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뉴스 – “환경정의 지도”


‘환경정의 지도’(Environmental Justice Atlas; EJAtlas)는 수십 개 이상의 단체와 기관의 연합으로 2014년 시작되어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최근 3천 건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환경 부정의에 대한 활동가와 공동체들이 이 지도를 이용하고 있고,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정책결정에도 활용되고 있다.

환경부정의, 환경 분쟁, 오염시설 등에 대한 3천 건이 넘는 사례들 중 20% 이상의 경우가 성공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이 지도도 그러한 부정의 해결에 일부 기여했다.

[그림 1] 환경정의 지도. (출처: 환경정의 지도 Environmental Justice Atlas)


이 지도에는 분쟁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통계적인 분석, 구호와 벽화 등이 그 나라의 말로 담겨있다(호안 마르티네즈 알리에, 환경정의 지도 공동감독. 바르셀로나 자치대학(Autonomous University of Barcelona). 정치 및 정치사학과 교수).

환경정의 지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들도 포함되어 있다.

[그림 2] 루마니아의 집시공동체들은 미에르쿠레아치우크 중심에서 쫓겨나 도시 외곽의 매립지와 하수처리장 옆에 지어진 철재 막사에서 살고 있다. (출처: META)

환경정의 지도는 강력한 검색 엔진으로, 나라별, 대륙별, 기업별, 상품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환경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면서 폭력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 환경활동가 3~4 명이 매주 살해당하고 있다. 이 수치는 21세기 초에 비해 두배이며, 거의 보도되지도 않는다. 그리고 죽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공격당하고 고문당하고 침묵을 강요당한다.

환경정의 지도는 한 지역의 환경 부정의 사례들을 담고 있기도 하지만, 나라와 대륙의 경계를 넘어 동일한 환경 이슈에 대한 협력으로 이어지게 하고 있다. 저항 운동과 조직, 학술적 연고와 언론 등이 만들어낸 증거와 자료가 환경정의 지도를 기반으로 공유되기 때문이다.


번역, 요약: 황승미 (녹색아카데미). 2020년 2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