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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브리태니커 생명

자료
녹색문명공부모임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4-02-15 15:24
조회
796

함께 공부하고 있는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85-88쪽에 생명의 정의에 대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직접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여기에 링크를 남깁니다. 다만 인터넷에서 접속을 하면 광고가 많이 붙어서 보기가 좀 흉한 편이라 '프린트' 기능을 이용해서 pdf 파일을 만들어 여기에 첨부합니다.

https://www.britannica.com/science/life#ref41332

'생명'이라는 표제어의 항목을 모두 인쇄하면 49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데, '생명의 정의'만 인쇄하면 8쪽입니다. 파일을 둘 다 첨부해 놓습니다.

  • life_Britannica.pdf : '생명(생물학)' 해설 전체 (49쪽)
  • definition-of-life_Britannica.pdf : 그 중 생명의 정의 부분 (8쪽)

이 글의 맨 끝에 이 백과사전 해설을 쓴 저자가 나옵니다.  린 마굴리스(Lynn Margulis), 칼 세이건(Carl Sagan), 도라이언 세이건(Dorion Sagan) 이렇게 세 명입니다. 1970년대에는 아마 저자가 Lynn Sagan, Carl Sagan이었으리라 추측합니다.

https://www.britannica.com/science/life/additional-info#contributors

life_Britannica.pdf

definition-of-life_Britannica.pdf

전체 2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4-02-16 12:59

    1970년 판본의 저자를 확인해 보니, 칼 세이건만 나옵니다.

    Carl Sagan. “Life” in Encyclopedia Britannica, pp. 1083–1083A, Encyclopædia Britannica Incorporated, 1970.

    최근 판본은 나중에 린 마굴리스와 도라이언 세이건이 수정한 것으로 짐작됩니다.

    흔히 NASA의 생명 정의라고 부르는 것은 1994년에 출간된 Origins of Life: The Central Concepts의 서언에서 제럴드 조이스가 적은 "다윈적 진화가 가능한, 스스로 유지하는 화학적 계 (self-sustaining chemical system capable of Darwinian evolution)"입니다. 이 정의는 NASA에서 외계생명을 찾으려는 프로젝트에서 위원회를 소집했는데, 거기에서 칼 세이건이 이 정의를 제안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참고: https://www.liebertpub.com/doi/epdf/10.1089/ast.2010.0524"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www.liebertpub.com/doi/epdf/10.1089/ast.2010.0524 )

    결국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생명 정의도, NASA의 생명 정의도 칼 세이건에게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neomay33 neomay33
    2024-02-15 15:51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생명 정의가 그동안 업데이트 됐을텐데 찾아봐야지... 오늘까지 그러고 있다가, 이렇게 선수를 빼앗겼네요! (\^^/) 너무나 감사합니다. 잘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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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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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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