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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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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문명공부모임

[책꼽문] 책새벽-화/금. 『세계철학사 3』 1장. ‘과학기술’의 탄생 - 1절. ‘외물’에의 지향 (p.7-43)

모임 정리
책새벽-금
작성자
neomay33
작성일
2024-10-07 20:01
조회
399

녹색아카데미 온라인 책읽기 모임 '책새벽-화/금' 시즌4에서 『세계철학사 3 - 근대성의 카르토그라피』(이정우. 2021. 길)을 읽습니다.

매주 읽는 내용 중 참여하시는 분들이 꼽아주신 책꼽문을 모아 이곳에 정리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책 읽으시는 데 참고해주시고요, 모임 공지는 웹사이트 맨 위 '일정' 메뉴를 참고해주세요.

참가 문의 : 녹색아카데미 greenacademy.kr@gmail.com 






목차

여는 말

1부. 자연의 새로운 상
1장. ‘과학기술’의 탄생
1절. ‘외물’에의 지향
2정. ‘자연과학적 사유’의 탄생: 근대 역학의 존재론
2장. 근대적 합리성의 탄생
3장. 과학혁명의 전개

2부. 표현의 형이상학
4장. 환원에서 표현으로
5장. 표현주의의 두 길
6장 기학적 표현주의

3부. 경험적인 것과 선험적인 것
7장. 실학의 시대
8장. 계몽의 시대
9장. 선험적 주체의 철학

4부. 시민적 주체와 근대 정치철학
10장. 시민적 주체의 탄생
11장. 자유냐 평등이냐
12장. 왕조에서 국민국가로

맺는 말



여는 말

p.7.
이제부터 논의할 내용은 근대라는 시대 또는 이 시대의 성격인 ‘근대성’, 그리고 이 근대성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들 즉 ‘탈근대적 사유들’이다.


p.8.
이 저작에서는 대략 17세기에서 19세기 중엽까지를 근대성이 형성된 시대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를 근대성이 전개되는 동시에 탈근대성이 도래하는 시대로, 그리고 20세기 중엽 이후를 현대성의 시대로 이해했다. 

이에 입각해 『세계철학사』의 이 3권은 17세기에서 20세기 초에 이르는 근대성의 형성과 변화를 다루었고, 마지막 4권은 20세기 초에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탈근대성의 흐름을 다룰 것이다.


1부. 자연의 새로운 상


p.22.
'근대성'을 견인한 강력한 추동력들 중 하나는 바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이해였다. 그리고 근대성은 자연에 대한 또 하나의 이해를 덧붙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자연을 탐구하는 매우 새로운 방식,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하나의 독특한 '방법'을 개발해 냈다는데에 그 의미가 있다.

고대의 새로운 자연상의 등장이 문명의 거대한 분절을 가져왔듯이, 이제 16~17세기에 등장한 새로운 자연 이해와 그 이해를 추동한 새로운 '방법'의 등장은 사유의 역사를 다시 한번 굵직하게 분절하게 만들 만큼 큰 의의를 띤 것이었다.


1장. '과학기술'의 탄생


p.23-24.
철학의 한 부분이었던 자연철학이 ‘자연과학’이라는 별도의 분야로 분화하고, 그것이 이전에는 적지 않게 이질적인 행위였던 기술/공예와 결합해 ‘과학기술’이 된 것은 그 하나의 개념이 근대 문명의 전개 전반을 압축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변화였다.
…
그것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인류 문명의 성격과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어놓은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다. 우리는 이 변화를 철학/학문 자체 내에서의 변화로서만이 아니라, 외부의 사물들을 지향하는 인성사적 전환, 문명사적 전환과 연계해 이해해야 한다.


1장 - 1절. '외물'에의 지향


p.26-27.
형이상학은 세계에 대한 근본적-종합적 사유를 추구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개별 현상들의 설명으로서는 너무 느슨한 것이 되고, 자연철학/과학기술은 개별 현상들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추구하지만 그 과정에서 형이상학적 시야를 놓쳐버리게 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사유의 역사에서 유독 빼어난 인물들은 ‘physica’에 기반을 두면서도 ‘metaphysica’ 수준의 사유를 펼칠 수 있었던 인물들이었다. 동과 서에서의 17세기 형이상학자들은 이런 인물들의 전형을 보여준다.


§1. 동북아 자연철학의 성격


p.28-29.
기학적 세계관은 ‘현미무간(顯微無間)’의 입장에 서서, 구체적 현상으로부터 자연철학적 이치 그리고 형이상학적 원리의 차원까지를 연속적으로 파악하는 사유이다. 이 점에서 세계의 존재론적 단절들과 파편화를 극복한 내재적 사유의 전형이다.

그러나 … 세계의 존재론적 층차들에 대해 다소 둔감한 특성을 보여준다. 설명하는 것과 설명되는 것이 질적으로 너무 연속적이어서 ‘인식론적 단절’(바슐라르)이 문제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
동북아 자연철학이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형태의 과학기술의 방향으로 전개되지 못한 것은 이런 이유때문이다. 자연철학이 형이상학에 너무 가까이 붙어 있었고, 다시 말해 자연철학이란 그저 형이상학을 자연에 직접 적용한 것 이상이 아니었고, …


p.29.
동북아 철학자들은 …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경계했다고 해야 한다. … 사물들을 설명하고 조작하면 결국 자연과 인간이 갈라서고 소외가 발생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들은 ‘외물’에 사로잡혀 ‘존심’을 잃어버리는 것을 경계했던 것이다. 동북아 지식인들에게 중요했던 것은 인격의 완성과 문화세계/이화세계의 구축이지 외물들을 그것들 자체로서 탐구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렇게 함으로써 ‘천인합일’로부터 멀어져가는 것을 두려워했던 것이다.

이 사실은 곧 동북아 사회에서의 사대부 계층과 중인 계층 사이의 간극을 함축한다.


§2. 과학혁명의 조건들


p.30.
동북아의 경우 한편으로 형이상학・자연철학이 다른 한편으로는 기술이 양립해 있었다면, 서구의 경우 형이상학・자연철학과 기술 그리고 신학이 삼각형을 형성했다.


p.31.
서구에서의 거대한 변모는 이 신학・형이상학으로부터 자연철학이 떨어져 나와 기술과 결합해 과학・기술로 화한 데 있었다. 물론 이런 과정이 완성되려면 이후로도 수백 년의 세월이 지나야 하지만, 16세기에 이미 이런 흐름이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p.33. 각주10)
… 자본주의, 과학기술, 민주주의는 세 쌍둥이로서 함께 태어났다고 할 수 있다. 이 셋의 공통점은 바로 모든 것을 그 지적 차이들을 무시하고 수로 등질화한다는 점에 있다. 수적 등질화야말로 근대성의 본질적 측면들 중 하나이다.



p.33.
… 오늘날 과학과 기술은 뗄 수 없이 얽혀 있으며 ‘과학과 기술’이나 ‘과학/기술’ 또는 ‘과학・기술’이 아니라 ‘과학기술’로서 존재한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백 년의 세월이 걸렸지만 말이다. 어쨌든 16세기 이래 일어난, 과학(자연철학)이 철학(형이상학)으로부터 떨어져 나오고 장인들이 기술자가 되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후자에 초점을 맞출 경우, ‘인식’—여기에서는 어디까지나 자연에 대한 인식을 뜻한다—이라는 것이 신학자, 수학자, 철학자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장인, 항해사, 군인, 상인 등에 의해서도 발전한다는 사실이 서서히 인정되기에 이른 점이 중요하다.


§3. 헤르메스주의와 기계론


p.37.
헤르메스주의는 이집트의 현자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에 근거한 사상으로서, 1471년에 피치노가 『헤르메스 문서』를 번역해 출간함으로써 활성화되었다.(그러나 이 문헌은 사실상 2세기의 신플라톤주의적 맥락에서 만들어진 문헌이었음이 밝혀지게 된다.) 

헤르메스주의는 자연을 영험한 힘으로 가득찬 곳, 힘—공감과 반감(인력과 척력)—의 그물망으로 이해했으며, 르네상스 시대의 철학자들은 그 심층적 힘을 읽어내 우주의 신비를 밝혀내고자 했다.


p.37-38.
우리는 헤르메스주의로부터 기계론으로 이행하는 이런 과정을 케플러를 비롯한 여러 과학자들에게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근대 과학기술사 전반을 볼 때, 양자의 관계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예컨대 근대 물리학의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오늘날에도 ‘중력’ 개념으로서 물리학의 중심에 있는 만유인력 개념은 오히려 헤르메스주의로부터 연원했다고 할 수 있고, 데카르트 기계론과의 투쟁을 통해 형성된 개념이다. 헤르메스주의와 기계론은 과학적 사유를 추동해온 두 축이라 해야할 것이다.


§4. 길버트와 케플러


p.39.
길버트는 지구가 거대한 자석이라는 점을 확고히 함으로써 근대 자기학을 진수시켰다. 이는 자석과 하늘 사이의 신비한 힘을 이야기했던 헤르메스주의적 구도를 벗어난 것이었다. … 그러나 그의 사유 양식 전반은 여전히 아리스토텔레스적이었다. … 길버트는 지구 자체를 활물로 봄으로써 헤르메스주의의 영향을 여전히 간직했다.


p.40-42.
케플러는 근대 천문학의 결정적인 문턱을 마련했다. … 이른바 “코페르니쿠스 혁명”의 의미는 태양을 우주 공간의 중심에 둠으로써 지구를 중심에 두었던 기존의 기하학적 구도를 간명화했다는 점에 있다. … 그러나 그것은 본질적으로 기하학적인 혁명이었다. … 거기에는 … ‘힘’에 대한 이론적 고찰—자연철학적 설명—이 결여되어 있었다.

이에 비해 케플러는 … ‘천구’ 개념을 걷어내고 태양계 전체를 하나의 역학계로, 동역학계로 보았으며, … 총체적으로 설명하고자 했다. … 아리스토텔레스주의자였던 길버트와 달리 플라톤주의자였던 케플러는 자신의 모든 연구를 정량적으로 진행했다.


p.42-43.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주는 위계적인 우주이다. 이 우주에서 만물은 자연스러운 운동(월상에서의 천구들의 원운동과 월하에서의 물체들의 자연적 장소에 입각한 운동)을 영위한다. … 세계는 운동하지만 그러나 본질들의 유기적 체계의 테두리 내에서 운동한다.

이 점에서 튀코 브라헤가 카시오페이아 자리에서 신성을 발견한 사건(1572년)과 그 조금 후의 혜성의 출현이라는 사건(1577년)은 큰 의미를 띤다. 월상의 세계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구도가 무너지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우주는 등질적인 것이 되었다. 아울러 핵심적인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에서와 근대 과학에서 ‘설명하는 것’과 ‘설명되는 것’이 뒤바뀐다는 사실이다. 고대 과학에서 본래적인 것은 정지이다. … 설명되어야 할 것은 바로 운동이다. … 역으로 근대 과학에서 본래적인 것은 운동이다. 설명되어야 할 것은 바로 정지인 것이다.

(1장 1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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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자세한 자료, 설명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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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별체의 존재 양상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바로 위의 답글에 쓴 물의 온도를 재는 상황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장회익 선생님의 '변별체' 개념이 물리학에서 말하는 측정장치 개념에서 군더더기를 걷어내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요약하여 추상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관적으로는 모종의 측정장치를 염두에 두면 이해가 더 쉬웠던 것 같습니다. 입자물리학에서는 매우 다양한 측정장치 또는 검출장치를 사용합니다. 장회익 선생님께서 세미나에서 인용하신 안개상자(cloud chamber)나 거품상자(bubble chamber)가 전형적인 예입니다. 겹실틈 실험에서 사용하는 사진건판도 변별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loud_chamber https://en.wikipedia.org/wiki/Bubble_chamber 하지만 변별체가 측정장치/검출장치와 동의어는 아닙니다. 변별체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뭔가 흔적을 남길 수 있어야 하지만, 또 동시에 그것을 읽어내서 인식주체의 경험표상영역에 기록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변별체는 대상과 인식주체 사이에 놓인 가교 내지 창문의 역할을 합니다. (제가 장회익 선생님의 제안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래 사진은 거품상자에서 기본입자가 만들어내는 궤적을 사진으로 찍은 것입니다. [사진 출처: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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