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가별 에너지전환 지수 발표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작성하는 국가별 에너지전환 지수 (the Energy Transition Index; ETI)의 2019년 판이 5월 25일 발표되었다. 이 내용은 WEF의 에너지전환 리포트 2019(World Economic Forum’s Fostering Effective Energy Transition report)에 담겨있다.

에너지전환 지수는 115개국의 에너지전환 준비 정도를 비교 분석하고 있는데 에너지 안보와 접근성, 경제 발전과 성장, 환경적인 지속가능성 세 가지로 이루어진 “에너지 삼각형”에 바탕하여 에너지시스템을 평가하여 점수를 낸 결과라고 한다.

전체적으로는 파리기후협약에서 약속한 바대로 2050년까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2°C 아래로 억제하고, 나아가 1.5°C 상승 정도까지로 묶어두기 위해서는 각 국의 노력이 충분치 않고 매우 더디다는 평가이다. 이런 가운데 1위는 100% 만점 중 74.9%를 기록한 스웨덴, 2위는 74.3% 스위스, 3위는 73.4% 노르웨이가 차지하는 등 북유럽과 서유럽 국가들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다.

위 상위 10개국에 당연히 한국은 보이지 않는다. 한국은 32개 선진국 중 2년 연속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조사 대상 115개국 중에서는 100점 만점에 58점으로 48위를 차지했지만, 32개 선진국 가운데에서는 30위를 차지했다.

굳이 이 순위가 아니어도 한국이 에너지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무관심하거나 무대책하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이렇게 기록으로까지 드러난 이상 국가 차원의 대책이 비상해지기만 기다려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한다.

https://www.weforum.org/agenda/2019/03/the-countries-most-ready-for-the-global-energy-transition/

https://www.weforum.org/reports/fostering-effective-energy-transition-2019