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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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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의 개관

자료
녹색문명공부모임
작성자
자연사랑
작성일
2024-01-13 15:39
조회
884

(* 2024년 1월 18일부터 16주에 걸쳐 장회익 선생님의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2014)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2014년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그 해 12월 녹색아카데미 녹색문명공부모임에서 발표했던 서평의 일부를 여기에 옮겨놓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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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장회익 (2014). 생명을 어떻게 이해할까?: 생명의 바른 모습, 물리학의 눈으로 보다. 한울아카데미. 318p.

생명을 정의하는 문제는 최근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생명의 기원, 우주생물학, 복잡계 등과 같은 직접적으로 생명의 정의를 필요로 하는 분야 외에도 생명정보학이나 생물물리학 등에서도 생명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 가령 생명의 기원과 생명계의 진화에 대한 논의를 기본 주제로 하는 학술지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Biospheres가 2010년 4월에 발행된 제40권 제2호의 특집주제를 “생명을 정의하기”로 한 것이나, Synthese가 2012년 4월에 발행된 제185권 제1호의 주제를 “생명에 관한 철학적 문제들”로 정한 것은 이 문제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Biospheres 40(2), April 2010. “Special Issue: Defining Life”; Synthese 185(1), April 2012. "Philosophical problems about life"]

베다우(Bedau 2012)에 따르면 생명에 관한 철학적 문제는 존재론, 인식론, 가치론 모두에 걸쳐 있다. 존재론적 문제들은 생명의 본성은 무엇인가? 생명은 어떻게 정의되어야 하는가? 생명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이론이나 설명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다룬다. 생명을 정의하는 문제는 생명의 특수한 몇 가지 속성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본성을 밝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생명에 관한 철학적 논의는 목적론과 기계론의 문제에 직접 부딪힐 수밖에 없다. 생명에서 기능, 목표, 목적 등과 같은 목적론적 요소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가? 둘째, 여러 가지 형태의 생명은 어떤 복잡한 화학적 기계의 일종일 뿐인가? 셋째, 생명과 마음의 관계는 무엇인가? 넷째, 생명과 비생명의 구별은 이분법적인가, 아니면 그 구별은 어떤 식으로든 모호한 면이 있는가, 또는 생명은 정도의 차이로 나타나는가?

생명의 철학에서 제기되는 인식론적인 논제들은 다음과 같다. 생명이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문제가 의견일치에 도달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까닭은 무엇인가? 생명의 본성에 관한 그럴듯한 정의나 이론이나 설명을 정식화하는 것이 왜 그렇게 어려운가? 둘째, 생명에 대한 과학적 논의에 대한 증거를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제시하는 올바른 방식은 무엇인가?

또한 생명과 윤리, 가치, 규준 사이의 연결에 관련된 쟁점들이 있다. 첫째, 생명이 목적론과 연관되어 있다면 생명의 규범적 측면은 무엇인가? 둘째, 모든 형태의 생명이 모종의 내재적 가치를 가지는가? 아니면 인간이라든가 느낌이 있는 동물이나 자연적이고 비인공적인 형태의 생명만이 가치를 지니는가?

루이스-미라소, 페레토, 모레노(Ruiz-Mirazo, Peretó, and Moreno 2004; 2010)는 생명에 대한 보편적 정의를 논의하면서 “생명은 자체생성적인 자율적 주체들의 복잡한 네트워크로서, 그 기본 조직은 집합적 네트워크가 진화하는 개방적이고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 물질적 기록을 통해 지시된다.”(“Life is a complex network of self-producing autonomous agents whose basic organization is instructed by material records generated through the open-ended, historical process in which that collective network evolves.”)라고 말한다.

에메케의 생명기호학적(biosemiotic) 정의에 따르면 “생명은 스스로의 ‘둘레세계’를 만드는 스스로 짜인 물질적 코드계에서 일어나는 기호들의 기능적인 해석(“life is the functional interpretation of signs in self-organized material code-systems making their own Umwelts”)”이다(Emmeche 1998). 움베르토 마투라나와 프란시스코 바렐라는 자체생성성(autopoiesis)이란 개념을 통해 생명을 이해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바렐라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의미 만들기’(sense-making)란 개념을 논의했다. 첫째, 생명체는 근본적으로 자체생성성에 기초를 둔 자기긍정적이며 정체성을 만드는 과정이다. 둘째, 이 자기긍적적 정체성은 논리적으로 조작적으로 의미 만들기와 상호작용 영역의 준거점 또는 관점을 수립한다. 바렐라가 말하는 의미 만들기는 물리화학적 세계를 의미와 가치를 갖는 환경으로 바꾸며 그 계에 대한 둘레세계를 창조하는 것이다. 의미 만들기는 규범적이지만, 자체생성성이 자기연속성의 전체 아니면 없음이라는 이분법적 규준일 뿐, 순차적인 규준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바렐라의 관점은 자체생성성을 조직화의 보존에 국한시키는 마투라나와 다르다.

바렐라는 자체생성과정을 보충하기 위해 의미만들기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바렐라의 의미만들기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다섯 단계로 이루어진다. 첫째, 생명은 자체생성성과 인지로 규정된다. 둘째, 자체생성성에 따라 신체적 자기가 창발하게 된다. 셋째, 자기의 창발에 따라 세계가 창발한다. 넷째, 자기와 세계의 창발하여 둘이 만나면서 의미 만들기가 이루어진다. 다섯째, 의미 만들기는 곧 행위하기(enaction)이며 자기와 세계의 만남이다. 바렐라의 논의는 에메케의 생명기호학적 정의를 가장 일반적인 수준으로 확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장회익은 오래 전부터 생명 개념에 대한 메타적 고찰을 통해 온생명의 개념을 확립했다. 온생명은 “우주 내에 형성되는 지속적 자유에너지의 흐름을 바탕으로, 기존질서의 일부 국소질서가 이와 흡사한 새로운 국소질서 형성의 계기를 이루어, 그 복제생성률이 1을 넘어서면서 일련의 연계적 국소질서가 형성 지속되어 나가게 되는 하나의 유기적 체계”로 정의된다. 온생명은 “기본적인 자유에너지의 근원과 이를 활용할 여건을 확보한 가운데 이의 흐름을 활용하여 최소한의 복제가 이루어지는 하나의 유기적 체계”이다. 장회익(2014)은 루이스-미라소와 모레노의 보편적 정의를 수정하여 기존의 온생명 개념을 재정립하고자 했다. 그에 따르면, 생명은 자기촉매적 국소 질서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그 안에 구현하는 자체유지적 체계이며, 각 국소질서의 기본 조직은 지속성을 지닌 ‘규제물’들에 의해 특정되고, 이 규제물들은 열린 진화적 과정을 통해 형성된다.

생명이란 현상은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가장 심오한 현상인 동시에 가장 어려운 주제이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서술은 어떤 틀로 진행되는 것이 올바른 것일까? 이 책의 접근은 매우 선명하다.

1장에서는 생명을 일종의 ‘물음’으로 제기하고 이 ‘물음’에 대한 핵심을 소개한다. 책 전체가 하나의 논문처럼 다루어야 할 물음을 1장에서 정확하고 적절하게 요약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에르빈 슈뢰딩거의 책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디딤돌로 삼아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제안한다. 이는 1장의 마지막 문장에 잘 드러난다.

“확실한 것은 살아 있음이라는 현상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따라서 ‘생명’이 어딘가에는 이써야 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그렇다면 이 생명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우리는 과연 생명이라는 것을 규정할 수나 있을까?”

이렇게 풀어야 할 물음을 요약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이제까지 사람들이 생명을 어떻게 이해해 왔는가를 살피는 것이 순서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생명에 대한 논의를 모두 백과사전적으로 망라하는 것을 가능하지도 않고 필요하지도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유의 전통에서 생명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나 다루어야 할까? 이 책은 정확히 꼭 필요한 다섯 가지 접근을 소개한다. 이는 더도 덜도 아닌 정확히 이후의 논의를 위해 필요한 접근들이다. 먼저 일상 속의 생명 개념을 비판적으로 살핀다. 이것이 어떻게 베르나드스키의 생물권 이론으로 확장되었는지 그리고 다시 라세브스키와 로젠의 이론생물학적 논의에서 어떻게 이것이 관계론적 생물학으로 발전했는지 검토한다. 이후의 논의에서 중요한 관건이 될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자체생성성 이론을 소개함으로써 2장이 완결된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안하는 생명의 정의는 자체생성성 이론에 대한 비판적 계승이다. 3장에서 생명의 정의 문제를 요약적으로 정리하면서 왜 생명의 정의가 어려운지 해명하고 있으며, 생명을 정의하는 최근의 흐름들을 소개한다. 특히 루이스-미라소, 페레토, 모레노의 논의를 비판적으로 원용한다. 그러나 생명을 가장 적절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엔트로피, 자유에너지, 질서, 정연성과 같은 주요 개념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4장에서 열역학의 법칙과 자유에너지를 다루는 것은 바로 그 필요 때문이다. 특히 슈뢰딩거의 논의가 활발하게 계승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슈뢰딩거가 말한 ‘정보’와 ‘음의 엔트로피’ 중 생명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는 유전정보만이 부각되어 온 면이 있다는 점에서 엔트로피 개념을 확장한 질서와 정연성의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5장이 우주의 역사 속에서 전개되어 온 질서에 주목하는 것은 자연스럽다. 우주론의 표준적인 논의를 원용하여 자체촉매적 국소질서의 발생을 논의했다. 그런데 그러한 자체촉매적 국소질서(자촉질서)가 우연한 기회에 생기더라도, ‘다윈적 진화’에서는 그러한 우연한 질서의 발생이 이후의 체계적인 이차질서로 발전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런 창발적 확장을 보여줄 수 있는 다른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것이 ‘힉스적 진화’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우주론에서 이른바 혼돈 인플레이션 메커니즘과도 상통하는 바가 있으며, 실제적인 이차질서의 형성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백미는 역시 $U\times V \times W$ 모형이다. 생명의 참된 모습이 곧 이 모형이라고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이 모형이 주는 보편성과 포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이렇게 생명의 탄생과 구조적 성격을 분명히 밝힌 뒤에는 맨 처음에 제기했던 생명이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 가능해진다. 이를 체계적으로 서술한 것이 6장이다. 이는 기존의 ‘온생명론’의 실질적 확장과 일반화란 점에서 더 의미를 지닌다. 이제까지 상세하게 살펴온 생명이라는 물음의 귀결이 태양-지구로 구성되는 온생명이라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기존의 온생명론이 가지는 생태주의적 함의에도 불구하고, 온생명이라는 접근이 개연적이고 반드시 그렇게 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식의 비판이 늘 있어왔다. 이제 생명이라는 물음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틀을 공유하고, 이로부터 다시 온생명에 대한 함축을 얻게 된다는 것은 온생명론의 보편성과 확장적 적용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7장이 의식과 주체의 문제를 다루는 것은 생명에 대한 물리학적 이해가 가지는 유의미한 함축이다. 생명의 정의라는 물음은 단순히 사변적인 탁상공론의 주제가 아니다. 이를 통해 생명의 참된 의미와 그에 대한 가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물질, 생명, 인간, 그 통합적 이해의 가능성>에서 저자가 추구했던 통합적이고 보편적인 철학적 사유의 종합이기도 하다. 전통적인 몸과 마음의 문제를 복합 질서의 문제로 재구성하는 것은 심리철학의 오랜 숙원에 대한 대안적 통찰이다. 이는 비단 한 개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문제를 넘어선다. 태양-지구 전체를 포괄하는 온생명이 더 큰 자아로 확장되면서 ‘범아일여’의 전통적 사유가 계승되는 점도 있다.

끝으로 8장에서 온생명의 주체가 맞닥뜨리고 있는 물음을 다룬다. 이는 온생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때의 생리와 비정상적인 병리적 상황을 대조함으로써 새로운 생명윤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며, 궁극적 의미를 모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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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dau, M.A. (2003). “Artificial life: Organization, adaptation, and complexity from the bottom up”. Trends in Cognitive Science, 7, 505–512.

Bedau M.A. et al. (2010). “Life after the synthetic cell”, Nature, Vol 465 (27) May 2010.

Bedau, M.A. (2012). “Introduction to philosophical problems about life” Synthese 185:1–3

Emmeche C. (1992). “Modeling Life: A note on the semiotics of emergence and computation in artificial and natural systems”, pp. 77-99 in: Thomas A. Sebeok & Jean Umiker-Sebeok, eds., Biosemiotics. The Semiotic Web 1991, Mouton de Gruyter Publishers.

Emmeche, C. (1998). “Defining life as a semiotic phenomenon”. Cybernetics & Human Knowing 5(1): 3–17.

Emmeche, C. (2001). “Does a robot have an Umwelt? Reflections on the qualitative biosemiotics of Jakob von Uexküll”, Semiotica 134 (1/4): 653-693.

Emmeche, C. (2004). "A-life, organism and body: The semiotics of emergent levels", pp. 117-124 in: Mark Bedeau, Phil Husbands, Tim Hutton, Sanjev Kumar & Hideaki Suzuki (eds.): Workshop and Tutorial Proceedings. Nin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the Simulation and Synthesis of Living Systems (Alife IX), Boston Massachusetts, September 12th, 2004.

Ruiz-Mirazo, K., Peretó, J., & Moreno, A. (2004). “A universal definition of life: Autonomy and open-ended evolution”.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the Biosphere, 34, 323–346.

Ruiz-Mirazo, K., Peretó, J., & Moreno, A. (2010). “Defining life or bringing biology to life”.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the Biosphere 40, 20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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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5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 19쪽에 언급된 "추가적 관측을 겹실틈 바로 뒤에서가 아니라 식별 스크린 바로 앞에서 수행하는 실험"을 더 정교하게 할 수도 있겠지만, 제 의견에는 이미 기존의 겹실틈 실험 특히 위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에서 어느 정도는 이미 한 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실험의 에너지 규모를 조절하여 방출되는 전자가 하나씩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이라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전자의 위치를 관측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 아이디어를 적용한다면, 실제로 스크린 바로 앞에서 아주 약하게 전자의 위치를 관측하는 실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첨부한 그림은 Bach et al. (2013) 실험의 보충자료에 있는 실험세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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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실틈 실험의 실제 실험과 올바른 해석"(https://bit.ly/3ZeRBNv)에 인용한 Bach et al. (2013)의 실험은 겹실틈을 만든 뒤 가림막을 만들어 이동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두 실틈에 대해 (1) 둘 다 닫힌 경우 (2) 첫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3) 두 실틈 모두 열린 경우 (4) 두 번째 실틈만 열린 경우 (5) 다시 두 실틈 모두 닫힌 경우에 차례로 스크린에 찍히는 점들의 분포를 보여줍니다. Bach, R. et al. (2013) Controlled double-slit electron diffraction.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1088/1367-2630/15/3/033018 "In 1965, Richard Feynman presented a thought experiment to show these features. Here we demonstrate the full realization of his famous thought experiment. By placing a movable mask in front of a double-slit to control the transmission through the individual slits, probability distributions for single- and double-slit arrangements were observed. Also, by recording single electron detection events diffracting through a double-slit, a diffraction pattern was built up from individual events." 리처드 파인만이 1965년에 이 이야기를 할 때만 해도 그냥 사고실험이었지만, 이제는 직접 실험해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위에 인용한 실험도 발표된 지 벌써 12년이 지났습니다.
2025.05.15
불편을 드려서 죄송해요. 최근 정비에 들어가서 짬짬이 홈페이지에 불필요한 파일들을 덜어내고 있어요. 여유를 좀 확보해서 편하게 이용하시도록 해볼께요. 참, 당분간 게시판 글에 첨부되었던 파일과 사진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용량 확보 작업을 하면서 일부 파일들을 옮겨두어서 그런 건데요, 소실된 것 아니고 잠시 옮겨두어서 그런 거니 당분간의 의도된 에러라는 점 양해해주세요~.
2025.05.13
^^;; 꼭 필요한 문서는 첨부하셔야지요. 책 원문 파일은 용량이 커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링크를 달면 좋은데 그게 안 되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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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밤-화-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 15회

5월 20
10:30 오후 - 11:30 오후 KST

책밤-화-문학-시즌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22회)

5월 21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수 : 칼 세이건 『Cosmos』 – 1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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