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바로가기
메뉴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 검색
  • 환경
    • 환경 뉴스
    • 환경 칼럼
  • 에너지전환
    • 에너지전환 뉴스
    • 에너지전환 칼럼
  • 과학·학술
    • 과학·학술 뉴스
    • 과학·학술 칼럼
    • 지속가능성 개념어 사전
  • 장회익의 자연철학
    • 자연철학 이야기 대담
    • 책
    • 논문
    • 칼럼, 강의, 강연
  • 공부모임
    • 녹색문명공부모임
    • 새 자연철학 세미나
  • 게시판
    • 새 자연철학세미나 게시판
    • 녹색문명공부모임 게시판
    • 녹색 책/영화클럽 게시판
    • 뉴스레터
  • 일정
  • Log In
    • Register

녹색아카데미

더 나은 앎으로 푸른 미래를 가꾸는 사람들의 공부모임

녹색문명공부모임

[책꼽문] 책새벽-화/금. 세계철학사 1 : 1부 - 7장 현실과 이상 - §4, §5

모임 정리
책새벽-금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3-11-13 13:30
조회
1097
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화/금' 시즌1에서는 현재 『세계철학사 1』(이정우)를 읽고 있습니다.

매주 읽는 내용 중 참여하시는 분들이 꼽아주신 책꼽문과 질문을 모아 이곳에 정리해두려고 합니다. 책 읽으시는 데 참고해주시고요, 모임 공지는 웹사이트 맨 위 '일정' 메뉴를 참고해주세요.
참가 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 

< 1x
AIL4fc-pmswAWQJLjpkh9xRueci6AoAMAeEJuw_yALNToJqK1Z5j_URlV6mggl8OOUzoTQL43e7Ue3IRFecQiIoW5pKArXFPhF7cIAJAfm9a5GZiW4SgtUoAk9n8HAwdfMh7HjcxaWpgEZyhy6TvSnAqismciQ=w500-h731-s-no?authuser=0


7장. 현실과 이상

7장 목차

학문의 분류

§1. 논리학: 사유의 문법
  • 개념의 분석; 존재론의 실마리
  • 판단과 명제
  • 분석론: 논리적 추론
  • 인식론/과학철학
  • 변증론: 개연성의 논리학
  • 쟁론술과 오류추리・궤변: 소피스트들의 유산
§2. 자연철학: 퓌지스의 탐구
  • 질료와 형상
  • 온동의 설명
§3. 형이상학 1: 탁월한 존재들로서의 우주, 신, 영혼
  • 우주와 신
  • 영혼이란 무엇인가
§4. 형이상학 2: 일반 존재론
  • 형이상학: 최고의 지혜
  • 존재론의 근본 물음: 무엇이 실체인가
  • 잠재태와 현실태
§5. 실천철학: 인간적인 행복의 추구
  • 진정한 행복이란?
  • 무엇이 행복인가
  • 덕성들의 분석
  • 현실 국가의 정치학
  • 폴리스의 경제학
  • 수사학의 의미



§4. 형이상학 2: 일반 존재론


p.427.
철학의 가장 고유한 부분, 철학의 핵을 이루는 부분은 어떤 특정한 영역을 다루는 분야가 아니라 근본 원리들 자체, 개념들 자체를 다루는 분야이다. 이 분야는 오늘날의 용어로는 '존재론(ontology)'이라 불린다. ... 『형이상학』은 기본적으로 이 존재론을 다루고 있는 저작이며, 이 내용을 우리는 '제일 철학'이라고 부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은 이 말로 존재론을 가리키기도 했고 신학을 가리키기도 했다.


p.429.
그리스인들은 존재론의 문제들 중 해결하기가 극히 어려운 것들을 'aporia' 즉 '난제'/'난문'이라 불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 III권에서 14개의 아포리아들을 제시(p.429-431) ... 이 14개의 아포리아들이 형이상학의 핵심 문제들을 제시한다.


p.431.
아리스토텔레스에게 '형이상학' - 그에게는 아직 이 말이 없었지만 - 이란 무엇이었을까? 그에게 형이상학, 그 자신의 표현으로는 '제일 철학'은 이중적으로 이해된다. 한편으로 그것은 '탁월한 존재들'을 다루는 학문이다. '탁월한 존재들'로는 신, 우주, 영혼 등을 들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그는 형이상학을 '제일 원리들'을 다루는 학문으로도 규정한다. ... 

결국 그에게 형이상학이란 내용적 존재론과 형식적 존재론의 두 부분으로 구성 ... 전자는 신, 우주, 영혼과 같은 형이상의 존재를 내용적으로 다루는 담론이고 후자는 특정한 존재/영역이 아니라 추상적 원리들/원인들을 다루는 담론이다. ... 결국 오늘날의 감각으로 형이상학은 존재론이라고 할 수 있다.


p.438-439.
'잠재태(뒤나미스)' - 현대 철학의 '잠재성(virtuality)'에 해당한다 - 역시 그리스 지성사를 관통하면서 지속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개념으로서, 특히 파르메니데스적 세계관 즉 가능성이라는 양상이 존재할 수 없는 절대 현존의 세계관의 극복, 결정론적 세계관의 극복(앞에서 논했던 '미래 우연성'의 문제) 등에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은 이 개념을 통해 '중간자'로서의 인간 개념을 다듬었으며, '에르곤' 개념과 엮어 비결정론적이면서도 목적론적인 철학을 수립할 수 있었다. ...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뒤나미스'는 질료에 속하는 역능을 의미한다(라틴어 'potentia', 프랑스어 'puissance') 질료가 특정한 질들(대립자들/대립적 규정성들)을 띨 수 있는 힘을 의미 ... 잠재태 개념은 세계에 존재론적 길들을 도래시킨다. ...

잠재태는 물론 현실태와 짝을 이루고 있다. 'energeia'('Energie')는 'ergon'의 상태에 있음 즉 활동하고 있음, 자신의 기능('~다움', 아레테)을 수행하고 있음을 뜻한다. 질료는 '~이 될 수 있는' 존재이고, 형상은 '~인' 존재이다. 질료가 그것으로 되어갈 수 있는 것, 그것이 곧 형상이다.


§5. 실천철학: 인간적인 행복의 추구


p.442.
그리스의 실천철학은 도덕이 아닌 윤리의 형태를 띠었다. 도덕이 마땅히 따라야 할 초월적인 규준을 상정하는 사유라면, 윤리는 현실적인 인간들의 좋은 관계 맺음을 추구하는 사유이다. 전자는 스토아철학, 기독교를 거쳐 칸트 등에 의해 대변되고, 후자는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등에 의해 대변된다.

물론 이런 구분선이 분명하게 그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그리스 사람들이 이런 구분을 뚜렷이 의식했던 것도 아니다. 그리고 그리스 실천철학에 도덕의 측면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그리스의 실천철학은 옳음과 그름을 논하는 도덕철학의 성격보다는 좋음과 나쁨을 논하는 윤리학의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스 실천철학의 이런 성격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의 윤리학의 초석으로서 '선=좋음'과 '행복'을 제시한 대목에서 두드러지게 부각된다. ... 최상의 좋음이 곧 행복 .... 그러나 행복 즉 "잘 사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 그렇다면 쾌락의 경우는 어떠한가? ... 쾌락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정확히 무엇인가?


p.445-446.
결국 명예, 부, 쾌락/즐거움은 우리 삶을 위해서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이것들이 삶의 궁극 목적이라거나 의미라고는 할 수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생각에는, 그의 자연철학과 형이상학이 함축하듯이 우리 삶을 주도하는 것은 목적이며 목적에는 여러 층차가 있음을 함축 ...
우리의 삶은 이렇게 목적들의 구조화된 전체로서 이루어지며, 이러한 목적들의 계열의 끝에는 바로 행복이 놓인다.


p.446-448.
최상의 좋음이 행복이라 했거니와, 그렇다면 행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까? ... 아리스토텔레스는 진정한 행복을 어떤 것으로 보는가? 인간의 근본적인 '에르곤'이 어디에 있는지, 인간의 핵심적인 '뒤나미스'가 어떤 것인지, 요컨대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밝힐 때 이 물음에 답할 수 있다. ...

인간적인 행복의 가장 일차적인 조건은 인간'다움'의 추구 즉 인간의 아레테, 인간으로서의 탁월성, 인간으로서의 덕의 추구에 있다. ...

그렇다면 인간의 인간다움은 어디에 있을까?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은 정확히 무엇일까? 이 물음은 곧 오로지 인간에게서만 발견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이다. ... 그것은 곧 이성('로고스')이다. ...

이성 또는 이성을 갖춘 영혼이야말로 인간의 아레테이며 인간의 아레테를 발휘하는 것이 행복이라면, 행복이란 결국 "이성을 발휘하는 실천적 삶", "이성에 따른 영혼의 활동", "인간다움/인간적 탁월성에 따른 영혼의 활동"이다. 요컨대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최고선/행복이란 가장 인간다운 것 즉 이성에 따라 실천하는 삶이다.


p.454-456.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플라톤을 이어 '이상국가'를 설계했다. 그러나 ... 플라톤에 비해 미묘한 차이들을 보여준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상국가론을 유심히 보면 대체적으로 플라톤이 말하는 '차선의 국가'(플라톤 『법률』)에 해당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시대는 그의 제자 알렉산드로스에 의해 지중해세계 전체에 변화의 기운이 도래하기 시작한 시대 ... 그러나 ... 그가 이런 변화에 놀라울 정도로 둔감했음 ... 당시는 또한 자족성의 지평이 폴리스에서 개인들로 이행하는 한편 폴리스들을 넘어서는 '국제 사회'(지중해세계)가, 나아가 '우주(코스모스)'에 대한 새로운 감수성이 도래하기 시작했던 때 ... 개인과 우주 사이에서 폴리스는 점차 증발하기 시작 ...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폴리스의 계층 구조 - 특히 노에 제도와 가부장 제도 - 를 '자연적인' 것으로서 정당화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중심주의를 철저하게 고수했으며, 그리스가 당연히 다른 "야만인들"을 지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461-462.
... 시대는 변해가고 있었다. 본래 그리스 그리고 후대의 로마를 특징짓는 핵심적인 요소들 중 하나는 이 공동체에 "정부" 또는 "국가"라는 것이 없었다는 점이다. ... 대략 6세기 정도에 화폐가 등장해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민주정의 성숙과 더불어 시장경제도 조금씩 활성화되었다.

오늘날과 달리 고대 세계에서는 화폐라든가 시장이 한 공동체 내의 문제이기보다는 공동체들 사이의 문제였다. ... 화폐로 매개되는 좀더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시장은 오히려 '무역'의 장에 존재했다. 근대 자본주의의 출현이 무역의 장에서 성립했던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 세계, 특히 아테네에서는 민주정이 고도화된 BC 5~4세기에 이르면 시장경제도 고도화되기 시작한다. 아고라는 정치의 장이기도 했지만 또한 경제의 장이기도 해서 시장 기능을 담당했다.

이런 변화는 긴 세월을 두고서 진행되었으나, 결정적인 변화는 아리스티데스가 폴리스 외곽의 농민들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그 후 페리클레스가 키몬과의 정쟁 하에서 '국고'라는 개념 - 국가가 시민들에게 화폐를 지급한다는 개념 - 을 도입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제가 정치를 좌우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경제학은 이런 맥락에서 성립했다.


p.466-467.
아리스토텔레스 역시 형상을 향하는 목적론적 사유를 펼쳤지만 그 형상들은 '사물'들 자체에 내재해 있는 것들이었다. 때문에 플라톤의 관여, 임재, 결합은 아리스토텔레스의 현실태와 잠재체로 바뀌어야 했다. 월인천강'의 구도에서 '강들' 속에 들어간 '월'의 구도로 이행한 것이다.


p.467.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과 마찬가지로 제작적 세계관을 펼쳤다. 그러나 '제작적 세계관'은 플라톤에게서와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상이한 의미를 띤다. 플라톤에게서 제작적 세계관이란 우주가 제작된 것이라는 것을 뜻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는 오히려 이러한 생각을 비판했다. 그럼에도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사유 양태 자체는 거의 그대로 받아들여 4원인 구도를 짰다고 해야 할 것이다.



(7장 끝.)


전체 5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11-25 13:14

    기껏 책을 사서 책장에 고이 모셔두고만 있는 저로서는 이 발췌문들이 무척 큰 도움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의 '메타퓌시카'를 단순하게 19세기 일본의 번역어인 '형이상학'과 등치시켜도 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또 아리스토텔레스가 신학에 대해 말한 것이라는 말도 별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466쪽 ‘향상’은 혹시 ‘형상’일까요?


    • neomay33 neomay33
      2023-11-25 16:11

      '형상' 맞습니다. ^^; 감사합니다~
      자연사랑님 질문도 잘 챙겨뒀다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정우선생님 뵈면 꼭 여쭤봐야겠어요. 질문들을 잘 챙겨놔야하는데, 포스트잇만 붙여놓고 내버려두고 있네요. 쩝...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11-26 14:52

    제가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서 특히 '메타퓌시카'를 '신학(theology)'으로 독해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느끼는 것은 기원전 6세기 경의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상과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전개된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철학사상이 자주 혼동되기 때문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ristotelianism" target="_blank" rel="noopener">https://en.wikipedia.org/wiki/Aristotelianism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과 그의 이름에 연결된 철학사상은 소요학파와 신플라톤주의의 주석들을 거쳐 무엇보다도 이슬람 황금시대의 이븐 시나(아비케나), 아베로에스, 알킨디, 알파라비 등에서 심화되었고, 12세기 번역의 홍수를 통해 대거 라틴어로 번역되어 중세유럽에 막 만들어진 대학에서 철학사상의 핵심 바탕이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과학사와 관련된 맥락에서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배웠기 때문에 상당히 편향되어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상을 신학으로 독해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토마스 아퀴나스를 통해서일 것입니다. 토마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사상과 기독교 사상을 정교하게 엮어서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을 저술했고, 11권의 아리스토텔레스 주석을 남겼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방대한 저술이 있습니다.

    철학사의 관점에서 쉽지 않은 것은 이슬람 황금시대와 중세유럽에서 새로 (아랍어와 라틴어 등으로) 번역되고 주석이 달리고 심화되면 발전한 철학사상 및 이론들과 기원전 6세기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리스어로 저술한 철학사상을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세계철학사>를 찬찬히 읽지는 못했지만, 대략 훑어보며 살피긴 했습니다. 꼼꼼하게 보면 다를지 모르지만, <세계철학사> 1권에 나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에 대한 서술은 종종 13세기 유럽에서 전개된 아리스토텔레스주의 철학과 혼동되고 있는 듯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섣부른 저의 판단이 부적합한 것이기를 바랍니다.


    • neomay33 neomay33
      2023-11-26 19:01

      그렇군요. 아리스토텔레스의 신학과 중세의 신학에서 '신'의 의미가 좀 다를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세계철학사 1』의 7장 앞부분(p.353-357)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학문 분류가 나오는데요, 여기에 "중세 이후"라는 말이 나옵니다.

      p.356에 보면, "아리스토텔레스 이론 철학의 이런 구도는 중세에 이르러서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라고 하면서, 형이상학은 일반 존재론과 특수 존재론으로 나뉘고, 특수 존재론은 우주론, 영혼론, 신학으로 나뉜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p.427에서는 또 "아리스토텔레스 자신은 이 말(형이상학)로 존재론을 가리키기도 했고 신학을 가리키기도 했다"고 써 있어서, 실제로 아리스토텔레스가 뭐라고 했는지는 헷갈리게 되어 있네요.
      한 가지 재밌는 생각은, 두 분께서 대담을 하면 정말 재밌고 흥미진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언젠가 꼭 한 번 열어보고 싶네요. ^^


      • 자연사랑 자연사랑
        2023-11-26 20:44

        아하, 그런 구절이 있군요. 지금은 <세계철학사>가 곁에 없어서 열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감히 이정우 선생님과 대담을 할 수준은 전혀 아닙니다. 단지 이정우 선생님께 질문을 몇 가지 드릴 수 있을 텐데 언젠가 그런 기회를 마련해 보고 싶습니다.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 [책꼽문] 책새벽-월. 『선과 모터사이클 관리술』 16장, 17장.
[자료] 장회익 저작읽기: 『삶과 온생명』 관련 자료 목록 »
목록보기
전체 403
  • 전체
  • 자료
  • 질문 및 토론
  • 모임 정리
  • 공지사항
  • 전체
  • 녹색문명공부모임
  • 책새벽
  • 책밤
  • 책새벽-화
  • 책새벽-수2
  • 책새벽-목
  • 책새벽-금
  • 문학
  • 기타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자료] 자연철학이야기 대담 녹취록, 세미나 녹취록, 카툰 등 링크 모음입니다.
neomay33 | 2023.10.24 | 추천 0 | 조회 3309
neomay33 2023.10.24 0 3309
387
브루노 라투르 "Facing Gaia" - 기포드 강연 보기 (1)
neomay33 | 2025.05.10 | 추천 0 | 조회 72
neomay33 2025.05.10 0 72
386
6월 모임 준비 - 라투르의 책 세 권을 다룬 논문 소개 (6)
neomay33 | 2025.05.10 | 추천 0 | 조회 84
neomay33 2025.05.10 0 84
385
온생명 이론의 의의에 대한 한 생각 (말미 미완) (1)
시인처럼 | 2025.05.09 | 추천 0 | 조회 51
시인처럼 2025.05.09 0 51
Re: [질문] 낱생명, 개인, 개체, 자유주의의 문제
자연사랑 | 2025.05.09 | 추천 0 | 조회 51
자연사랑 2025.05.09 0 51
384
어제 모임의 토론에 이어 (1)
박 용국 | 2025.04.11 | 추천 2 | 조회 85
박 용국 2025.04.11 2 85
383
녹색문명공부모임- 숙제 (4)
kyeongaelim | 2025.04.10 | 추천 1 | 조회 75
kyeongaelim 2025.04.10 1 75
382
민주주의와 온생명 (2)
박 용국 | 2025.04.06 | 추천 1 | 조회 138
박 용국 2025.04.06 1 138
381
한강의 생명과 장회익의 생명 (2)
박 용국 | 2025.02.01 | 추천 3 | 조회 275
박 용국 2025.02.01 3 275
380
[자료] 책새벽-목-문예사1 : 선사시대 관련 책
neomay33 | 2025.01.16 | 추천 0 | 조회 235
neomay33 2025.01.16 0 235
379
[자료] 『Cosmos』 읽으면서 초반에 알아두면 도움되는 내용
neomay33 | 2025.01.09 | 추천 0 | 조회 354
neomay33 2025.01.09 0 354
378
[자료] 「Cosmos」 다큐(2014, 1980) 영상보기 링크
neomay33 | 2024.12.31 | 추천 0 | 조회 2181
neomay33 2024.12.31 0 2181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
  • 마지막
Powered by KBoard

게시판 글

최신글 내가 쓴 글
[자료] 입자인가, 파동인가 (2)
2025.05.21
수업 후에 질문드립니다 (9)
2025.05.21
[자료] 존재론의 네 가지 의미
2025.05.20
<양자역학을 어떻게 이해할까?>를 어떻게 이해할까? (^^)
2025.05.20
[자료] 빛에 대한 존재론적 논의
2025.05.16
로그인 해주세요.

게시판 댓글

최신댓글 내가 쓴 댓글
이전에 눈사람님이 이 글에 대해 답글을 달아주셨던 것 같은데, 그 글에 저의 의견을 달려다 보니까 그 글이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25.05.23
제 부족한 답변이 도움이 된다면 다행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흔적'이란 표현을 확장하면 '변별체의 철학'으로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연주되지 않은 음악이 존재하긴 할까, 하는 상상을 해 보는데, 어쩌면 연주되지 않았다고 해도 악보 속에, 작곡가의 머리 속에, 곡을 해석하는 지휘자의 마음 속에, 곡을 들으려는 청중의 열망 속에 이미 존재하는 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05.23
그 논문은 겹실틈 실험을 이용하여 확률분포의 시간의존성을 확인해 보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겹실틈을 지난 뒤 다음 스크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계산하면, 다른 해석에 대하여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자역학의 표준 형식체계 외에 드브로이-봄의 길잡피 파동 이론, 넬슨의 확률통계적 접근 등을 도입하여 비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실험 구상만은 아니고 컴퓨터를 이용하여 시뮬레이션 실험을 한 것입니다.
2025.05.23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사진 덕분에 미소 짓고 갑니다! ^^ 책이 와서 책도 보고 올려주신 영상 자료도 보았습니다. 이중 슬릿 실험에서 '전자를 쏘았다' 라고 했을 때 쏜 그 행위 자체도 전자 입장에서는 관측되어 진 상황일텐데요. 전자 스스로가 날아간게 아니라 어떤 물리적 장치에 의해 날아갔으니까요.. 스크린에 남겨진 흔적은 전자의 어떤 흔적인가요? 전자가 만약 입자라면 부딛혀서 뭐가 남은건지(물리적 흔적이겠죠?), 흔적(표식)의 정체도 궁금하고요 슬릿이라는 조건이 전자 상태를 규정하는 중요한 틀 이라면 전자를 슬릿 없이 보낼 경우.. 그 양상(?)은 다르게 나타났을까요? 전자 자체가 알갱이가 아니라 관계성 그 자체라고 상상해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원자, 전자 이런 용어들이 더욱 낯설게 느껴집니다! (음악도 음악 자체가 있는게 아니라 어떻게 드러나느냐에 따라 음악이 되기도 하고 소리, 소음이 되기도 하고.. 또 연주되지 않은 음악은 음악이라고 할 수 없겠죠? 음악도 가능성의 상태로 존재하다가 연주자가 연주함으로써 음악으로 드러나는 구조라고 생각되네요~ 즉 연주자가 관측자 역할을 할 때 의미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눈의 갯수를 언급했던 이유는요~ 사람의 눈이 두 개이기 때문에 인지할 수 있는 차원이나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에서 였어요. 언급하셨던 도마뱀과 같은 동물들은 인간과는 다른 시각체계를 갖고 있고 또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것들을 인지하니 말이에요. 새로운 존재구조나 개념을 상정해보려면 이미 알고 있는 개념 너머에 있는 가능성도 생각해보았어요
2025.05.22
맞습니다. 아주 적절하고 중요한 지적입니다. 조금 더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긴 하지만, 파동이라는 개념을 쓰기는 것보다는 마당(field 場)이라는 개념을 쓰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대개 "입자 vs 파동"이라고 말하곤 하지만, 더 정확하고 의미 있는 대조는 "입자 vs 마당"입니다. 실상 '마당'이라는 것도 고전적 마당과 양자 마당이 구별됩니다. 파동이라 부르는 것은 위치와 시간의 함수로서 결국 일종의 마당입니다. 다만 마당이 언제나 파동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긴 해도 대부분의 마당은 어떤 식으로든 파동과 연결됩니다. 이와 달리 입자는 마당이 아닙니다.
2025.05.22
로그인 해주세요.

Upcoming Events

5월 26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월. 시즌6 : 『침묵의 봄』 5회

5월 26
8:30 오후 - 10:30 오후 KST

3기 새 자연철학 세미나 [양자역학 이해 강독모임] 3회

5월 27
9:00 오후 - 10:00 오후 KST

책밤-화-과학 :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 16회

5월 27
10:30 오후 - 11:30 오후 KST

책밤-화-문학-시즌6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 – 게르망트 쪽 1』 (23회)

5월 28
6:00 오전 - 7:00 오전 KST

책새벽 – 수 : 칼 세이건 『Cosmos』 – 20회

달력보기

카테고리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녹색아카데미 페이스북 공개그룹

Copyright © 2025 녹색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

Codilight 테마 제작자 FameThe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