한 우주론적 지도는 대개는 자의적이었고, 또 주술적이고 신비주의적인 면모를 많이 띠었다.
p.107-108.
위진 현학, 좁게는 역학에서의 의리지학이 성하게 된 것은 동한 말부터 형성된 거대한 시대적 변환을 배경으로 해서였다. 한말에 … 외척과 환관이 발호하기 시작 … 어지러운 시대를 맞이해 … 동탁 등등의 광폭한 무리가 국정과 백성들을 짓밟았다.
견디다 못한 하층민들은 황건적을 비롯한 각종 혁명군을 만들어 난을 일으켰다. 여기저기에서 군벌들이 등장해 끝없이 전쟁을 일삼았고, 부패한 기득권자들이었던 족벌, 사족들은 자신들의 가문을 지키기에 급급했다.
이런 시대에 경전들에 대한 세세한 주석에 주력했던 장구지학/훈고학은, 서구의 스콜라철학이 14세기에 그랬듯이 더 이상 시대의 담지자가 될 수 없었다.
… 기존의 천하가 제시했던 관방 학문을 거부하는 “강호”의 인재들이 다양한 사상적-문화적 흐름을 만들어내 백화만발을 이루었다.
p.108-109.
조위의 말기에 활동한 왕필(AD 226-249)은 스물넷의 짧은 생애를 살았으면서도 걸출한 업적을 남긴 천재였다. 그는 주로 『주역』, 『노자』, 『장자』를 ‘삼현경’으로서 확립해 연구했지만, 『논어』에 대한 글도 남겼다. …
… 왕필은 상수지학을 단호하게 비판했으며 뜻을 얻었으면 상은 버리라고 역설 … 결국 왕필에게 역학의 요체는 어디까지나 뜻과 이치 즉 ‘의리’에 있다. … 그가 경계한 것은 … ‘상’과 ‘수’에 대한 자의적해석을 일삼으면서 ‘의’를 도외시하는 것이었다.
p.111.
이처럼 왕필은 어디까지나 뜻 —> 그림 —> 말의 구도를 취해 괘기설을 부정한 의미론과 괘변 및 효변의 번쇄한 해석을 부정한 구조론을 동원해 역학을 전개했다. 왕필의 이러한 구도는 세부적인 면에서는 무리가 동반되기도 하지만 오늘날까지도 의미를 가지는 해석체계를 정립했다고 할 수 있다.
p.113.
송대와 이를 이은 원대・명대, 그리고 한반도의 고려・조선 시대는 역학의 전성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에 이르러 유학은 거대한 부활을 이루어냈으며, 그래서 ‘신유학’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부활의 핵은 역학이었다. 성리학은 사실상 역학의 재해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p.113-114.
송대의 역학은 상수지학과 의리지학을 두로 포괄했다. …
… 장재와 정이는 송대 의리지학의 토대를 만들었으며, 이 사유의 틀은 이후 동북아의 많은 유학자들에 의해 ‘정통’으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이 흐름은 주희에 의해 상수지학을 포용하는 형태로 집대성되기에 이른다. 주희의 사유는 당대까지 진행된 모든 사유의 최종판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방대하고 정교한 체계로서, 이후 ‘주자학’으로서 연구된다. 특히 조선의 유학은 주자학을 그 최고의 경지로 만개시켰다.
…
그러나 청대・조선 후기에 이르면 이런 흐름이 일변해 실학의 흐름이 일어나게 되며, 역학 또한 실학적인 방식으로 연구되기 시작한다.
(여기서부터 2024. 3. 14. 업데이트한 부분입니다.)
p.119-120.
역학이란 세계에서 생생하게 발하는 사건들을 이처럼 정연한 의미구조로 정돈해서 이해하고, 이 구도를 본으로 삼아 행위하려 한 동북아 사유의 핵이었다.
…
가인괘에서는 …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에르곤'을 지켜 '~다움'을 이루어야 한다는 본질주의적 구도라도 할 수 있다. '변화의 서'인 <주역>이지만, 그 변화는 어디까지나 원환적이고 평형적인 성격을 유지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혁괘처럼 변혁을 이야기하는 괘도 있지만, 여기에서의 변혁 역시 사회가 흐트러지기 이전의 원형 즉 주례와 공맹의 도리로의 복귀를 뜻하지, 전혀 해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원형으로서의 '예의'의 세계로 복귀하는 것이야말로 동북아적 변혁의 지향점이었다고 할 수 잇다.
p.124.
그리스적인 분열증 및 로마적인 단순성과는 달리, 동북아 사유는 현상과 실재 간의 극단적인 분열도 특정한 원리로의 극단적인 환원도 겪지 않았다. 역의 사유는 철저히 내재적 사유이다. 그것은 '상'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사유이며, 초월적 창조주 등에 대한 이야기는 그림자도 비치지 않는다. 역에서 찬양이 되는 것은 세계 자체이며, 세계를 역의 사유로 포착해준 성인들이다.
현상은 한상으로서 또는 극복해야 할 대상으로 표상되기보다는, 오히려 그 자체로 인간이 따라야 할 본으로서 표상된다. '파라그데이그마'는 나타나는 대로의 세계 자체에 있다. 또, 역의 사유는 연역적 사유가 아니라 대대적 사유이다. 아르케로부터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선형적 사유가 아니라 대립자들의 투쟁의 세계를 그리는 사유이다. 하지만 이 투쟁은 어느 하나가 소멸해야 하는 투쟁이 아니라, 오히려 양자가 서로 밀고 당기면서 또 갈마들면서 그리는 원환적인 생성이다.
p.125.
그러나 역의 사유는 그 나름으로 또 다른 형태의 존재론적 분열증, 아니 차라리 편집증을 앓았다. 역의 사유는 한편으로 사건/의미/행위의 사유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수적 체계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수들에 과도한 지시대상들이 부여됨으로써 갖가지 형태의 맹랑한 체계가 구축되곤 했다. 이는 성긴 기표로서의 수에 자의적인 지시대상들이 채워지고, 그런 수-기호 체계들이 끝없이 증식해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의미론적 과잉이 역의 사유를 특징지었으며, 이를 통해 피타고라스학파 등에서도 볼 수 있었던 수비학이 발달하기에 이른다. 나아가 역의 사유는 3개 효로 한 괘를 구성하고 8개 괘의 체계를 만듦으로써, 그리고 중괘를 통해 64개 괘의 체계를 구축했지만, 이 체계를 '닫힌 체례'로 확정함으로써 사유를 자체적으로 한정해 버렸다.
물론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변괘'등 다양한 기법을 발전시켰지만, 그 과정에서 숱한 형태의 견강부회가 산출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완전하지도 않고 또 해석하기 나름인 역학을 현실, 특히 정치적 현실에 무반성적으로 투영함으로써 적지 않은 비극을 낳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주술적 측면은 심지어 오늘날까지도 한자문명권의 독특한 문제점으로 남아 있다. 동북아 문명에서 역학이란 'Gift' 즉 약이자 독이었다고 할 수 있다.
p.127.
그리스의 자연철학이 세계의 근저를 ‘관조’하려 했다면(‘테오리아’), 동북아의 역학은 현상세계의 의미를 읽어냄으로써 미래를 ‘통어’하려 했다. 전자가 순수 사변철학이라면, 후자는 세계의 길흉을 판단하고 행위의 방향을 모색하려는 관심사에서 추구되었다고 할 수 있다.
(2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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